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뻐서 집중이 잘 안 됐어요. 하지만 아이유가 “너무 예뻐서 집중이 잘 안 됐어요. 하지만 아이유가 ‘편하게 대해달라’며 배려해줘서 그 덕분에 몰입할 수 있었어요.”배우로서의 길이 막막해질 때, 그녀는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 현실을 받아들이고 묵묵히 일했습니다. 연기를 계속해야 할지, 다른 길을 가야 할지 깊은 고민도 했다고 합니다.채서안은 1996년생으로 2019년 틱톡 광고를 통해 데뷔한 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에서 미영 역, 넷플릭스 영화 '카터', 드라마 '경찰수업', 그리고 웹드라마 '배드걸프렌드'에서 주연을 맡아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했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하이라키'에 한지수 역으로 출연했습니다.공장-CCTV 회사 다니며 연기 그만두려 했는데 폭싹 속았수다로 대박 난 여배우 정체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청자들은 그녀를 ‘학씨 부인’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주목했는데요. 채서안은 이 애칭에 대해 “처음으로 생긴 별명이라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학씨 부인’ 하면 제 이름이 검색된다는 게 신기하고 감사했죠.”라고 말했습니다.“폭싹 속았수다 촬영이 끝난 이후 독립영화 주연도 했지만, 개인적인 일이 생기면서 연기를 멈췄어요. 공장에서 일하고, 사무직 회사도 다녔죠. 최근까지는 CCTV 회사에 다녔어요.”그리고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순간, 잊고 지냈던 열정이 되살아났다고 합니다. TV 속 선배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다시금 ‘연기를 계속 해야겠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고 해요.하지만 채서안은 화려한 지금과는 달리, 이 작품이 세상에 나오기 전 긴 침묵의 시간을 보내야 했죠. ‘폭싹 속았수다’ 촬영은 이미 2023년에 마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개까지의 공백기 동안 그녀는 연기 활동을 잠시 멈추고 생계를 위해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고 고백했습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채서안은 극 중 부상길(최대훈)의 아내 ‘영란’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죠.“영란은 굳건하게 살아가는 인물이지만, 제3자가 보기엔 안쓰러운 사람 같아요.”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피톤치드가 솔솔. 서울 최초 도심 속 편백나무 숲에서 힐링하다.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에 있는 ‘봉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 전경.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들어선 ‘봉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은 은평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이 즐겨 찾는 안식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5일 오후 직접 방문해보니 평일임에도 등산 겸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더러 있었다. 특히 시민들이 부담 없이 숲을 구경할 수 있게 완만한 경사의 ‘봉산 무장애 숲길’이 지그재그 형태로 6.1㎞에 걸쳐 조성돼 있었다. 일반적인 산길과 달라 휠체어는 물론 유모차까지 산에 올라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를 안은 주부들은 물론, 반려견과 함께 산책 나온 시민들도 종종 마주칠 수 있었다. 또 숲길 곳곳에는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었다. 숲길 초입 부분에 있는 벤치는 산 위쪽을, 산 위쪽에 있는 벤치는 산 아래 쪽과 도심 쪽을 각각 바라보게 설치돼 시민들이 숲을 다양한 시각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편백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완만한 무장애 숲길을 따라 20여분 정도 걷다 보니 어느새 전망대에 다다랐다. 전망대에서는 봉산 편백나무 숲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었다. 2014년부터 심은 편백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장관을 이뤘다. 편백나무는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수종으로 서울시에서는 은평구 봉산에서만 뿌리를 내렸다고 한다. 편백나무는 천연 향균 물질인 ‘피톤치드’를 소나무의 약 3배 이상 배출하고, 공기청정 기능이 있어 미세먼지·황사 저감, 살균, 진정 효과가 있는 유익한 수목으로 알려져 있다.전망대에서는 은평구도 한눈에 들어왔다. 이날 쾌청한 날씨 덕분에 남쪽으로는 여의도 고층빌딩, 동쪽으로는 남산타워, 북쪽으로는 북한산도 뚜렷하게 보였다. 봉산 편백숲은 2014년 3월부터 조성사업을 시작해 2023년 12월에 준공됐다. 총면적 약 6.5㏊ 규모 땅에 편백나무 1만3400그루를 심었다. 전망대를 비롯, 팔각정자, 데크쉼터는 “너무 예뻐서 집중이 잘 안 됐어요. 하지만 아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