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불을 끄거나 어두운 환경에서 샤워하는 ‘다크샤워’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불을 끄고 어둠 속에서 샤워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다크 샤워(dark shower)’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밝은 조명은 각성 호르몬을 자극해 잠을 방해하지만 어두운 환경에서 샤워하면 뇌가 자연스럽게 휴식 모드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와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에 오리지널골드몽 이먼 클리닉 설립자인 다니엘 에이먼 정신과 전문의는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다크 샤워의 효과를 소개했다. 에이먼 박사는 “조명을 어둡게 하는 것은 뇌의 '위협 레이더'를 끄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 올라온 ‘다크샤워’ 영상. 틱톡 갈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무리


그는 밝은 빛과 청색광은 각성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높이고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낮춰 몸을 깨운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조명을 끄면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돼 몸이 자연스럽게 휴식과 회복 상태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보이는 것이 줄면 뇌가 처리해야 할 감각 부담이 감소하고, 공포와 스트레스를 담 바다신게임 당하는 뇌 영역 활동도 줄어든다.
에이먼 박사는 “다크샤워를 할 때 스마트폰을 보지 말고 라벤더 또는 프랑킨센스 향 오일을 준비하면 효과가 배가된다”고 조언했다. 실내 온도는 18~20℃로 맞추고, 부드러운 수건이나 잔잔한 음악으로 감각 자극을 최소화하는 환경을 만들면 더 좋다. 샤워 시간은 15~20분이 적당하다. 
릴게임사이트 수면 전문가 마이클 브루스 박사도 “잠들기 90분 전 따뜻한 샤워는 체온을 올렸다가 떨어뜨리며 멜라토닌 생성을 돕고, 어두운 조명이 이 효과를 증폭시킨다”고 말했다. 심리학자 스테파니 메이저는 “어두운 곳에서 샤워하면 시각 자극이 줄어 신경계가 진정된다”며 “많은 환자가 5분간의 샤워 후 생각이 덜 복잡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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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환경이 불편하다면 미끄럼 매트 등을 설치하고, 간접 조명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다만 완전히 캄캄한 환경은 위험할 수 있다. 욕실 바닥이 미끄러우므로 간접 조명을 켜거나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심리적 문제로 어둠에서 불편함과 위험을 느낀다면 밝은 조명 아래에서 샤워하는 것이 좋다. 
에이먼 박사는 “트라우마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 더 불안해질 수 있다”며 “부드러운 조명이나 조용한 음악, 편안한 향으로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