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9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폐역사가 농산물 시장으로 변신해 화젭니다.
[리포트]
구이저우에 있는 쭌이 열차역.
1990년 일거리를 찾아 도시로 가려는 농민공이 몰리면서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떠날 필요가 없어진 농민공이 역을 찾지 않고 고속 열차까지 생기면서 쭌이역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했습니다.
[쭌이역 퇴직자 : "구이저우에 기업이 늘고 취업이 되면서 역사는 점차 쇠락해 갔죠."]
2019년 문을 닫게 됐지만 쭌이역은 2년 뒤 온라인골드몽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농산물 시장으로 변신할 수 있었는데요.
[뤄런루이/쭌이시 도로 판공 부주임 : "주민 취업과 경제 발전을 위해 투자 유치를 했어요, 2021년에 역사에 농산물 시장이 들어섰습니다."]
7백 미터 길이의 승강장과 비막이 기둥 등 시장 곳곳에 옛 역 바다이야기프로그램 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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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