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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   조회수: 11 날짜: 2025-11-16본문
통화후자동문자
[브로드뷰=AP/뉴시스]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브로드뷰에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 밖에서 11월 14일 쿡 카운티 보안관들이 한 시위 참가자를 체포하고 있다. ICE는 그 동안 소문이 무성하던 노스 캐롤라이나 샬럿 시에 대한 단속도 이 날 시작해 이민자 비율이 높은 이 도시에서 시민권자까지 체포하고 있다. 2025.11.16. [샬럿 ( 미 노스 캐롤라이나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 연방정부 관리들이 15일(현지시간) 노스 캐롤라이나주 살럿 시내에 이민 단속 인력이 대거 투입되어 이미 여러 장소에서 체포 작전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트리샤 맥로플린 국토안보부 차관은 이 날 발표에서 " 미국 국민은 난폭한 불법 이민 외국인들에게 자기와 가족들, 이웃 사람들이 공격을 당할까 두려워하지 않고 살 수있어야 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래서 샬럿 시에 대해 미국민의 안전과 공공 안전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국토안보부(DHS) 사법 단속 요원을 압도적으로 배치했다"고 샬럿시 이민 단속작전을 인정했다. 샬럿 시장 바이 라일스를 비롯한 시 당국 관리들은 이런 작전에 대해 비난 성명을 내고 "이민 당국이 불필요한 공포와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샬럿- 메클렌버그 카운티의 마크 제렐 행정위원장과 샬럿-메클렌버그 교육위원회 스테파니 스니드 위원이 서명한 이 성명서는 " 우리 카운티 주민들에게 알린다. 우리는 오직 생계를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 모든 주민들을 위해서, 그들의 편에 설 것이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방 정부는 이번 단속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고, 단속은 소문 부터 나돈 뒤에 실제로 곧 시작되었다. 하지만 카운티 경찰의 개리 맥패든 보안관은 이번 주 초에 이미 2명의 연방 관리들에게서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부대가 곧 도착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샬럿은 다인종 도시로 유명하며 90만 이상의 주민들 가운데 무려 15만 명이 외국에서 태어난 이민과 이민 후손들로 알려져 있다. 샬럿 시내 비영리 이민 지원 단체인 카미노의 여성 대변인 파올라 가르시아는 14일 부터 이미 자기와 동료들은 ICE단속 요원들이 사람들을 잡아가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고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 여부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회의에는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전날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 회의에서는 베네수엘라를 타격할지 여부, 실제로 타격한다면 어떤 방법을 택할 것인지 등을 놓고 고위급 논의가 이어졌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같은 군사적 긴장 고조를 택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트럼프 행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명분으로 카리브해 지역 미군 전력을 늘리며 베네수엘라를 압박하고 있다.마약 운반선 추정 선박을 격침하고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 B-1 무력시위, 중앙정보국(CIA)의 베네수엘라 내부 작전 승인 등의 조치에 나섰다.최근에는 세계 최강 항공모함(항모)인 미 해군의 제럴드 포드 호가 이 지역에 파견되면서 군사적 긴장은 더욱 고조됐다.일각에선 베네수엘라 본토 타격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 소식통은 제럴드 포드 호에 탑승한 전투기 조종사들이 베네수엘라 방공망을 분석해왔다고 전했다.다른 두 소식통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관련 작전에 체포·암살 등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 델타포스를 투입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미 법무부는 펜타닐을 잠재적인 화학 무기 위협으로 규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국이 폭력 행위 자금줄인 마약 카르텔에 맞서 콜롬비아·멕시코 등 우호국과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 중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일각에선 이 같은 논리가 무리한 법 해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려면 외부의 무력 공격이 전제돼야 하는데, 최근 상황에서는 인정될만한 요소가 미비하다는 비판이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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