캉카스백화점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연극으로 꾸며져 무대에 오른다. 대구어린이세상은 오는 10월 18일 오전 11시·오후 2시, 두 차례 꾀꼬리극장에서 공연으로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선보인다. 연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공연 장면. 대구어린이세상 제공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호랑이에게 쫓기던 남매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애와 용기를 전하는 작품으로 잘 알려진 전래동화다. 이번 무대는 배우와 함께 춤추고 전래동요를 엮어 노래하는 관객 참여형 장치를 더해, 관객들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 듯한 체험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어린이·청소년 맞춤형 창작극에 강점을 지닌 극단 온누리가 공연을 함께 한다.이번 공연에서 활기찬 무대 연출을 통해 어린이 관객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고,동화 속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연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공연 장면. 대구어린이세상 제공 최주환 대구어린이세상 관장은 "전래동화의 감성과 메시지를 놀이와 연극의 결합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면서 " 이번 공연을 통해 동화 속 교훈을 가까이서 느끼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 전석 2만5천원. 문의: 053-767-8992~3. 송태섭 기자 추석 연휴 장시간 운전이 예상된다면 바른 자세와 통증 예방법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허리와 목, 어깨의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자칫하단 척추나 관절에 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추석 연휴 장시간 운전이 예상된다면 바른 자세와 통증 예방법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좁고 진동이 많은 차 안에서 예닐곱시간씩 무리하게 장거리 운전을 하면 허리와 목, 어깨의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자칫하단 척추나 관절에 탈이 날 수도 있다.국제 학술지 출판사 ‘슈프링어’(Springer)의 ‘BMC 근골격계 질환’에 발표된 한 논문(https://doi.org/10.1186/s12891-024-07771-w)은 택시 운전사들이 겪는 근골격계 질환을 분석해 장거리 운전이 누적할 때 척추 쪽에 병이 생길 가능성이 다른 직종보다 컸다고 발표한 바 있다. 허리 아래쪽(53.87%)이 가장 취약했고 목(38.15%), 어깨(34.97%), 상체(18.30%), 무릎(14.10%) 질환 순이었다.이처럼 하루 종일 운전을 하는 생활이 누적하면 척추뿐 아니라 관절 전반의 질환을 두루 앓을 가능성이 높다.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척추, 목, 어깨 등에 주는 부담이 계속 쌓이기 때문이다. 하루 4시간 이상 운전하면 허리 통증(요통)이 생길 확률이 그렇지 않은 운전자에 비해 1.78배 높다. 또한, 운전 중 계속 발생하는 차의 진동은 척추와 관절에 지속적인 충격을 가한다. 나이 든 운전자일수록 퇴행성 질환까지 겹치면서 상태가 더 빨리 악화한다.이에 대해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는 “앉아 있는 자세에서는 체중이 다리로 분산되지 못해 허리가 서 있을 때보다 1.5배 이상의 하중을 받는다”며 “운전 시에는 의자를 90도로 바르게 세워 척추를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1~2시간마다 차에서 내려 간단한 팔과 다리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목과 어깨도 예외는 아니다. 웅크린 자세로 핸들을 잡는 등 앉은 자세가 안 좋거나 운전석(시트) 모양과 치수가 잘 맞지 않는 것 등이 원인이다. 아울러, 전방을 주시하는 자세가 오래 이어지는 것은 거북목이라고도 불리는 ‘전방머리자세(Forward Head Posture)’를 유발하고, 신체 긴장을 높여 목이나 어깨 통증이 생기기 쉽다. 강경중 교수는 “사람의 머리 무게는 약 5kg 정도지만 목이 30도만 캉카스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