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별세한 배우 이순재 씨를 향한 연예계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우 정보석은 오늘(25일) 오전 SNS를 통해 "선생님, 그동안 너무나 감사했다. 연기도, 삶도, 그리고 배우로서의 자세도 많이 배우고 느꼈다"라며 이순재의 모습이 담긴 생전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이어 "제 인생의 참 스승이신 선생님. 선생님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우리 방송 연기의 시작이고 역사였다"라며 "많은 것 이루심에 축하드리고 아직 못하신 것 두고 떠나심에 안타깝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순재와 정보석은 드라마 '보고 또 보고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 '지붕 뚫고 하이킥' 등에 함께 출연하며 연기 호흡을 맞춰왔습니다.
배우 배정남 역시 개인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배정남은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생님과 드라마를 함께할 수 있어서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다. 편히 쉬세요, 선생님"이라며 이순재 사진을 올렸습니다.
배정남은 지난해 KBS 릴게임 2TV 시트콤 '개소리'에서 견공 소피의 목소리 연기로, 주인공 이순재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어 개그맨 김영철, 가수 테이 등도 오늘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고인의 죽음을 추모했습니다.
[테이/가수(오늘, MBC '굿모닝 FM 테이입니다'): 좋은 곳에 계실 거예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존경합니다 릴게임방법 . 한평생 도전을 멈추지 않으셨던 선생님의 열정도 저희 후배들이 잊지 않겠습니다.]
소녀시대 태연도 2019년 고인이 출연한 연극을 관람 후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애도했고, 그룹 AOA 출신 권민아도 "오래전 촬영장에서 그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귀엽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었다"며 추모 글을 올렸습니다.
90 바다이야기게임기 살이 넘은 고령임에도 왕성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던 배우 이순재 씨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며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고령 대상을 받은 뒤 남긴 수상 소감이 다시 화제가 되는 등 애도와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영상편집: 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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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ro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