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주문정 기자)환경부는 캄보디아와 물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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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5 날짜: 2025-05-06본문
(지디넷코리아=주문정 기자)환경부는 캄보디아와 물관리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물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김완섭 장관을 단장으로 한 물산업 협력 사절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한다고 밝혔다.사절단은 환경부와 국내 물기업 18곳·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한국물산업협의회 등으로 구성됐다. 사절단 파견은 지난 3월 대전에서 개최된 ‘제3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과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장관과의 양자면담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환경부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가뭄에 취약하고 상·하수도 보급률은 각각 29%, 47% 수준으로 낮은 편이어서, 앞으로 수자원 인프라, 상·하수도 확충, 수질관리 등 물산업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환경부는 물관리 사업의 경우 주로 정부부처가 발주·수행하는 특성이 있어, 기존 정부 대 정부 협력(G2G)을 넘어서 캄보디아 정부 대 국내 기업들 협력(G2B)으로 확대하기 위해 사절단을 전략적으로 구성·기획했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환경부는 6일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와 공동으로 ‘한국-캄보디아 물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캄보디아 물관리 주요 부처와 국제기구에서 현지 물관리 사업현황과 계획을 발표하고, 우리 물기업은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상품을 소개해 실질적 협력을 위한 이해를 높인다.캄보디아 측에서는 물관리 전반을 담당하는 수자원기상부와 상수도를 관할하는 산업과학기술혁신부, 하수도를 담당하는 공공사업교통부 등 6개 부처에서 고위급부터 실무자까지 참석하고, KOTRA 현지 무역관을 통해 관심을 보인 현지 기업들도 초청했다.캄보디아 물관리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유엔개발계획(UNDP)·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제기구별 지역사무소에서도 참여한다. 특히, 국내 물기업의 기업별 핵심 기술과 상품을 현지 수요처인 중앙부처, 지자체, 현지 기업에 일대일로 설명할 수 있도록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기술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캄보디아 물산업 시장에서 실제 필요한 기술과 상품을 정확히 파악하고 일대일 수주 기회로 연계할 수 있을 전망이다.포럼에 추가해 국내 물기업들과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 KOTRA 현지 무역관, 수자원공사, 환경공단, 물산업협의회 등이[앵커] 기후변화로 각종 재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바다도 예외가 아닙니다. 해양 생물의 주요 서식처인 산호가 사라지면서 바다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다거북과 다양한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바닷속 모습입니다. 그런데 아래에 펼쳐진 산호초들이 흰색입니다. 우주에서도 보인다는 세계 최대 산호 군락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최근 9년 사이 6번이나 대규모 백화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바닷물 온도 상승이 원인으로,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미국 산호초감시기구는 2023년 이후 82개국에서 산호초 백화현상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멜라니 맥필드 산호초 모니터링 네트워크 : 전 세계 산호초의 84%가 이번 백화 현상으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는 최근 보고서는 전례가 없는 수치입니다.] 2024년은 지구가 가장 더운 해였습니다. 극지방을 제외한 바다의 해수면 온도는 20.87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 산호초 내 해조류가 독성 화합물을 방출하고, 산호초는 이를 배출합니다. 결국 삭막한 하얀 뼈대만 남고, 약해진 산호는 죽게 됩니다. 산호초는 전체 해저 면적에서 0.2%를 차지하지만 해양 생물종 25%에 서식처를 제공합니다. [리암 락스 뉴캐슬대학교 생태학자 : 산호초는 육지의 공동체를 보호하고, 폭풍과 해일로부터 보호합니다. 전 세계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생선을 통해 단백질을 공급하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관광과 수산업을 지원합니다.] 인류의 삶마저 위협할 수 있는 산호초의 몰락을 막으려면 기후변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합니다. [마크 에킨 국제산호초협회 사무총장 : 화석 연료 사용과 시멘트 생산 등으로 인한 온실 가스 배출을 줄여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산호가 현재 온난화 수준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2070년쯤에는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한경희 화면제공:호주해양과학연구소 YTN 권영희 (kwonyh@ytn.co.k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