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로 되찾는 남자의 진짜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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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음민사언   댓글: 0   조회수: 3 날짜: 2025-12-0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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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로 되찾는 남자의 진짜 강점
남자는 강해야 한다는 말은 시대가 바뀌어도 유효합니다. 하지만 그 강함의 의미는 단순한 육체적 힘이나 외적인 성공을 뜻하지 않습니다. 진짜 강함이란, 위기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 삶의 리듬을 유지하는 주도력, 그리고 파트너와의 깊은 신뢰까지 포함하는 넓은 개념입니다.
그러나 중년 이후, 그 강함이 조용히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이전과 달리 체력이 떨어지고, 발기력은 예전 같지 않으며, 부부 관계에서의 만족도도 점점 감소합니다. 이 변화는 결코 사소하지 않습니다. 삶의 활력을 잃고, 자신감을 잃고, 관계까지 멀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중요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시알리스Cialis는 단순한 기능 개선제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검증된 남성 건강의 전략적 해법입니다. 전문가는 말합니다발기부전은 감추는 것이 아니라 관리해야 할 건강 상태입니다. 그리고 시알리스는 바로 그 관리를 위한 믿을 수 있는 선택입니다.
발기부전감추지 말고 대면해야 할 신호
발기부전Erectile Dysfunction은 일시적으로 혹은 반복적으로 발기가 어렵거나 유지가 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나이 때문만이 아니라, 혈관 기능 저하, 당뇨, 고혈압, 심리적 스트레스, 만성 피로, 우울증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40대 이상 남성의 약 40 이상이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발기부전을 경험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치료를 받지 않고 불편함을 감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단순히 노화의 일환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시알리스는 바로 이러한 적극적 대응의 대표적인 선택지로, 삶의 질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약물입니다.
시알리스과학적 원리로 자신감을 회복하다
시알리스의 주성분은 타달라필Tadalafil입니다. 이는 PDE5라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음경 내 평활근 이완과 혈류 증가를 유도합니다. 결과적으로, 성적 자극 시 안정적이고 강한 발기가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특히 시알리스는 아래와 같은 특장점으로 많은 전문가들과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장시간 작용
단일 복용 시 효과가 최대 36시간까지 지속되며, 타이밍에 대한 부담 없이 자연스러운 관계가 가능해집니다.
식사와 무관한 효과 발현
고지방 식사와 함께 복용해도 흡수율 저하가 거의 없어 일상에서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빠른 작용 개시
복용 후 평균 30~60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성적 자극이 있을 경우 발기가 자연스럽게 유도됩니다.
심리적 안정감
일정 시간 내 강한 효과만 있는 약물과 달리, 시알리스는 장시간 지속 효과로 인해 관계 중 실수에 대한 불안을 줄여주며, 심리적 안정에 크게 기여합니다.
두 가지 복용 방식개인의 생활에 맞춘 선택
시알리스는 복용 방식에서도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합니다. 이는 남성의 생활 방식, 관계 빈도, 심리적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장점입니다.
필요 시 복용OnDemand
성관계를 예상하기 약 30~60분 전 복용
10mg 또는 20mg 권장
주 1~2회 이하의 관계를 갖는 분들에게 적합
관계 전후의 긴장감이나 타이밍을 중시하는 남성에게 유리
매일 복용OnceDaily
2.5mg 또는 5mg의 저용량을 하루 한 번 고정된 시간에 복용
규칙적인 관계를 갖는 남성 또는 관계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사용자에게 효과적
매일 복용으로 인해 성적 자율성과 심리적 안정이 극대화됨
전문가들은 특히 부부 관계에서 지속적인 친밀감을 원하거나,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은 경우 매일 복용을 추천합니다. 이는 약을 복용하는 것 자체가 일상화되어 부담이 사라지고, 성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공고해지기 때문입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신중한 사용이 핵심
시알리스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수많은 임상 연구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약물입니다. 하지만 모든 약물과 마찬가지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부작용
두통, 얼굴의 홍조, 소화불량, 근육통, 허리통증 등이 가장 일반적이며, 대부분 경미하고 일시적입니다.
복용 시 주의해야 할 대상
심혈관계 질환으로 질산염 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심한 간 또는 신장 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망막 질환이나 출혈성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특정 만성질환으로 다른 약물과의 병용이 우려되는 경우
이러한 상황에서는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처방과 용량 준수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시알리스, 단순한 약을 넘어선 삶의 전략
시알리스는 단지 발기 기능을 개선하는 약이 아닙니다. 이는 남성의 삶 전체를 다시 정돈하고, 파트너와의 관계를 회복하며, 다시금 스스로를 존중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삶의 전략입니다.
실제 사용자들의 경험은 이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업무 스트레스로 부부 관계가 소원해졌는데, 시알리스 복용 이후 관계도 회복되고, 대화도 많아졌습니다.
자신감이 생기니 평소 성격까지 달라졌다고 아내가 말해줍니다. 그게 가장 고마웠습니다.
이건 단순히 관계를 위한 약이 아니라,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도구였습니다.
이처럼 시알리스는 단순히 생리적 기능 회복을 넘어서, 정신적감정적 자신감까지 회복하는 데 기여하며, 남성의 삶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높이자
시알리스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생활 방식이 시알리스의 효과를 더욱 강화시킨다고 강조합니다.
유산소 및 근력 운동 병행
혈관 건강과 남성호르몬 증가에 도움을 주며, 자연적인 발기 능력 향상에도 기여
균형 잡힌 식단
채소, 과일, 단백질 중심의 식사는 혈류 개선과 체력 유지에 중요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수면 부족은 성기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며, 스트레스 또한 성적 의욕을 저하시킴
지속적인 건강검진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의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
이러한 관리들은 약물 복용 이상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장기적인 삶의 활력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결론당신의 강점, 시알리스로 다시 살아나다
남성으로서의 자신감은 단순히 한 순간의 기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스스로에 대한 존중, 파트너와의 신뢰, 삶의 리듬을 지키는 주도력에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다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시알리스는 그 회복의 출발점입니다. 단순한 약이 아니라, 다시 일어서기 위한 전략. 당신의 강점은 결코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단지 일시적으로 잠들어 있었을 뿐, 시알리스와 함께라면 다시 깨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리듬을 회복하고 진정한 실력을 되찾을 시간입니다.시알리스당신의 강점은 다시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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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reelnara.info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 원작자이자, 2002년 쓴 단편소설 '중국 태양'으로 지난 10월 30일 한·중·일 SF 앤솔러지 '멋진 실리콘 세계'에 참여한 류츠신(62) 작가. 사진 문학동네
‘쓴맛이 나지 않는 물 먹기. 돈 벌기.’ 이 두 가지를 인생의 첫 목표로 세운 한 청년이 있다. 끝없는 가뭄에 시달리며, 저수로에 빗물을 모아 근근이 살아가는 시골의 한 마을. 그곳에 늙은 농부 아버지를 둔 중국인 청년 ‘수이와’다.
수이와의 바람은 인생 목표치고 소박해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그 알라딘릴게임 가 사는 지구는 이미 기후변화가 재난 수준으로 도래한 곳이기 때문이다. 평범한 청년 수이와가 시골에서 탄광촌으로, 도시로, 우주까지 나아가 일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중국의 ‘SF 거장’ 류츠신(劉慈欣·62) 작가의 ‘중국 태양’은 이런 상상으로 쓰인 단편소설이다.
사이다릴게임한·중·일 STS SF 앤솔러지 '멋진 실리콘 세계' 표지. STS란 Science, Technology and Socety의 약자로, 과학기술사회학을 뜻한다. 사진 문학동네
‘중국 태양’은 현지에서 2002년 발표됐지만, 한국에선 올해 처음 소개됐다. 지난 10월 30일 출간된 SF 바다이야기게임 앤솔러지 『멋진 실리콘 세계』(문학동네)에서다. 윤여경, 장강명 등 8명의 한·중·일 작가가 ‘머지않은 미래에 실현 가능한 과학기술을 쓸 것’, ‘이 기술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비판적으로 탐구할 것’ 이 두 조건 아래 쓴 SF 소설을 모은 책이다. 중앙일보는 앤솔러지 출간을 기념해 최근 류츠신 작가를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중국 바다이야기부활 태양’은 위 조건처럼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기후변화가 심각해지자 사람들이 두 번째 태양(중국 태양)을 띄워, 강우량을 조절해 살아가고 있다는 설정의 세계관이다. 수이와는 여러 우연이 겹쳐 이 태양의 표면을 닦는 하청 노동자로 일하게 된다.
류츠신은 “‘중국 태양’을 쓰던 당시 중국은 개혁개방이 10년 이상 지속되며 경제가 번영을 향 릴게임하는법 해 질주했던 때였고, 사회 분야 역시 발전을 가속하던 시기였다”고 회상하며 “가까운 미래를 전망하며 평범한 중국인이 마주할 가능성과 희망의 풍경을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체'. 휴고상 수상작인 중국 작가 류츠신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왕좌의 게임' 제작진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 B 와이스가 제작을 맡았다. 사진 넷플릭스
한국에서 그는 3부작 장편소설 『삼체』(2008~2010)로 이름을 알렸다. 『삼체』는 1966~1976년 중국에서 벌어진 문화대혁명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소설. 이때 젊은 천체물리학자 예원제가 한 선택이 훗날 지구에 몰고 오는 파문을 그려낸다. 이 과정이 고전 역학 분야의 난제인 ‘삼체 문제’와 연관되어 있음을 밝히며 이야기는 3부까지 뻗어간다.
류츠신은 이 책으로 2015년 아시아 작가 최초로 판타지·SF 문학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휴고상을 받았다. 『삼체』를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시즌 1)는 지난해 3월 공개 이틀 만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시리즈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현재 시즌 2가 제작 중이다.
Q : 『삼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SF 작가로서 최근 관심을 두고 있는 주제가 있나. A : “우주 탐사와 개척이다. 인류 문명이 먼 미래에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연결되는 주제라고 보기 때문이다.”
Q : 『삼체』의 흥행으로 중국 SF 문학 시장이 재조명됐다. 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엔 중국의 SF 문학이 불모지에 가까웠다’고 말한 적도 있는데, 지금의 상황은 어떤가. A : “중국의 급속한 현대화는 국가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줬다. 이 변화는 한때 주변부에 머물던 중국 SF 문학이 빠르게 성장하는 토대가 됐다. 젊은 SF 작가들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중에선 치밀한 기술 묘사와 거대한 상상의 세계를 구축한 작가 옌시(严曦, 지난해 중국 SF 은하상 최우수 소설상 수상자)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체' 속 한 장면. 문화대혁명으로 물리학 교수였던 아버지를 잃은 천체물리학자 예원제(왼쪽, 진 쳉)가 외계문명인 '삼체'와 접촉해 "이곳에 오십시오. 나는 당신들이 이 세계를 얻는 것을 돕겠습니다. 우리 문명은 이미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잃었습니다"라고 회신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의 한 장면. 외계인인 삼체인들이 주인공들을 삼체 조직에 포섭하기 위해 보여주는 장면이다. 문명이 반복적으로 파괴되는 모습을 묘사했다. 사진 넷플릭스
Q : 『삼체』는 중국의 문화대혁명으로 시작된다. 작가로서 앞으로 꼭 다뤄보고 싶은 역사적 사건이나 사회적 소재가 있다면. A : “앞으로 발표할 작품들에서 역사적 사건이나 사회적 이슈가 등장할 가능성은 있지만, 어디까지나 상상력을 확장하기 위한 ‘토대’로 사용할 생각이다. 나는 SF를 통해 현실이나 역사를 은유·비판하는 방식보다는 초현실적이고 순수한 SF적 상상력 자체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다.”
류츠신은 "한국 SF 소설이 중국에서 번역되는 일이 많지 않다"며 "그럼에도 SF 작가 중에선 김초엽 작가의 책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과환세계
SF 작가로서 류츠신은 풍부한 과학지식을 토대로 세계관을 구체적으로 설계·묘사한다. 1980년대부터 약 30여년 간 중국의 산시성 화력발전소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했는데, 이 경력이 소설에도 묻어난다.
‘중국 태양’에선 “여러 대의 슈퍼컴퓨터로 대기운동 모델에 따른 연산을 거치고, 인공 태양의 에너지를 특정 지점에 가하면 일정 시간 동안 목표 지역의 날씨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며 인공 태양 기술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Q : 『삼체』에 이어 『유랑지구』 등이 영상화되고 있다. 원작자로서 특별히 요구하거나 신경쓰는 부분이 있나. A : “소설이 영상으로 제작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보는 건 ‘핵심 SF 아이디어가 충분히 구현되는가’이다. 내 입장에서 이것은 작품의 영혼이며, 작품 매력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다만 SF 영상물과 SF 소설의 수용자층은 다르고 영상과 소설은 전혀 다른 예술 형식이다. 영상화 과정에서 수정은 불가피하다.”
Q : 추후 영상으로 공개될 작품이 있다면. A : “‘구상섬전’(球状闪电)과 ‘꿈의 바다’(梦之海)는 드라마로 제작돼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그녀의 눈과 함께’(带上她的眼睛)는 영화로 만들어진다. 한국 관객들도 이 작품들을 만나볼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
최혜리 기자 choi.hyeri@joongang.co.kr
‘쓴맛이 나지 않는 물 먹기. 돈 벌기.’ 이 두 가지를 인생의 첫 목표로 세운 한 청년이 있다. 끝없는 가뭄에 시달리며, 저수로에 빗물을 모아 근근이 살아가는 시골의 한 마을. 그곳에 늙은 농부 아버지를 둔 중국인 청년 ‘수이와’다.
수이와의 바람은 인생 목표치고 소박해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그 알라딘릴게임 가 사는 지구는 이미 기후변화가 재난 수준으로 도래한 곳이기 때문이다. 평범한 청년 수이와가 시골에서 탄광촌으로, 도시로, 우주까지 나아가 일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중국의 ‘SF 거장’ 류츠신(劉慈欣·62) 작가의 ‘중국 태양’은 이런 상상으로 쓰인 단편소설이다.
사이다릴게임한·중·일 STS SF 앤솔러지 '멋진 실리콘 세계' 표지. STS란 Science, Technology and Socety의 약자로, 과학기술사회학을 뜻한다. 사진 문학동네
‘중국 태양’은 현지에서 2002년 발표됐지만, 한국에선 올해 처음 소개됐다. 지난 10월 30일 출간된 SF 바다이야기게임 앤솔러지 『멋진 실리콘 세계』(문학동네)에서다. 윤여경, 장강명 등 8명의 한·중·일 작가가 ‘머지않은 미래에 실현 가능한 과학기술을 쓸 것’, ‘이 기술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비판적으로 탐구할 것’ 이 두 조건 아래 쓴 SF 소설을 모은 책이다. 중앙일보는 앤솔러지 출간을 기념해 최근 류츠신 작가를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중국 바다이야기부활 태양’은 위 조건처럼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기후변화가 심각해지자 사람들이 두 번째 태양(중국 태양)을 띄워, 강우량을 조절해 살아가고 있다는 설정의 세계관이다. 수이와는 여러 우연이 겹쳐 이 태양의 표면을 닦는 하청 노동자로 일하게 된다.
류츠신은 “‘중국 태양’을 쓰던 당시 중국은 개혁개방이 10년 이상 지속되며 경제가 번영을 향 릴게임하는법 해 질주했던 때였고, 사회 분야 역시 발전을 가속하던 시기였다”고 회상하며 “가까운 미래를 전망하며 평범한 중국인이 마주할 가능성과 희망의 풍경을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체'. 휴고상 수상작인 중국 작가 류츠신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왕좌의 게임' 제작진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 B 와이스가 제작을 맡았다. 사진 넷플릭스
한국에서 그는 3부작 장편소설 『삼체』(2008~2010)로 이름을 알렸다. 『삼체』는 1966~1976년 중국에서 벌어진 문화대혁명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소설. 이때 젊은 천체물리학자 예원제가 한 선택이 훗날 지구에 몰고 오는 파문을 그려낸다. 이 과정이 고전 역학 분야의 난제인 ‘삼체 문제’와 연관되어 있음을 밝히며 이야기는 3부까지 뻗어간다.
류츠신은 이 책으로 2015년 아시아 작가 최초로 판타지·SF 문학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휴고상을 받았다. 『삼체』를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시즌 1)는 지난해 3월 공개 이틀 만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시리즈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현재 시즌 2가 제작 중이다.
Q : 『삼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SF 작가로서 최근 관심을 두고 있는 주제가 있나. A : “우주 탐사와 개척이다. 인류 문명이 먼 미래에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연결되는 주제라고 보기 때문이다.”
Q : 『삼체』의 흥행으로 중국 SF 문학 시장이 재조명됐다. 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엔 중국의 SF 문학이 불모지에 가까웠다’고 말한 적도 있는데, 지금의 상황은 어떤가. A : “중국의 급속한 현대화는 국가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줬다. 이 변화는 한때 주변부에 머물던 중국 SF 문학이 빠르게 성장하는 토대가 됐다. 젊은 SF 작가들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중에선 치밀한 기술 묘사와 거대한 상상의 세계를 구축한 작가 옌시(严曦, 지난해 중국 SF 은하상 최우수 소설상 수상자)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체' 속 한 장면. 문화대혁명으로 물리학 교수였던 아버지를 잃은 천체물리학자 예원제(왼쪽, 진 쳉)가 외계문명인 '삼체'와 접촉해 "이곳에 오십시오. 나는 당신들이 이 세계를 얻는 것을 돕겠습니다. 우리 문명은 이미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잃었습니다"라고 회신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의 한 장면. 외계인인 삼체인들이 주인공들을 삼체 조직에 포섭하기 위해 보여주는 장면이다. 문명이 반복적으로 파괴되는 모습을 묘사했다. 사진 넷플릭스
Q : 『삼체』는 중국의 문화대혁명으로 시작된다. 작가로서 앞으로 꼭 다뤄보고 싶은 역사적 사건이나 사회적 소재가 있다면. A : “앞으로 발표할 작품들에서 역사적 사건이나 사회적 이슈가 등장할 가능성은 있지만, 어디까지나 상상력을 확장하기 위한 ‘토대’로 사용할 생각이다. 나는 SF를 통해 현실이나 역사를 은유·비판하는 방식보다는 초현실적이고 순수한 SF적 상상력 자체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다.”
류츠신은 "한국 SF 소설이 중국에서 번역되는 일이 많지 않다"며 "그럼에도 SF 작가 중에선 김초엽 작가의 책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과환세계
SF 작가로서 류츠신은 풍부한 과학지식을 토대로 세계관을 구체적으로 설계·묘사한다. 1980년대부터 약 30여년 간 중국의 산시성 화력발전소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했는데, 이 경력이 소설에도 묻어난다.
‘중국 태양’에선 “여러 대의 슈퍼컴퓨터로 대기운동 모델에 따른 연산을 거치고, 인공 태양의 에너지를 특정 지점에 가하면 일정 시간 동안 목표 지역의 날씨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며 인공 태양 기술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Q : 『삼체』에 이어 『유랑지구』 등이 영상화되고 있다. 원작자로서 특별히 요구하거나 신경쓰는 부분이 있나. A : “소설이 영상으로 제작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보는 건 ‘핵심 SF 아이디어가 충분히 구현되는가’이다. 내 입장에서 이것은 작품의 영혼이며, 작품 매력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다만 SF 영상물과 SF 소설의 수용자층은 다르고 영상과 소설은 전혀 다른 예술 형식이다. 영상화 과정에서 수정은 불가피하다.”
Q : 추후 영상으로 공개될 작품이 있다면. A : “‘구상섬전’(球状闪电)과 ‘꿈의 바다’(梦之海)는 드라마로 제작돼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그녀의 눈과 함께’(带上她的眼睛)는 영화로 만들어진다. 한국 관객들도 이 작품들을 만나볼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
최혜리 기자 choi.hyer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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