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１５일 태안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가 군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 10월15일 태안군을 방문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수소도시 구축 등 지역 핵심 현안을 점검했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태안 문예회관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태안∼안성 고속도로 건설 △수소도시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사진제공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2026년 4월25일부터 5월24일까지 안면도 일원에서 열리며, 40여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 이후 새 종합계획(2025∼2034)을 수립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전략 마련 용역을 추진 중이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현재 한국개발연 후불교통카드 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완공 시 태안의 광역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충남도는 태안화력발전소 폐지에 대비해 태안을 포함한 4개 지역에 총 1490억 원을 투입, 수소 생산·활용 기반을 구축하는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원예·치유산업과 해양생태, 수소에너 주식매입자금 지 산업을 연계해 태안이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 190일 앞두고 본격 준비 돌입



15일 나라키움 태안정책연수원에서 박람회 준비상황보고회가 열렸다.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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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개막 19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5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태안 방문에 맞춰 나라키움 태안정책연수원에서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행사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박람회는 2026년 4월25일부터 한 삼성메디슨 합병 달 동안 태안 안면도 꽃지해안공원과 안면도수목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열린다.
조직위는 행사장 설계를 완료하고 이달 중 공사에 착수,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전시관은 △특별관 △산업관 △첨단원예체험관 △치유농업관 △국제교류관 등 5개로 구성되며, 현재 전시 콘텐츠 구상 용역이 진행 중이다.
야외 공간은 △야외정원 △치유정원 △초화류 식재지 △원예놀이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조직위는 구근류와 초화류 식재 설계 및 계약을 추진 중이다.
행사 기간에는 상설 공연, 체험형 이벤트, 학술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안면도수목원과 지방정원 연계행사도 마련된다. 조직위는 교통·주차 대책과 숙박·음식업소 친절·위생 교육 등 관람객 편의 대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김태흠 지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충남 관광과 치유산업의 성장동력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도·태안군·조직위가 협력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서 열린 제10회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국제 여성 네트워크 강화"



15일 스플라스 리솜 그랜드홀에서 '제10회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 환영식이 열렸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와 함께 '제10회 세계한인여성회장대회'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충남도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재외동포 여성 리더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지금 우리가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한인 여성 리더 150여 명이 참석했다.
15일 환영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조규자 협의회 총재, 강임금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의 성평등 정책, 유관순상 위상 강화, 여성가족플라자 건립 추진 등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부여 백제문화단지 견학을 시작으로, 16일 예산군에서 탄소중립 실천대회와 기후위기 대응 포럼, 내포 홍예공원 헌수식 등을 진행한다. 17일에는 덕산 리솜에서 재외동포 유치 설명회와 총회가 열리고, 안면도수목원과 꽃지해수욕장 등 태안 일원을 방문한다.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는 2013년 설립된 단체로, 전 세계 한인 여성 지도자 간 교류 및 청년 인재 육성, 국제 협력, 봉사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충남도, 원산도 거점 9개 섬 잇는 '하늘길 생활물류망' 드론 배송 서비스 개시



15일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드론배송 거점센터에서 '도서지역 드론배송 시연회'를 열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섬 주민의 생활물류 불편 해소를 위해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 15일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드론배송 거점센터에서 '도서지역 드론배송 시연회'를 열고, 원산도와 인근 9개 섬을 연결하는 드론 기반 생활물류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2025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추진 중이다. 올해 3월부터 인프라 구축과 시험비행을 진행했으며, 이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시연회에는 충남도와 보령시 관계자, 해양경찰,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드론을 활용한 △취약계층 밑반찬 배송 △공공배달앱 생필품 배송 △보건진료소 폐의약품 역배송 △해양안전 순찰 등을 참관했다.
도는 11월까지 원산도 거점을 중심으로 드론 배송과 해양안전 순찰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며,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보령 도서지역 드론배송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먹깨비' 앱 또는 전화로 주문할 수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배송은 도서지역 물류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드론 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