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클래식계에서 각자의 악기를 대표하는 거장들이 창원의 음악 축제를 함께한다.

창원문화재단은 6일 저녁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 ‘트리오 하슬라’의 연주회를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제9회 뮤직페스티벌 창원 2025’의 일환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와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조재혁으로 구성된 ‘트리오 하슬라’ /창원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와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조재혁으로 구성된 ‘트리오 하슬라’ /창원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 라와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조재혁으로 구성된 ‘트리오 하슬라’는 다양한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탁월한 연주 기술과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트리오 하슬라’의 리더 후미아키 미우라는 전설적인 바이올린 거장 핀커스 주커만의 제자로, 2009년 요제프 요하임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1위를 차지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이후 도쿄 산토리홀의 ‘ARK Classics Festival’과 미야자키 국제음악제에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영훈은 현시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로 9세에 서울시향과 협연으로 데뷔해 2002년 헬싱키 국제 파울로 첼로 콩쿠르에 입상, 대통령상을 받으며 두각을 드러냈다. 잉글 리시 챔버 오케스트라,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악단과 협연하며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자신만의 섬세한 피아노 연주로 명성을 알린 조재혁은 줄리아드 스쿨과 맨해튼 음악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수재다. 뉴욕 카네기홀과 프랑스 앙굴렘 성베드로 성당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리사이틀을 열었고, 2024년부터 하슬라 국제예술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뮤직페스티벌 창원’은 ‘창원의 사계 :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세계 정상급 음악인들의 무대로 꾸린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다.
5일 국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7일 2025년도 퀸엘리자베스 본선 진출자 피아니스트 신창용 공연, 8일 음악감독 김덕우와 뮤직페스티벌 앙상블 공연이 관객들을 만난다.

예매는 창원문화재단 누리집(www.cwcf.or.kr), 문의는 전화(☏055-268-7900)로 하면 된다.








‘제9회 뮤직페스티벌 창원 2025’ 포스터./창원문화재단/





‘제9회 뮤직페스티벌 창원 2025’ 포스터./창원문화재단/




장유진 기자 ureal@knnews.co.kr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