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 기자]▲ 문형배 권한대행, 탄핵 인용 결정문 낭독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결정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헌정사 두 번째로 맞이하는 대통령 파면에 외신들 역시 앞다투어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달린 해외 누리꾼들의 반응은 일제히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일부 누리꾼은 미국의 상황과 윤석열 파면을 연관짓기도 했다.전 세계 누리꾼들, "한국 민주주의의 생명력 확인됐다"며 축하... 5.18 언급한 댓글도 있어▲ 윤석열 파면을 다룬 AP통신의 보도에 한 유튜브 댓글은 "축하를 건넨다! 오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생명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된 날"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역사가 가르쳐준 대로, 독재에 맞서 싸우며, 다시 한 번 민주주의의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축하했다ⓒ 유튜브 댓글 갈무리 가장 많은 반응은 역시 축하의 메시지였다. 이 중에는 한국의 역사를 언급하며 축하를 건넨 누리꾼들도 있었다. 윤석열 파면을 다룬 AP통신의 보도에 한 유튜브 댓글은 "축하를 건넨다! 오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생명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된 날"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역사가 가르쳐준 대로, 독재에 맞서 싸우며, 다시 한 번 민주주의의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축하했다.해당 댓글은 "대한민국 현대사에는 '반공'을 외치며 겉으로는 자유를 말했지만, 실상은 북한과 중국을 핑계 삼아 내부를 분열시키고 권력을 남용한 수많은 독재자들이 있었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이 모든 역사를 직접 겪고 배워왔기에, 이들이 보여준 모습이 바로 북한과 중국의 권위주의적이고 반민주적인 행태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꿰뚫어 보았다"고 지적했다.이어 "윤석열의 탄핵은 정당했을 뿐 아니라, 불가피한 일이었다"면서 "이번 탄핵심판의 결과가 전 세계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에 깊은 영감을 주길 바란다"며 한국이 윤석열 파면을 통해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영감을 줬다고 평했다. 또 다른 댓글도 "세상 어딘가에서 민[김형호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 성덕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4일 오전 교실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과정을 텔레비전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다. 2025.4.4ⓒ 김형호▲ [현장]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생중계 본 광주 고2학생들 반응 4일 오전 11일 22분 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 대행이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주문을 낭독하자 광주 광산구 성덕고 고2 학생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내고 있다(편집: 박순옥, 촬영: 김형호 기자) ⓒ 김형호"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와~" "야호~"4일 오전 11시 22분 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 대행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주문을 낭독하자 조용하던 교실이 환호로 뒤덮였다.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성덕고등학교 2학년 학생 30여 명은 교내 인공지능(AI) 교실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과정을 시청했다.민주시민교육 계기수업의 하나로, 역사적 순간인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과정을 교실 TV로 실시간 지켜본 것이다.선고 영상 시청에 앞서 황석하 교사(역사과) 주관으로 진행된 수업에서 학생들은 민주주의, 계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활동지에 적어보는 시간도 가졌다.민주주의는 무엇인가... "국민이 주인인 나라"12·3 계엄에 대한 생각은..."국민을 상대로 어떻게..."▲ "국민을 소중히 여겨야"광주광역시 광산구 성덕고등학교 학생들이 4일 교실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과정을 텔레비전 생중계로 시청하기 전 작성한 계기수업 활동지. 2025.4.4ⓒ 김형호▲ "민주주의를 지킨 분들 잊지 말아야"광주광역시 광산구 성덕고등학교 학생들이 4일 교실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과정을 텔레비전 생중계로 시청하기 전 작성한 계기수업 활동지. 2025.4.4ⓒ 김형호 학생들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들이 자유를 누리는 것" "국민 존재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것" "소수 권력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