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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희 기자]▲  2025년 2월 24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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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   조회수: 7 날짜: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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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희 기자]▲  2025년 2월 24일 서울 [홍윤희 기자]▲ 2025년 2월 24일 서울대에서 열린 3회 섭식장애인식주간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지니 활동가ⓒ 박지니 "섭식장애? 여자애들이 다이어트 너무 심하게 해서 그러는 거죠?" '섭식장애'라는 말에는 이런 반응이 나온다. 섭식장애에 대한 단순한 오해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섭식장애를 진단받은 사람은 2019~2023년 사이에 58.7% 증가했는데 이 중 10~30대가 절반 이상(57.3%)이다. 10대 초반까지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 거식증, 폭식증, 건강음식집착증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섭식장애는 아직 명확한 원인이 없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 때문이라고 생각되지만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도 있다.해외 연구에 따르면 섭식장애 중에서도 거식증은 사망률이 5~10%로 정신질환 중 가장 높다. 영양실조, 심장마비, 자살 등 요인도 다양하다. 그러나 섭식장애는 진단하기 쉽지 않은 데다 전문 병원도 드물다. 그저 '다이어트를 좀 세게 한다' 정도로만 인식하다가 나중에 섭식장애로 판명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섭식장애를 연구하는 국내외 연구자, 국내 섭식장애 당사자와 가족을 잇는 '섭식장애 인식주간' 행사를 매년 여는 이가 있다.올해도 서울대에서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3회째 '섭식장애인식주간' 행사를 연 비영리단체 '잠수함토끼콜렉티브'의 박지니 활동가다. 20년 넘게 섭식장애를 가진 당사자로 자신의 병을 연구하는 독특한 위치에 있는 박 활동가를 지난 3일 화상으로 만났다."진단도 힘들고 전문의도 드물고 입원 병상은 더 드물다"- 잠수함토끼콜렉티브는 어떤 뜻인가?"'탄광 속 카나리아'라는 표현처럼 '잠수함 속 토끼'라는 표현이 있다. 예전 소비에트 수병들이 잠수함에 토끼를 가지고 들어가 산소가 부족한지 여부를 토끼가 죽으면 알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탄광 카나리아'보다 어감이 나아서.(웃음) 사실 모 글로벌 화장품 회사에서 1회 행사에 대한 후원을 받을 때 단체명의 통장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만든 임의단체다.섭식장애를 개인 탓으로 돌리 국가인권위원회는 독립기구지만, 최고 권력자에 따라 역할이 바뀌기 일쑤였다.[사진|뉴시스] "국가인권위원회는 죽었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의 비상식적인 행보를 보면서 수많은 인권단체와 인권학자, 인권법학자들이 한목소리로 내놓는 탄식이다. 국가인권위가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최고권력자의 인권만을 옹호하는 행태를 보여서다. 국가인권위는 왜 이렇게 된 걸까. '권력자의 하수인과 개혁론' 3편 국가인권위원회의 몰락에서 이 질문을 풀어봤다.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2001년 11월 설립됐다. 올해로 24년 차다. 설립 목적은 모든 인권을 보호하고 향상하는 거다. 권력기관도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지 중앙행정기관인데도 현행법(국가인권위원회법)상 대통령의 업무 지휘를 받지 않는다.인권위는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다. 유엔(UN)의 권고로 탄생했다. 유엔인권위원회가 1948년에 작성한 세계인권선언의 이념 등이 그 토대다. 그런데도 인권위는 권력자의 입김을 막아내지 못했다. 민주적인 정부 아래에선 인권위가 제 기능을 했지만, 권위주의적인 정부에선 아쉬운 점이 적지 않았다.특히 대통령의 파면으로 사실상 막을 내린 윤석열 정부에서 인권위는 권력자의 '충견忠犬'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초헌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 동조자의 인권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인권위는 지난 1월 13일 '긴급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을 전원위원회 안건으로 올렸다. 안건의 제목은 '계엄 선포로 인한 위기 극복'이었지만, 실제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내란 혐의로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을 앞둔 윤 전 대통령과 윤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내란에 가담한 군 장성들을 보호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2월 10일 전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3월 10일 인권위가 발표한 결정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헌법재판소(이하 헌재), 서울중앙지방법원, 검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 등을 향해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시 형사소송에 준하는 엄격한 증거조사를 실시하는 등 적법한 절차를 준수할 것,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 심리 시 탄핵소추권 [홍윤희 기자]▲  2025년 2월 24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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