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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냐면◀ 앵 커 ▶ 안동국제탈춤축제는 개최 이래 20여 년이 넘는 시간 속에서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지역 곳곳에서 언제나 탈춤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의 탈춤 공연이 진행되고, 다양한 시간대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김서현 기자 ◀ 리포트 ▶ 안동국제탈춤축제는 언제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에서 신내림을 받는 강신과 하회별신굿 탈놀이로 문을 엽니다.
선조의 풍자와 해학 정신을 담은 이 전통적인 춤은 '가면'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전 세계와 연결됩니다.
◀ INT ▶시모네 이사 / 이탈리아 가면 제작 장인 "가면은 각기 다른 문화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하증권포털사이트
지만 항상 흥미롭고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한국의 가면에서 영감을 받아 저도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가면을 제작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 축제 주빈국인 이탈리아의 홍보관에선· 전통 희극 '코메디아 델라르테'에 등장하는 다양한 가면과 장인의 제작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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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NC ▶시모네 이사 / 이탈리아 가면 제작 장인 "어린아이 같은 가면이에요. 어떤 일을 하면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재밌는 상황을 만들어내죠."
[EFFECT: (화면전환)탈춤 체험 현장]
어린이들이 별신굿탈놀이 등장인물들에게블랙홀3D 릴게임
직접 탈춤을 배워봅니다.
마음처럼 잘되지는 않지만 이내 덩실덩실 춤을 따라 춥니다.
◀ INT ▶유아영(3살) "동글동글하게 춤을 추고 그게 재밌었어요."
◀ INT ▶송화민(4살) "'얼쑤'해서 재밌었어요."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공연단, 주민들과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참여신천지게임
형 프로그램이 거리 곳곳에서 열립니다.
탈춤축제장부터 원도심까지 탈을 쓰고 대규모로 행진하는 퍼레이드, 그리고 저녁마다 열리는 음악축제인 '대동난장'은 축제를 가장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행사입니다.
외국 전통춤 공연단이 장애인 학교와 병원을 찾아가 축제에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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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 ▶비타 게르하르드 / 라트비아 공연단 "우리가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기쁘게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그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함께 춤을 출 수 있었고, 모든 것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하회별신굿 탈놀이의 등장인물들이 전통혼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극, '이매 장가가는 날'.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인데, 역시 관객 참여형으로 꾸려졌습니다.
안동국제탈춤축제는 고유한 전통을 오랜 시간 전승하면서도, 다양한 시민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영상취재 차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