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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다음날엔 물빠짐을 확인하느라 텃밭을 들락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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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   조회수: 8 날짜: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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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다음날엔 물빠짐을 확인하느라 텃밭을 들락날락했고, 멀쩡하던 작물이 시들어버릴 땐 속상함이 크기도 했죠.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해주는 게 건강하게 자라는 포인트예요.참깨는 작지만 알차고, 과정이 특별해질 수 있는 작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이번엔 그저 작물을 고르는 게 아니라 내가 올 한 해 어떤 텃밭을 운영하고 싶은지부터 천천히 생각했어요.꼬투리가 터지기 직전, 조금 덜 익었을 때 수확해서 말려야 낭비 없이 수확할 수 있다고 해요.보통 8월 중순부터 9월 초 사이, 줄기 아래부터 꼬투리가 노랗게 익어가면서 수확 시기를 알려준대요. 2025년 3월24일 오전 경북 의성군 점곡면 일대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다. 한겨레 김영원 기자 “퇴직 3개월 남았습니다. 이제 얘기 좀 하려고 합니다. 제대로 대처했으면 사람은 거의 안 죽었을 겁니다.”2025년 3월31일 강원 강릉에서 이상호 강릉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을 만났다. 이 과장은 소방청 소속 산림화재 전문강사로 대형 산불 대응에 대해 수년간 연구와 강의를 해왔고, 일반 화재뿐 아니라 산불 진화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소방관이다. 그는 31명이 사망하고 4만8238㏊ 산림 피해가 발생한 2025년 3월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에 대해 작심한 듯 말했다. 그의 얘길 들어보면, 우리나라에서 봄철 대형 산불은 △3~5월 △고온건조한 남서풍 △풍속 5㎧ 이상 △침엽수림대라는 조건에서 시간당 5~10㎞의 빠른 속도로 일정한 연소 확대의 패턴을 그리며 진행되고, 남서풍이 지속되는 한 더는 탈 게 없는 바닷가에 가서 꺼진다. 이 때문에 불길은 발화지점에서 북동 방향으로 부채꼴 모양으로 퍼져나간다. 이번 의성 산불도 영덕 해변에 가서 꺼졌다.이상호 과장은 이런 패턴을 이해하지 못하는 산불 지휘 체계의 문제에 대해 꼬집었다. “이번 산불의 진행 방향과 진행 패턴은 충분히 예측 가능했습니다. 3월25일 의성에서 영덕까지 대형 산불이 일어나기 전 남서풍에 의한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바닷가까지 부채꼴 패턴을 미리 그려 방송사와 주민들에게 알렸으면 이렇게 피해가 커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것은 대형 산불 대응에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기에 미리 대피하지 못했고 패턴 밖으로 대피하지 못하고 패턴 내에서 여러 번 대피하여 사망하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비유하자면 고속도로에 중앙선을 그리지 못하고 통행하게 한 것과 같은 참혹한 결과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이 30번 상주~영덕 간 횡단 고속도로를 넘은 것이 3월25일 오후 2시30분이었지만, 안동시 전 시민에게 대피하라고 한 건 오후 5시가 된 뒤였어요. 그것도 ‘무조건 대피하라’고…. 이렇게 무책임하고 전문적이지 못한 대형 산불에 대한 지휘가 어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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