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6)이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을 상대로 경기도 기숙사의 인권 감수성 부족 문제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경기 = 경인방송]
[앵커]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기숙사의 인권 감수성 부족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기숙사 측이 입사생들에게 '화장실 이용 횟수'를 묻고 우수 사생에게 장애인실 이용 권한을 특혜처럼 부여하려 한 사실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여성가족 평생교육위원회)에서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 6)이 경기도 기숙사 운영의 부적절함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유 의원에 따르면 기숙사 공용 화장실 변기가 자주 막히는 일이 발생하자, 기숙사 직원이 입사생 다수에게 전화해 "화장실 몇 번 갔는지, 몇 시에 갔는지, 변기 몇 번째 칸을 이용 바다이야기게임기 했는지"를 묻는 상식 밖의 조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 의원은 경기도 기숙사가 인권 침해 소지가 있는 조사를 했다고 비판하며, 공지를 통해 유의를 당부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있었던 것 같다"며 부적절했음을 인정했습니다.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인권 감수성 결여 사례는 기숙사 상점 우수자 혜택에서도 드러났습니다. 
기숙사 측은 상점 우수자에게 1인실인 장애인실 사용 권한을 부여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 의원은 장애인실을 비장애인에게 '상품'처럼 주는 것은 장애인 인권 취지에 전면적으로 배치된다고 질타했습니다.
[유호준/경기도의원 : 장 릴게임무료 애인실은 장애인들이 오지 않더라도 일단 비워두는 게 맞고 격리를 위한 공간이라든가 아니면 갑자기 어디가 다쳐서 계단을 이용하기 어렵다든가 이런 상황이 올 수 있잖아요. 그런 걸 위해서 남겨두는 것이지 생활 잘했다고 비장애인이 장애인실 이용하게 하는 거는 정말 장애인 인권 취지에는 안 맞다.]
이 외에도 1인실 사용 순번을 정하는 공동체 이 릴게임무료 사 규정을 명확히 하지 않고 개별 직원의 판단에 맡기는 점, 휴관 기간 고용하는 임시 인력을 임의로 선정한 점 등 민간 위탁 업체의 자율성이 과도함을 지적받았습니다.
유 의원은 "민간 위탁했더라도 운영 취지와 인권 감수성을 명확히 지도 감독해야 한다"라며 경기도의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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