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게임사이트 신규 유저를 위한 포인트 적립과 이벤트 참여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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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진휘미   댓글: 0   조회수: 4 날짜: 2025-11-1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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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게임사이트 신규 유저를 위한 포인트 적립과 이벤트 참여 가이드릴게임사이트의 화려한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온라인 릴게임을 처음 접하는 신규 유저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릴게임사이트는 신규 유저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하여 게임을 더욱 즐겁고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이 글에서는 릴게임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포인트 적립 방법과 이벤트 참여 팁을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바다이야기, 황금성, 야마토 등 다양한 인기 릴게임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비결을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시죠.
신규 유저를 위한 웰컴 혜택, 놓치지 마세요!
대부분의 릴게임사이트는 신규 유저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웰컴 보너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신규 가입 보너스: 계정을 생성하는 것만으로도 일정 금액의 가입머니 또는 무료 포인트를 지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실제 게임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므로, 가입 즉시 지급되는 혜택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첫충전 보너스: 처음으로 게임머니를 충전할 때 지급되는 보너스입니다. 충전 금액에 비례하여 추가 포인트를 지급하거나, 일정 비율의 보너스 머니를 더해주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 충전 시 2만 원 추가 지급과 같은 형태입니다. 이는 실질적인 게임 자산을 늘리는 데 매우 중요하므로, 각 릴게임사이트의 첫충전 보너스 조건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일부 인터넷 릴게임 사이트에서는 웰컴 보너스 코드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관련 정보를 미리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함이 답이다! 포인트 적립의 다양한 방법
신규 유저 혜택 외에도 릴게임사이트에서는 꾸준한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포인트들은 게임머니로 전환되거나 특별 이벤트 참여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출석체크 이벤트: 매일 릴게임사이트에 접속하여 출석체크를 하면 소정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꾸준히 참여할수록 누적 보너스가 커지는 경우도 많으니 놓치지 말고 참여하세요.
친구 초대 이벤트: 주변 지인을 릴게임사이트에 초대하여 가입하게 하면, 초대자와 피초대자 모두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입니다. 함께 즐기면서 보너스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입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한 적립: 온라인 릴게임을 즐기면서 일정 베팅액 이상을 달성하거나, 특정 게임에서 승리했을 때 추가 포인트를 지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슬롯게임, 바다이야기, 황금성 등 어떤 게임을 플레이하든 포인트를 얻을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등급별 혜택 및 VIP 시스템: 많은 릴게임사이트는 유저의 누적 충전액이나 플레이 시간을 기준으로 등급을 나누고, 높은 등급의 유저에게 더 많은 포인트 적립률이나 특별 보너스를 제공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이용하면서 VIP 등급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릴게임사이트 이벤트, 똑똑하게 참여하는 팁
릴게임사이트의 진정한 재미는 다채로운 이벤트 참여에 있습니다. 이벤트에 똑똑하게 참여하여 더 많은 혜택을 누려보세요.
이벤트 정보 수시 확인: 릴게임사이트는 주간, 월간, 시즌별 등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합니다. 사이트 공지사항, 이벤트 페이지, 팝업 알림 등을 항상 주시하며 새로운 프로모션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고객센터 알림을 신청하면 더욱 빠르게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벤트 규칙 및 조건 숙지: 이벤트마다 참여 자격, 참여 방법, 보상 지급 조건 등이 상이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게임에서만 적용되는 이벤트, 특정 요일에만 참여 가능한 이벤트 등이 있습니다. 당첨 확률을 높이고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이벤트 상세 규칙을 꼼꼼히 읽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이벤트 선택: 모든 이벤트에 참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 선호하는 게임, 충전 계획 등을 고려하여 가장 효율적이고 유리한 이벤트를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높은 환전율을 자랑하는 이벤트나 잭팟 이벤트 등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습니다.
기간 한정 이벤트 놓치지 않기: 시간 제한이 있는 이벤트는 일반적으로 보상이 더 크거나 특별한 경우가 많습니다. 시작일과 종료일을 미리 확인하고 계획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릴게임 경험을 위한 조언
포인트 적립과 이벤트 참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릴게임사이트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품 릴게임을 제공하고, 투명한 운영 정책과 신속한 고객센터를 갖춘 곳을 이용해야만 장기적으로 즐거운 온라인 릴게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상 책임감 있는 게임을 즐기고, 과도한 베팅은 피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릴게임사이트의 신규 유저로서 첫 발을 내딛는 여러분에게 이 가이드가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포인트 적립 기회와 흥미로운 이벤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릴게임 경험을 하시길 응원합니다. 현명한 전략으로 최고의 혜택을 누리며 짜릿한 승리의 순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기자 admin@reelnara.info
경복궁 돌담길 아래에서 용변 본 남성 [SNS 캡처]
(서울=연합뉴스) 최혜정 인턴기자 = "다른 곳도 아니고 경복궁에…"(유튜브 이용자 '옐로우***'),
"문화재 훼손으로 처벌받아야 한다."('use***'),
지난 12일 경복궁 북문(신무문) 돌담 아래 쭈그려 앉아 용변을 본 중국인 추정 남성에게 범칙금 5만원이 부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이 들끓어 올랐다.
대낮 서울 한복판 길거리에서 용변을 본 것도 충격적인데 다른 곳도 아닌 경복궁 무료릴게임 돌담에서 그런 추태를 벌였다는 점, 행위자가 중국인으로 추정된다는 점, 또한 벌금이 5만원에 불과하다는 점 등이 합쳐지면서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대한민국 역사의 상징적 장소이자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法宮·임금이 사는 궁궐)인 경복궁이 잇단 훼손·민폐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컬처의 인기에 릴게임황금성 '세계적 관광지'로 부상했지만, 높은 관심의 이면에서 수난사도 이어지면서 문화재 훼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2023년 12월 경복궁 담벼락에 '불법 공유 사이트' 낙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공질서 바다이야기게임방법 위반 넘어 심각한 국가 모독에 해당"
경복궁은 최근 20개월 사이 무려 3차례 '낙서 테러'를 당했다.
2023년 12월 16일 10대 남녀가 경복궁 영추문 등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문구 등을 낙서하는 일이 벌어졌다.
바로 그다음 날에는 20대 야마토게임예시 남성이 경복궁 영추문 좌측 담벼락에 붉은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길이 3m·높이 1.8m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을 낙서했다.
이어 지난 8월 24일에는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 석축에 '국민과 세계인에 드리는 글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낙서를 한 70대 남성이 체포됐다.
잇단 '낙서 테러'에 직장인 유동기(26) 씨는 "경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복궁은 외국인에게 한국의 첫인상을 심어 주는 곳일 수 있다"며 "이런 사건이 반복되면 국가 이미지에도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SNS에는 "왜 경복궁을 못살게 구는 건지"(네이버 카페 이용자 '코**'), "보물에다 그러지 말고 본인 얼굴에다 낙서하세요"('누리**'), "강력한 금융 치료가 필요하다"(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ft***') 등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2024년 10월 한 베트남 여성 관광객이 서울 경복궁 담벼락에 기대 요가하는 모습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작년 10월 29일에는 베트남인 관광객 H씨가 몸에 딱 달라붙는 레깅스를 입고 경복궁 광화문 옆 돌담에 기대 고난도 요가 동작을 취하며 이를 촬영해 틱톡 등에 올리는 사건도 있었다.
이에 한국의 역사적 장소에서 레깅스를 입고 요가를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빗발쳤다.
그러다 급기야는 '용변 테러'까지 벌어지자 시민들은 아연실색했다.
취업준비생 김모(25) 씨는 "문화재에서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건 누구나 아는 상식"이라며 "기본적인 판단력이 너무 부족해 보인다"고 혀를 찼다.
유튜브 이용자 'stj***'는 "경복궁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입니다. 그런 의미의 궁궐에 저런 짓을 하다니 단순히 공공질서 위반을 넘어서 심각한 국가 모독에 해당됩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3년 9월 12일 평소 내부 출입이 제한되는 경복궁 근정전 안까지 들어갔고, 임금이 앉는 의자인 어좌(御座)에 앉았던 사실이 지난달 뒤늦게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당시 김 여사와 동행했던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은 "(김 여사가) 설명을 한창 하고 있는데 계단을 오르더니 (어좌에) 털썩 앉았다"는 취지로 지난 13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화문 석축에 선명하게 남은 매직 낙서 (서울=연합뉴스) 지난 8월 11일 서울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남겨진 매직 낙서 흔적.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1395년 창건한 조선의 법궁…격동의 역사 품다
경복궁은 수많은 격변과 시련을 온몸으로 견뎌온 한국 역사의 산증인이다.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복궁은 1392년 조선 건국 후 1395년에 창건한 조선 왕조 최초의 궁궐이다. '경복'(景福)에는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경복궁은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됐다가 270여년이 지난 1867년에 다시 지어졌다. 고종 대에 들어 건청궁과 태원전, 집옥재 등이 조성됐다.
청일전쟁의 발단이 된 일본군의 경복궁 기습(1894년),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1895년) 등 근대 격동의 한복판이기도 했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에는 전각이 대거 철거되고, 1926년 조선총독부 청사가 세워지며 경복궁 경관이 훼손됐다.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경복궁 복원 공사가 진행되면서 1995~1997년 조선총독부 청사를 철거했다.
이후 흥례문 일원, 침전 권역, 건청궁과 태원전, 광화문 등의 복원 공사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기성세대에게는 학창 시절 소풍·사생대회의 장소로 기억되는 경복궁은 이제 외국인 관광객이 한복을 입고 찾아 인증샷을 남기는 세계적 명소가 됐다.
한복 입고 경복궁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욱 체계적인 교육과 에티켓 안내 필요"
경복궁의 수난과 관련해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14일 "궁장 외곽에 대한 낙서 및 오물 투기, 용변 행위 방지를 위해 주기적 자체 순찰 및 경찰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은 사적 등 지정문화유산에 글씨, 그림 등을 쓰거나 그리거나 새기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며, 이를 어길 시 원상 복구를 명하거나 관련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최근 경복궁 담벼락 낙서를 지우는 데는 3차례 총 1억6천여만원이 들었다.
'용변 테러'와 관련해서는 벌금을 크게 물리는 등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행 경범죄처벌법 등 관련 법규는 길, 공원 등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대소변을 보면 1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김 여사처럼 '어좌 털썩'을 하면 어떻게 될까.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근정전 어좌는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되는 곳"이라면서도 "만약 일반인이 어좌에 앉는 경우가 발생해도 현장에서는 '앉지 말라'는 안내 조치만 하고 있으며, 별도의 범칙금 부과 등 처벌 규정은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101조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장의 공개 제한을 위반하여 출입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김건희 근정전 어좌 착석' 의혹 답변하는 정용석 사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경복궁 근정전 어좌 착석 의혹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1.15 utzza@yna.co.kr
전문가들은 더욱 체계적인 사전 안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고계성 경남대 여행항공관광학과 교수는 "처벌을 강화하는 법 개정 논의도 필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유산 지키미'와 같은 해설·안내 인력이 규범을 전달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팸플릿이나 안내판 등 시각 자료와 병행하면 교육 효과가 커진다"며 "이처럼 사전 안내를 촘촘히 해 불미스러운 일을 예방하는 1차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경덕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교수는 "CCTV만으로는 관리·감시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다국어 안내판을 충분히 설치하는 것과 함께, 특히 단체 관광의 경우 가이드가 기본적인 에티켓과 금지 행위를 사전에 설명해 주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문화재의 가치와 훼손 문제를 어렸을 때부터 가르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시민 의식을 키우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이런 사건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복궁 근정전 내부, 일반에 첫 공개 경복궁 중심건물이자 궁궐건축 정수로 평가되는 국보 제223호 근정전(勤政殿)의 어좌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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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혜정 인턴기자 = "다른 곳도 아니고 경복궁에…"(유튜브 이용자 '옐로우***'),
"문화재 훼손으로 처벌받아야 한다."('use***'),
지난 12일 경복궁 북문(신무문) 돌담 아래 쭈그려 앉아 용변을 본 중국인 추정 남성에게 범칙금 5만원이 부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이 들끓어 올랐다.
대낮 서울 한복판 길거리에서 용변을 본 것도 충격적인데 다른 곳도 아닌 경복궁 무료릴게임 돌담에서 그런 추태를 벌였다는 점, 행위자가 중국인으로 추정된다는 점, 또한 벌금이 5만원에 불과하다는 점 등이 합쳐지면서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대한민국 역사의 상징적 장소이자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法宮·임금이 사는 궁궐)인 경복궁이 잇단 훼손·민폐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컬처의 인기에 릴게임황금성 '세계적 관광지'로 부상했지만, 높은 관심의 이면에서 수난사도 이어지면서 문화재 훼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2023년 12월 경복궁 담벼락에 '불법 공유 사이트' 낙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공질서 바다이야기게임방법 위반 넘어 심각한 국가 모독에 해당"
경복궁은 최근 20개월 사이 무려 3차례 '낙서 테러'를 당했다.
2023년 12월 16일 10대 남녀가 경복궁 영추문 등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문구 등을 낙서하는 일이 벌어졌다.
바로 그다음 날에는 20대 야마토게임예시 남성이 경복궁 영추문 좌측 담벼락에 붉은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길이 3m·높이 1.8m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을 낙서했다.
이어 지난 8월 24일에는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 석축에 '국민과 세계인에 드리는 글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낙서를 한 70대 남성이 체포됐다.
잇단 '낙서 테러'에 직장인 유동기(26) 씨는 "경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복궁은 외국인에게 한국의 첫인상을 심어 주는 곳일 수 있다"며 "이런 사건이 반복되면 국가 이미지에도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SNS에는 "왜 경복궁을 못살게 구는 건지"(네이버 카페 이용자 '코**'), "보물에다 그러지 말고 본인 얼굴에다 낙서하세요"('누리**'), "강력한 금융 치료가 필요하다"(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ft***') 등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2024년 10월 한 베트남 여성 관광객이 서울 경복궁 담벼락에 기대 요가하는 모습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작년 10월 29일에는 베트남인 관광객 H씨가 몸에 딱 달라붙는 레깅스를 입고 경복궁 광화문 옆 돌담에 기대 고난도 요가 동작을 취하며 이를 촬영해 틱톡 등에 올리는 사건도 있었다.
이에 한국의 역사적 장소에서 레깅스를 입고 요가를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빗발쳤다.
그러다 급기야는 '용변 테러'까지 벌어지자 시민들은 아연실색했다.
취업준비생 김모(25) 씨는 "문화재에서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건 누구나 아는 상식"이라며 "기본적인 판단력이 너무 부족해 보인다"고 혀를 찼다.
유튜브 이용자 'stj***'는 "경복궁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입니다. 그런 의미의 궁궐에 저런 짓을 하다니 단순히 공공질서 위반을 넘어서 심각한 국가 모독에 해당됩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3년 9월 12일 평소 내부 출입이 제한되는 경복궁 근정전 안까지 들어갔고, 임금이 앉는 의자인 어좌(御座)에 앉았던 사실이 지난달 뒤늦게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당시 김 여사와 동행했던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은 "(김 여사가) 설명을 한창 하고 있는데 계단을 오르더니 (어좌에) 털썩 앉았다"는 취지로 지난 13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화문 석축에 선명하게 남은 매직 낙서 (서울=연합뉴스) 지난 8월 11일 서울 경복궁 광화문 석축에 남겨진 매직 낙서 흔적.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1395년 창건한 조선의 법궁…격동의 역사 품다
경복궁은 수많은 격변과 시련을 온몸으로 견뎌온 한국 역사의 산증인이다.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복궁은 1392년 조선 건국 후 1395년에 창건한 조선 왕조 최초의 궁궐이다. '경복'(景福)에는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경복궁은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됐다가 270여년이 지난 1867년에 다시 지어졌다. 고종 대에 들어 건청궁과 태원전, 집옥재 등이 조성됐다.
청일전쟁의 발단이 된 일본군의 경복궁 기습(1894년),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1895년) 등 근대 격동의 한복판이기도 했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에는 전각이 대거 철거되고, 1926년 조선총독부 청사가 세워지며 경복궁 경관이 훼손됐다.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경복궁 복원 공사가 진행되면서 1995~1997년 조선총독부 청사를 철거했다.
이후 흥례문 일원, 침전 권역, 건청궁과 태원전, 광화문 등의 복원 공사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기성세대에게는 학창 시절 소풍·사생대회의 장소로 기억되는 경복궁은 이제 외국인 관광객이 한복을 입고 찾아 인증샷을 남기는 세계적 명소가 됐다.
한복 입고 경복궁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욱 체계적인 교육과 에티켓 안내 필요"
경복궁의 수난과 관련해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14일 "궁장 외곽에 대한 낙서 및 오물 투기, 용변 행위 방지를 위해 주기적 자체 순찰 및 경찰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은 사적 등 지정문화유산에 글씨, 그림 등을 쓰거나 그리거나 새기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며, 이를 어길 시 원상 복구를 명하거나 관련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최근 경복궁 담벼락 낙서를 지우는 데는 3차례 총 1억6천여만원이 들었다.
'용변 테러'와 관련해서는 벌금을 크게 물리는 등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행 경범죄처벌법 등 관련 법규는 길, 공원 등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대소변을 보면 1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김 여사처럼 '어좌 털썩'을 하면 어떻게 될까.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근정전 어좌는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되는 곳"이라면서도 "만약 일반인이 어좌에 앉는 경우가 발생해도 현장에서는 '앉지 말라'는 안내 조치만 하고 있으며, 별도의 범칙금 부과 등 처벌 규정은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101조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장의 공개 제한을 위반하여 출입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김건희 근정전 어좌 착석' 의혹 답변하는 정용석 사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경복궁 근정전 어좌 착석 의혹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1.15 utzza@yna.co.kr
전문가들은 더욱 체계적인 사전 안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고계성 경남대 여행항공관광학과 교수는 "처벌을 강화하는 법 개정 논의도 필요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유산 지키미'와 같은 해설·안내 인력이 규범을 전달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팸플릿이나 안내판 등 시각 자료와 병행하면 교육 효과가 커진다"며 "이처럼 사전 안내를 촘촘히 해 불미스러운 일을 예방하는 1차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경덕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교수는 "CCTV만으로는 관리·감시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다국어 안내판을 충분히 설치하는 것과 함께, 특히 단체 관광의 경우 가이드가 기본적인 에티켓과 금지 행위를 사전에 설명해 주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문화재의 가치와 훼손 문제를 어렸을 때부터 가르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시민 의식을 키우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이런 사건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복궁 근정전 내부, 일반에 첫 공개 경복궁 중심건물이자 궁궐건축 정수로 평가되는 국보 제223호 근정전(勤政殿)의 어좌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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