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사천피(코스피 4000포인트)’에 껑충 뛰어 넘으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9533만3114개였다. 지난해 연말 8656만8337개와 비교하면 올해 들어서만 876만4777개가 늘어난 것이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위탁매매 계좌 및 증권저축 계좌를 말한다.
우리나라 인구가 5168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국민 1명당 주식거래 계좌를 차량연비계산 대략 2개 정도 보유한 셈이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증권가는 코스피가 단기에 급등한 만큼 조정이 있을 수도 있으나 상승 추세는 계속될 특수은행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 시즌,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S&P 500 기업 80% 이상이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고, 한국과 중국의 온기까지 확인된다”고 말했다.
특히 “AI(인공지능) 업황은 초과 수요와 공급 부족이 전방산업으로 확 보험모집인월급 산하고 있다”며 “다만, 단기 조정의 위험은 있으나 성장주와 IT 쏠림 구도가 깨질 이유를 찾기 어려워 실적 시즌 두각을 보이는 대형 성장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