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살려줘!""울프컵!!"거미들을 피해, 벼랑을 기어 올라갔는데, 너무 높아서 잠깐 쉬고 있으려니, 울프컵이 동굴을 발견하고 들어갔어요. 토르갈이 따라 들어가려는데, 토르갈은 보이지 않는 벽에 막혀 들어갈 수 없었어요.토르갈은 거미 여신의 소굴에 던져집니다. 수많은 위기와 분투 끝에(이 부분은 여백으로 남겨둡니다), 토르갈은 세레나와 엘리오클, 그리고 안개에 감춰진 도시에 씐 저주를 풀어주고, 무사히 울크컵을 구출합니다.저주 받은 거미 도시에서 길을 잃다눈부시게 아름다운 딸 세레나를 너무도 사랑한 왕 드라콘이 있었어요. 그런데 아름다운 딸 세레나가 한낱 양치기 엘리오클과 눈이 맞았어요. 질투에 사로잡힌 왕 드라콘은 양치기 엘리오클을 죽이고, 잔뜩 술에 취해서 신에게 불경한 짓을 저질렀어요. 세레나의 아름다움은 신과도 같으므로, 세레나는 마땅히 신과 같은 불멸성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한 것이었죠.한편, 혼자 동굴에 갇혀 있던 울프컵은 거미들에게 쫓기다가 웬 할머니의 도움으로 살아납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할머니에게서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를 들었어요.가족을 되찾은 토르갈. 그러나 외딴섬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어, 새로운, 평화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남쪽으로, 또다시 떠납니다."키잡이를 붙잡고 있어, 아리시아. 쟤를 데려올게. 졸란, 다렉, 돛을 내려라!토르갈이 떠밀려 온 곳은 거미도시Arachnopolis였어요. 비옥하고 평화로운 곳이었지만, 여기 사람들은 자기가 사는 곳 말고는 다른 세상을 전혀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희한한 전설을 믿고 있었어요. 거미도시를 다스리는 왕이자 사제인 드라콘이 이야기한 바에 따르면, 안개로 둘러 싸인 절벽 밑에는 악마들이 살고 있는데, 그것을 거미 여신이 지켜주고 있으며, 여신을 위하여 해마다 두 번, 춘분 · 추분에 젊고 튼튼한 남자를 여신의 배우자(희생물. 인신공양)로 바친다는 거였어요. 울프컵은 그 거미 여신이 살고 있다는 동굴에 갇힌 것이었고, 그 동굴은 들어갈 수는 있으나 그 누구도 나올 수 없는 곳이라는 거예요. 토르갈은 딸내미를 구출하기 위하여 스스로 제물이 되겠다고 나섭니다.울프컵을 혼자 남겨두고, 도움을 청하러 벼랑 위로 간신히 올라갔더니, 이런 별천지가 또 나옵니다. 지난 이야기(계속...) 16권 한 줄 요약※ Arachne :여신 아테네와 베 짜기 내기를 했다가 져서 거미가 된 여자"건방진 이방인이여, 그대가 자원한 바와 같이 되리라.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항해에 나선 토르갈. 아리시아 · 졸란 · 울프컵 · 다렉 · 레흘라가 함께 가고 있었죠. 넓은 바다에서 갑작스러운 풍랑을 만나, 큰 파도가 배를 덮치는 바람에, 일행이 서로 갈라지고 맙니다. 토르갈과 울프컵이 함께 하고, 나머지는 어디로 떠밀려 갔는지 알 수 없었어요."꼬마 울프컵아, 네가 직접 열어봐. 내 사랑하는 이의 영혼을 풀어줘."<토르갈 16권: 거미 여신 >"가고 있어, 딸내미야! 쫌만 기다려!""드라콘이 그걸 알았을 때, 그의 소중한 딸에 대한 사랑은 오직 그만이 베풀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 격심한 분노에 눈이 멀었지. 불쌍한 엘리오클을 함정에 빠뜨려, 왕은 자기 손으로 그를 죽였어. 그리고 자기가 저지른 범죄를 숨기기 위해, 불행한 양치기의 시체를 섬의 반대쪽에 있는 깊은 수렁에 던져 버렸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지역구인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 깜짝 버스킹을 열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4선 중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지역구인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 깜짝 버스킹을 열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철수형은 듣고 싶어서'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는 안 의원이 기획한 소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별도의 마이크 없이 진행된 현장에는 안 의원의 등장과 함께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었고, 준비된 폼보드에는 시민들이 포스트잇에 질문과 제안을 붙이며 참여했다.안 의원은 정치 계획부터 공부법, 아이큐, 인공지능(AI) 산업의 미래, 휴가 계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약 1시간 동안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안 의원은 "시민들과 가까이 만나 이야기를 듣고 저의 이야기를 직접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전국 어디선가 깜짝 등장해 소통의 시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8일 대구 서문시장을 시작으로 민심투어에 나섰다. 19일에는 "현장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듣겠다"며 8명으로 구성된 특보단도 출범시켰다. 향후 부산, 대전 등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