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은 국회팀 정예린 기자와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질문1 】 오늘(17일)부터 이재명 대통령이 4개국 순방에 나선다고요?
【 기자 】 네, 이재명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7박 10일간 숨 가쁜 정상외교 일정을 이어갑니다.
우선 아랍에미리트, UAE를 국빈 방문하는 것으로 이번 일정이 시작되는데요.
양국 간 인공지능, 방위산업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입니다.
이어 이집트로 이동해 카이 골드몽 로 대학교에서 우리 정부의 중동 정책 구상을 직접 연설할 계획입니다.
이후 남아공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무대인 것과 더불어 정부가 2028년 G20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 무료릴게임 일정으로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고, 오는 26일 귀국합니다.
정부는 이번 순방에서 국익중심 실용외교를 아프리카와 중동 핵심국가로 다각화하겠단 계획입니다.
【 질문2 】 외교 관련 질문 이어가 보겠습니다, 주말 사이 정부가 동북아 3국의 공식 표기 순서를 '한중일'로 통일하기로 했다고요?
【 야마토통기계 기자 】 네, 전임 윤석열 정부 때는 '한일중', '한중일' 표기 혼용하던 걸 앞으로 '한중일'로 통일하기로 한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표기 혼용으로 '어느 나라와 더 가깝나'하는 등의 소모적 논쟁이 이어졌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전임 정부 이전까지는 '한중일'이 일반적이었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들 릴게임한국 의 설명입니다.
'한중일' 표기 복원을 두고 정부 안팎에선 실용 외교 기조 아래 나온 '대중 유화' 조치가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3 】 여야의 갈등 상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한 여파가 이번 주까지도 계속될 것 같은데요?
【 기자 】 네, 당장 국민 바다이야기고래출현 의힘은 오늘 아침 일찍부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장동 항소포기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엽니다.
▶ 인터뷰 :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 "명백하게 국정조사 사안이고 특검 수사로 진상을 밝혀야 할 사안입니다."
반면 여권에서는 항소 포기 사태에 반발하는 입장문을 냈던 검사장 전원을 평검사로 보직 이동시키는, 사실상 강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청법 개정안과 검사징계법 폐지안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법안 본질은 검사를 일반 공무원과 동일한 징계 체계로 묶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국민의힘은 검사들 입에 재갈을 물리는 '입틀막법'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갈등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 질문4 】 여야는 정부의 내년 728조 원 예산안을 두고도 갈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 기자 】 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부터 예산조정소위를 가동해 내년도 예산안의 최종 증약, 감액 규모를 정하는데요.
정부 원안을 지키는 것을 넘어 증액을 노리는 여당과 송곳 심사를 예고한 야당 사이에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특히 여당은 경제 활력을 위한 '재정 역할론'을 내세우는 반면, 야당은 "포퓰리즘적 성격의 예산은 삭감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는데요.
농어촌기본소득부터 지역사랑상품권, 국민성장펀드 등이 야당의 1순위 감액 대상입니다.
앞서 법사위는 검찰 개혁 차원에서 검찰의 특활비를 정부안 대비 40억 5000만 원 삭감하기도 했는데요.
야당이 '검찰 재갈 물리기'라고 비판하고 있어 이 또한 거센 충돌이 예상됩니다.
【 앵커마무리 】 네, 정 기자 잘 들었습니다.
정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