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귀촌 가구 수가 최근 5년 새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지자체가 수도권 은퇴 세대의 ‘귀촌 잠재 수요’를 실제 유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국가데이터센터 농림축산식품통계를 보면 ‘직업’을 이유로 강원도로 전입한 귀촌 가구는 2020년 8955가구에서 2021년 8366가구, 2022년 7415가구, 2023년 7455가구, 2024년 6978가구로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5년 새 귀촌 가구가 2000 가구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코로나19 이후 한때 확산했던 ‘농촌살이’ 열풍이 잦아든 데다, 지역 내 일자리 부족과 모바일야마토 정주 여건 미비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도내 전체 귀촌가구수도 2020년 2만3648가구에서 지난해 1만9951가구로 줄었다.
도내 귀촌가구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베이비붐 세대(1955~1974년생 약 800만 명) 상당수가 ‘조건만 맞으면 귀촌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고 있어,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릴짱
한국경제인협회가 수도권 베이비부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73%가 “지역 중소기업에서 일할 기회가 있다면 귀촌하겠다”고 답했다.
남성의 귀촌 의향은 79.9%로 여성(66.9%)보다 높았으며, 희망 지역으로는 충청권(32.9%)에 이어 강원권(27.4%)이 두 번째로 인기가 높았다.
뽀빠이릴게임 이들이 귀촌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건강한 생활 유지’(24.6%)와 ‘여유로운 삶’(22.9%), ‘자연 친화적 환경’(20.7%)이 꼽혔다.
반면 귀촌을 망설이는 이유는 ‘의료·교육 등 생활 인프라 부족’(27.8%)이 가장 많았다. 희망 근무 형태는 시간제(47.7%)가 전일제(9.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희망 급여 야마토게임 수준은 월 200만~250만원 미만(32.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수도권 집중 현상과 내수 위축으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며 “은퇴를 앞둔 수도권 베이비붐 세대의 고향을 중심으로 한 귀촌과 지역 내 재취업을 유도한다면 수도권 집중 완화는 물론 지역경제와 내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바다이야기오리지널 고 말했다.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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