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청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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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6 날짜: 2025-06-20본문
영천 청제비
영천 청제비. / 사진 =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은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 1건, 보물 6건을 새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국보로 지정된 '영천 청제비'는 신라 때 축조 이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청못' 옆에 세워진 비석이다. 지역의 물을 관리하기 위한 제방과 관련된 내용이 새겨졌다. 조성 이후 지금까지 원 위치에서 보존되고 있으며,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토목 기술과 국가 관리 체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물로 새로 지정된 6건 중 '근정전 정시도 및 연구시 병풍'은 영조가 내린 어제시(왕이 지은 시)에 50명의 신하들이 화답한 연구시(함께 짓는 시)를 담은 작품이다. 영조의 정치 철학과 국가 운영 방식을 담아낸 중요한 자료로, 서울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자치통감 권81~85'는 세종대왕 때 편찬한 294권의 자치통감 중 5권이다. 전해지는 내용과 수량이 많지 않아 귀중한 자료적 가치를 갖고 있다.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다.이밖에도 청도 운문사가 소장하고 있는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목판',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 등 목판 4건이 함께 지정 예고됐다. 이 유산은 국가유산청이 성보문화유산(불교와 관련된 유물)의 체계적 보존을 위해 불교문화유산연구소와 시행하는 '전국 사찰 소장 불교문화유산 일제조사' 사업을 통해 발굴됐다.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국보로 지정된 '영천 청제비'와 보물로 지정된 6건에 대해 해당 지자체, 소유자 등과 적극 협력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김현욱 이안동물신경센터 센터장 ⓒ 뉴스1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동물의 신경계 질환에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0여 년의 임상 경력을 지닌 김현욱 원장이 이안동물의학센터 '이안동물신경센터' 센터장으로 합류하며 지난 10일 센터 정식 개설을 알렸다.20일 이안동물의학센터에 따르면, 이안동물신경센터는 국내 최초의 동물 신경질환 단일 특화 동물병원이다. 발작·마비·치매·인지기능장애 등 다양한 신경계 이상 증상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한다. 영상의학 기반의 정확한 검사부터 내과·외과 치료까지 신경질환 치료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안동물의학센터는 2005년 국내 최초로 동물 영상의학에 특화된 센터로 출발했다. 지금까지 총 4만 건 이상의 MRI(자기공명영상) 및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검사를 시행해 왔다. 특히 이 중 1만5000 건은 10세 이상 노령 반려동물 환자다. 이는 영상검사 시 마취 부담이 큰 고령 환자에 대해 전문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진단을 수행해 온 이안의 의료 역량을 보여준다. 이처럼 오랜 기간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노하우는 이번 신경센터 개소의 핵심 기반이 됐다.김현욱 센터장은 뉴스1에 "이안은 영상의학 분야에서 20년간 진료와 연구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복잡한 신경계 질환에 최적화된 센터를 설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센터장을 맡은 김현욱 박사는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분당 해마루동물병원 개원을 주도하며 국내 2차 진료 체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서울대 수의대에서 내과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물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해 약 4년간 운영한 이력도 있다. 창업 활동을 마무리한 뒤 그는 다시 임상 현장으로 돌아와 이안동물신경센터 개소를 이끌었다. 이안동물신경센터는 내과와 외과,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보호자에게 환자 상태를 설명하고 치료 방법을 논의하는 다학제 진료를 도입했다(이안동물의학센터 제공). ⓒ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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