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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음민사언   댓글: 0   조회수: 2 날짜: 2025-10-15본문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포스터
“2004년 대학 졸업영화로 첫 출품을 했다. 나의 영화는 탈락했다. 그 뒤로도 총 7편의 단편을 더 출품했고 다 떨어졌다. 그러다가 2012년 ‘숲’이라는 단편으로 영화제를 오게 됐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 기억이, 이후 영화를 하며 버거운 순간마다 마음을 붙잡아줬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나의 20년 영화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름이다.” 2012년 ‘숲’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충무로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던 엄태화 감독이 보내온 고백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파묘’ 장재현, ‘엑시트’ 이상근, 나홍진, 윤종빈, 이경미 등 그 이름을 다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알바트로스
로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의 산실이었던 미쟝센단편영화제가 부활한다. 영화제를 후원하던 아모레퍼시픽이 코로나 팬데믹과 재정 악화로 후원을 중단하면서 2021년 문 닫은 지 4년 만이다. 기존 영화제의 빈틈이었던 ‘장르 단편’을 표방하며 2002년 시작된 미쟝센단편영화제는 박찬욱, 허진호, 김지운, 류승완 등 스타 감독들의 참여와 함께 감독 지망생들이 가장실전주식
열망하는 영화제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중단 발표 때 충격 또한 그만큼 컸다. 이 영화제에서 성장한 감독들이 부활을 주도했고, 올해로 창간 30돌을 맞은 영화 주간지 ‘씨네21’이 손을 잡았다.
2014년 미쟝센단편영화제 시상식에서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로 최우수작품상코스닥추천
을 받고 있는 장재현 감독. 미쟝센단편영화제 제공
2002년 영화제 설립을 주도한 이현승 감독과 함께 1회부터 집행위원 겸 심사위원으로 나섰던 김성수 감독은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김 감독은 “영화제가 멈춘 직후부터 미쟝센이 이렇게 끊겨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가 분분했다. 특히 허진호, 오승욱, 온라인 릴게임 정보
최동훈, 류승완 감독이 속상해했고, 황정민, 정우성 등 배우들과 이모개 촬영감독 등 스태프들도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쟝센 출신 젊은 감독들이 점차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작년 4월 최동훈 감독 사무실에서 만난 장재현, 한준희, 이상근 감독이 미쟝센의 부활을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걸 듣고 나 역시 소망했는데, 결정적으로 그 감독들과 이현승 기륭전자 주식
감독이 의기투합하면서 다시 영화제가 일어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이 말한 “미쟝센 2기”를 이끌어가는 이들은 엄태화, 장재현,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조성희, 한준희 감독 등 7명의 집행위원이다.
엄태화 감독과 함께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은 장재현 감독은 2014년 ‘12번째 보조사제’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이를 장편으로 확장한 ‘검은 사제들’로 성공적인 장편 데뷔를 했다. 그리고 지난해 천만 영화 ‘파묘’를 탄생시켰다. 장 감독은 “집행부 모두 미쟝센을 통해 자신을 알린 감독들이고, 그래서 이 영화제가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그만큼 후배들에게 꼭 필요한 영화제라 모른 척할 수 없었다”며 “산업적으로 새로운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이 등장해줘야 하는 시점이다. 그래서 미쟝센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관사로 합류한 씨네21의 장영엽 대표(운영위원장)도 “미쟝센단편영화제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감독에 의한, 감독을 위한’ 창작자 중심의 영화제이자 장르 영화의 다양성을 단편이라는 형식으로 실험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라며 “한국 영화가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새로운 상상력으로 무장한 새로운 세대의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플랫폼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17년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서 무대에 오른 엄태화 감독(오른쪽부터), 김성수 감독, 최동훈 감독. 미쟝센단편영화제 제공
16일 서울 용산구 씨지브이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막하는 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영화를 5개 장르 섹션으로 나눠 상영하는 기본 틀은 전과 같다. 다만 이전에 외국 영화 제목이었던 섹션 타이틀을 ‘고양이를 부탁해’(사회적 관점), ‘질투는 나의 힘’(로맨스·관계), ‘품행제로’(코미디), ‘기담’(공포·판타지)’, ‘인정사정 볼 것 없다’(액션·스릴러) 등 한국 걸작 영화 제목으로 바꿨다. 김성훈, 변영주, 이종필, 임선애, 강형철, 김한결 등 현역 감독과 배우 주지훈, 박정민, 전종서, 김태리, 김다미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지난 8월까지 출품된 1891편 가운데 65편이 경쟁에 올라 상영된다. 12일까지 예매율이 98%에 이르는 등 예열 온도가 높다. 메인 후원사인 네이버의 경기 성남 사옥 ‘네이버 1784’에서 20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대상을 비롯해 각 섹션별 최우수상, 촬영·배우 등 분야별 특별상 등 11개 상의 주인공들이 호명된다.
김은형 선임기자 dmsgud@hani.co.kr
“2004년 대학 졸업영화로 첫 출품을 했다. 나의 영화는 탈락했다. 그 뒤로도 총 7편의 단편을 더 출품했고 다 떨어졌다. 그러다가 2012년 ‘숲’이라는 단편으로 영화제를 오게 됐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 기억이, 이후 영화를 하며 버거운 순간마다 마음을 붙잡아줬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나의 20년 영화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름이다.” 2012년 ‘숲’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충무로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던 엄태화 감독이 보내온 고백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파묘’ 장재현, ‘엑시트’ 이상근, 나홍진, 윤종빈, 이경미 등 그 이름을 다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알바트로스
로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의 산실이었던 미쟝센단편영화제가 부활한다. 영화제를 후원하던 아모레퍼시픽이 코로나 팬데믹과 재정 악화로 후원을 중단하면서 2021년 문 닫은 지 4년 만이다. 기존 영화제의 빈틈이었던 ‘장르 단편’을 표방하며 2002년 시작된 미쟝센단편영화제는 박찬욱, 허진호, 김지운, 류승완 등 스타 감독들의 참여와 함께 감독 지망생들이 가장실전주식
열망하는 영화제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중단 발표 때 충격 또한 그만큼 컸다. 이 영화제에서 성장한 감독들이 부활을 주도했고, 올해로 창간 30돌을 맞은 영화 주간지 ‘씨네21’이 손을 잡았다.
2014년 미쟝센단편영화제 시상식에서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로 최우수작품상코스닥추천
을 받고 있는 장재현 감독. 미쟝센단편영화제 제공
2002년 영화제 설립을 주도한 이현승 감독과 함께 1회부터 집행위원 겸 심사위원으로 나섰던 김성수 감독은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김 감독은 “영화제가 멈춘 직후부터 미쟝센이 이렇게 끊겨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가 분분했다. 특히 허진호, 오승욱, 온라인 릴게임 정보
최동훈, 류승완 감독이 속상해했고, 황정민, 정우성 등 배우들과 이모개 촬영감독 등 스태프들도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쟝센 출신 젊은 감독들이 점차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작년 4월 최동훈 감독 사무실에서 만난 장재현, 한준희, 이상근 감독이 미쟝센의 부활을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걸 듣고 나 역시 소망했는데, 결정적으로 그 감독들과 이현승 기륭전자 주식
감독이 의기투합하면서 다시 영화제가 일어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이 말한 “미쟝센 2기”를 이끌어가는 이들은 엄태화, 장재현,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조성희, 한준희 감독 등 7명의 집행위원이다.
엄태화 감독과 함께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은 장재현 감독은 2014년 ‘12번째 보조사제’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이를 장편으로 확장한 ‘검은 사제들’로 성공적인 장편 데뷔를 했다. 그리고 지난해 천만 영화 ‘파묘’를 탄생시켰다. 장 감독은 “집행부 모두 미쟝센을 통해 자신을 알린 감독들이고, 그래서 이 영화제가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그만큼 후배들에게 꼭 필요한 영화제라 모른 척할 수 없었다”며 “산업적으로 새로운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이 등장해줘야 하는 시점이다. 그래서 미쟝센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관사로 합류한 씨네21의 장영엽 대표(운영위원장)도 “미쟝센단편영화제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감독에 의한, 감독을 위한’ 창작자 중심의 영화제이자 장르 영화의 다양성을 단편이라는 형식으로 실험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라며 “한국 영화가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새로운 상상력으로 무장한 새로운 세대의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플랫폼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17년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서 무대에 오른 엄태화 감독(오른쪽부터), 김성수 감독, 최동훈 감독. 미쟝센단편영화제 제공
16일 서울 용산구 씨지브이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막하는 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영화를 5개 장르 섹션으로 나눠 상영하는 기본 틀은 전과 같다. 다만 이전에 외국 영화 제목이었던 섹션 타이틀을 ‘고양이를 부탁해’(사회적 관점), ‘질투는 나의 힘’(로맨스·관계), ‘품행제로’(코미디), ‘기담’(공포·판타지)’, ‘인정사정 볼 것 없다’(액션·스릴러) 등 한국 걸작 영화 제목으로 바꿨다. 김성훈, 변영주, 이종필, 임선애, 강형철, 김한결 등 현역 감독과 배우 주지훈, 박정민, 전종서, 김태리, 김다미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지난 8월까지 출품된 1891편 가운데 65편이 경쟁에 올라 상영된다. 12일까지 예매율이 98%에 이르는 등 예열 온도가 높다. 메인 후원사인 네이버의 경기 성남 사옥 ‘네이버 1784’에서 20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대상을 비롯해 각 섹션별 최우수상, 촬영·배우 등 분야별 특별상 등 11개 상의 주인공들이 호명된다.
김은형 선임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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