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와 한국사내변호사회(한사회) ‘2025 베스트 변호사’ 평가에서 11개 분야, 38명의 변호사가 선정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중앙일보-한사회 변호사 평가는 한 해 동안 구체적인 기업 자문 분야에서 최고의 실적과 전문성으로 대체 불가한 활약을 펼친 변호사를 선정했다.



17일 ‘2025 베스트 변호사’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지홍(지평)·권순익(태평양)·오종한(세종)·류윤교 한국사내변호사회 부회장·이재환 회장·박장희 중앙일보 대표·고현곤 편집인·예영준 편집국장·정계성(김앤장)·염용표(율촌)·이명수(화우)·민기호(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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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변호사’ 김앤장 10명…2년 연속 1위
2025 베스트 변호사는 중앙일보와 한사회가 지난 8월부터 약 석 달간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올해 관세 및 법인세 관련 이슈를 고려해 전년 10개 분야에 조세 분야를 신설했다. 평가 단계에서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객관식 평가였던 레프리 평가를 주관식 서술형으로 바꾸고, 사전심사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심사의 정밀성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 M&A(인수합병)·PE(사모펀드) 분야에선 김경천(광장)·장호경(태평양) 등 4명, 공정거래 분야는 이우열(율촌) 등 4명, 조세 분야에 백제흠(세종) 등 3명의 변호사가 선정됐다. 인사·노무 분 바다이야기온라인 야는 김도윤(김앤장 ) 등 3명, ESG(환경·사회·지배구조)·준법경영 분야는 문성(율촌) 등 4명, 부동산·건설 분야는 김상우(김앤장) 등 3명, 상법·자본시장·금융증권·가상자산 분야는 김익현(율촌) 등 3명의 변호사가 뽑혔다.
또 글로벌금융·국제분쟁 분야는 고세훈(지평) 등 4명, TMT(기술·미디어·통신)·정보보호 분야는 강한철(김앤 사아다쿨 장) 등 4명, 중대재해·산업안전 분야는 송진욱(태평양) 등 3명, IP(지식재산)·헬스케어 분야는 권동주(화우) 등 3명이 최고의 변호사로 꼽혔다. 류윤교 평가총괄위원장은 “수상자들은 사전심사위원회를 거쳐 고객 기업들의 레프리 평가,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층 평가를 통과한 최고 전문가들”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변호사 우주전함야마토게임 의 소속별 로펌은 총 10곳이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앤장은 35명이 뽑혔던 전년도 평가에서 최선두(8명)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베스트 변호사를 가장 많이 배출했다. 법무법인 율촌이 6명으로 전체 두 번째를 차지했고 이어 법무법인 세종·화우(이상 5명)·지평(4명)·광장(3명)·태평양(2명), 바른·대륙아주·세움(이상 1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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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베스트 변호사’ 6명…17일 시상식
올해는 2년 연속 베스트 변호사로 선정된 변호사는 6명이었다. 지난해 베스트 변호사 35명 중 이종헌(지평, 공정거래)·전상오(화우, 공정거래)·문성(율촌, ESG·준법경영)·유이환(김앤장, 상법·자본시장·금융증권·가상자산)·고세훈(지평, 글로벌금융·국제분쟁)·장준영(세종, TMT·정보보호) 변호사가 올해에도 각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변호사로 선정됐다.

이들 5명은 ‘베스트 로이어’와 ‘라이징 스타’를 각각 뽑던 1회 평가 방식이 지난해 ‘베스트 변호사’ 선정으로 바뀐 이래 처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안됐다. 1회(2023년) 때는 20개 분야에서 ‘베스트 로이어’와 ‘라이징 스타’를 각각 선정, 총 119명을 뽑았던 만큼 지난해에는 2년 연속 수상한 변호사가 15명이었다.
2025 베스트 변호사 시상식은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홀에서 진행됐다.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이재환 한국사내변호사회 회장이 시상했다. 정계성(김앤장)·권순익(태평양)·염용표(율촌)·오종한(세종)·이명수(화우)·김지홍(지평)·민기호(대륙아주) 대표변호사가 직접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박장희 대표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는 법률시장 전체 신뢰도를 높이고 우리 사회 법치주의를 강화하는 기반이 된다”며 “중앙일보는 법률전문가가 정당하게 평가받고, 변호사의 공적 책무가 빛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환 회장은 “사내변호사들은 기업 현장에서 로펌과 긴밀히 협력하며 법률 이슈를 함께 해결하고 있다”며 “올해 평가를 통해 각 로펌의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기업들이 최적의 법률 파트너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분야별 수상자 및 평가 결과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공개한다.
변호사평가팀=김준영ㆍ석경민ㆍ김성진ㆍ최서인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