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적인 측면에서 ID.5는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공기역학적 성능에도 기여한다. ID.5의 공기저항계수는 0.26으로 ID.4보다 낮아, 연비 효율성과 고속 주행 안정성 면에서 개선된 결과를 보여준다. 특히 GTX 모델은 0.27로, 듀얼 모터 AWD 구성을 갖추면서도 효율성을 유지한다.실내 공간과 적재 능력 역시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쿠페형 루프라인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뒷좌석 머리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고, 트렁크 용량도 549리터에 달해 실용성 면에서 전혀 부족함이 없다. 특히 패밀리 SUV로 활용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 구성은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내연기관 SUV를 대체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여준다.항속거리와 충전 성능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만족감을 제공하는 핵심 요소다. ID.5는 7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약 434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동급의 전기 SUV 모델들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수치다. 더불어 135kW 급속 충전을 지원하여, 약 7분 만에 100km 주행이 가능한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장거리 주행에 부담이 적고, 도심과 외부를 오가는 실사용자들에게도 실용적인 선택으로 작용한다.브랜드 가치와 가격 경쟁력도 무시할 수 없다. 폭스바겐은 글로벌에서 검증된 내구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제조사이며, ID.5는 ID.4보다 세련된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극단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책정하지 않아 합리적인 프리미엄을 원하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작용하고 있다.국내 출시 가격은 6,099만 원(프로 트림 기준)으로 책정되었으며, 여기에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과 폭스바겐코리아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더해져 실구매가는 훨씬 낮아진다.먼저, 국고 보조금은 215만 원이 책정되어 있으며, 지역에 따라 추가로 약 100만 원대의 지자체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폭스바겐은 자체적으로 약 1,097만 원 상당의 딜러 할인과 등록세·취득세 지원 206만 원, 자발적 보조금 200만 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모두 더하면 실질적으로 약 1,600만 원 이상의 할인 효과가 발생하며, 실구매가는 4,500만 원대 초중반까지 내려간다.폭스바겐 ID.5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모델이다. ID.4와 동일한 MEB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 차량은, SUV의 실용성과 쿠페형 디자인의 감각적인 외관을 절묘하게 결합해 대중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ID.5가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단순한 외관 변화에 그치지 않고, 주행 성능, 효율성, 실용성, 그리고 브랜드 신뢰도까지 종합적인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Volkswagen ID.5ID.5는 고급화된 편의 사양과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향상시킨다. 음성인식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매트릭스 LED 라이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 프리미엄 사양이 적용돼 상품성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반자율 주행 기능인 Travel Assist, 차량 간 통신 시스템 Car2X 등은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한 요소다.국정위 조승래 대변인 브리핑 "대한상의, 지역 특화 전략산업 규제 유예 제안"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만나 5극3특 논의" 국정기획위원회 조승래 대변인. 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 규제합리화 태스크포스(TF)는 '메가 샌드박스' 도입을 비롯한 지역 맞춤형 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은 9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원 포인트로 지원하는 게 아니라 종합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제도를 새로 도입해 보자는 대한상의의 제안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안한 메가 샌드박스는 지역에 특화된 미래 전략 산업을 선정해 산업 단위의 규제를 유예하는 규제특구 제도다.조 대변인은 "한쪽으론 메가 샌드박스처럼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제안과, 지역 차원의 구체적인 샌드박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두 방향의 제안을 받았고 규제 합리화 TF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국정기획위 이해식 정치행정분과장과 박수현 균형성장특위원장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자치분권 강화와 국가 균형성장 방향을 의논했다.이 자리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5극 3특(5대 초광역권·3대 특별자치도 육성)과 행정수도 이전 등이 논의됐다.조 대변인은 "5극 3특이나 행정수도 완성은 대통령의 약속이기 때문에 국정위와 지방시대위원회, 국회 상임위가 협력해서 챙길 주제"라고 말했다.※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jebo@cbs.co.kr카카오톡 :@노컷뉴스사이트 :https://url.kr/b71afnCBS노컷뉴스 오수정 기자 crystal@cbs.co.kr진실엔 컷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