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현고 양궁 선수 배견우
"사람은
중현고 양궁 선수 배견우"사람은, 사람이 죽여"그렇게 부적을 받기는 했지만 한숨도 못 잔 성아는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져 버리고, 지호의 도움을 받아 보건실에서 실컷 자고 일어나니 벌써 학교는 끝나버렸죠. 성아는 견우에게 부적을 전해주며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싶어했기에 너무 아쉬워요. 결국 법당에서 부적을 전해 주기로 하는데 오늘은 할머니 혼자 오셨고, 성아는 잔꾀를 부려 꼭 본인이 받아야 한다고 견우를 법당으로 불러들이기는 하지만 견우는 화가 많이 나 있었죠. 그동안 할머니는 견우를 위해 부적이니 굿이니 많은 돈을 쓰신 모양이에요. 그렇게 부적도 전해주지 못하고 자신의 정체도 밝히지 못 했지만 견우가 어떻게 죽게 되는지는 알것 같았어요. 거꾸로 법당을 들어선 견우가 오늘은 흠뻑 젖어 있었거든요. '견우는 물에 빠져 죽는 걸까?' 그렇게 익사해 죽을 만한 저수지를 검색하던 성아는 지호에게 결정적인 단서를 얻게 되요. 성아 손에 수 많은 부적을 보고 하나쯤 모범이에게 줄 수 없는지 묻는 표지호.이제 부적을 견우에게 전해 줘야 하는데...동천장군(성아의 신어머니)/그리고 성아는 혼자 남겨짓 견우에게 달려 가요. 견우가 싫어하는 그 모습 그대로. 견우를 구해야 하니까...그런 견우 할머니가 습관처럼 하시는 말이 있었죠. '미안하다'는 말한때 양궁 유망주였던 견우는 전학온 학교에서 잘생긴 외모로 수많은 친구들의 관심을 받기도 하지만 오히려 밀어내는 것으로 보였죠. 주변에 불운이 따라서인지 늘 차가운 표정을 하고 있지만 성아가 느낀 것 처럼 참 마음은 따뜻한 친구에요. 처음 할머니가 양궁 하는 걸 좋아하셔서 양궁을 시작한 견우는 결국 할머니 때문에 양궁을 그만 두기로 했죠. 할머니가 경기 보러 오실 때마다 사람들이 견우를 싫어하는 걸 보는 게 싫었던 견우."선녀님은 액운이 사람을 죽인다고 생각하지?"배견우 징크스라 불릴만큼 견우가 나왔던 대회에서는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았죠. 양궁이 멘탈 싸움이다 보니 선수들 성적은 부진해지고, 그렇게 전국 1등으로 유명했던 중현고 양궁은 견우가 입학하고 난 후 밀려났다고 하죠. 물론 견우는 매번 금메달을 따기는 했지만 그냥 견우만 금메달을 딴.. 그렇다 보니 다른 선수들의 불만이 커져갔고 때마침 숙소에 난 화재의 방화범이라 자백하면서(견우가 자기가 불을 낸건 아니지만 자기 때문에 불이 났다고 함) 결국 강제 전학을 오게 되었다고"조금씩, 조금씩"그렇게 성아는 남자화장실을 찾아가 물귀신을 직접 만나 성불시겨주겠다고 물귀신을 달래주게 되는데 문제는 불량학생 김진웅(김성정 님) 무리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왔다는 거였죠. 숨죽여 녀석들이 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또 하필 배견우가 화장실에 들어왔고 견우를 느낀 물귀신이 갑자기 견우를 공격하기 시작했죠. 시간을 지체하면 정말 견우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 그렇게 성아는 견우를 지키기 위해 화장실 문을 박차고 나와 냅다 부적을 감싼 호스로 물귀신을 향해 물을 쏴버리죠.태어날 때부터 액운을 타고 태어난 아이.대회에 나가기만 하면 금메달 따던 양궁 유망주가 왜 전국 꼴찌팀 학교로 전학을 왔을까?김미경 님그리고 운명처럼 견우가 전학생으로 또 다시 등장해요. 반가운 마음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지만 이내 성아는 반 친구들에 놀림을 받게되요. 그순간 견우는 성아를 알고 있는 듯 이야기하며 분위기를 바꿔 민망할 수 있는 성아를 도와줘요. 성아는 천지선녀인 자신을 알아 본 건가 생각했지만 견우는 성아를 알아 본 건 아니었어요. 그게 또 그렇게 멋있어 보이는 성아.'니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다정할거예요""그래도 살았으니까 됐어"지호는 성아가 무당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곁에서 참 많은 걸 이해해 주는 것 같아요. 늘 친구들에게 외면 당하는 성아 곁에 유일한 친구이기도 한 지호는 전학생 배견우와도 친해지기 위해 노력해요. 물론 성아가 인간부적이 되어서라도 살리고픈 남자니까...#견우와선녀2회밤새 굿을 하고도 내신관리를 위한 시험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성아(그렇지만 현실은 늘 꼴등). 꼭 4년제 대학에 입학해 대학 축제에 가서 잔디밭에서 뒹굴고 파전 먹고 막걸리 마시고 그런 평범한 학생처럼 지내고 싶은 게 성아의 꿈이었죠. 그런 성아의 학교 생활은 또 그렇게 좋지 못 했죠. 은근히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성아는 화나고 곤란하고 민망스러울 순간에 아무일 아니라고 스스로를 달래듯 조금은 억지로 웃어버려요. 그런 성아에게는 다행히 표지호라는 좋은 친구가 있었죠.
중현고 양궁 선수 배견우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