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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가교, 협회 회장으로서의 발걸음현재 뉴욕한인미술협회(KNYAA) 16대 회장으로 활동 중인 케이트 오는 한 개인 작가의 범위를 넘어, 한국미술협회 국제위원회 미국 위원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양국 미술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그녀가 기획한 정기전과 교류전은 뉴욕 현지 작가와 한국 작가를 함께 소개하며, 한인 미술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미국 주류코스닥테마주
미술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왔다.마나 컨템포러리에서 열린 협회 정기전은 한국계 작가들에게 국제무대 진출의 교두보가 되었고, 뉴욕 시민들에게는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를 직접 경험하는 장을 열었다.교수로서 구축한 ‘민화 교육의 제도화’케이트 오의 또 다른 정체성은 대학에서 민화를 가르치는 교수다. 2021년부터 럿거스 대학교에서 정규 과목으로 자리잡은 그녀의증권사수수료비교
민화 수업은 미국 고등교육 내에서 한국 전통 예술이 정식 학문으로 인정받은 대표 사례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민화 기법을 배우고 학기말 전시를 통해 작품을 발표한다. 전통 부채 위 민화 그리기, 한복 체험, 국악 공연 등 오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은 수업을 단순한 기법 교육을 넘어선 입체적 문화 체험으로 확장시켰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학생들은 신천기릴게임
뉴욕 각지에서 전시와 교육을 이어가며 ‘문화 전도사’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 민화의 세계화 전략민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17~19세기 민화를 과감히 현대 감각으로 재구성해 ‘살아 있는 전통’을 구현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민화 그룹전과 체험 워크숍은 한국 민화를 대중에게 친숙하주식손실
게 소개하며, 지역사회와 한인 사회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와 협력한 교사 대상 민화 교육은 학교 현장에서의 재확산을 가능케 하여, 교육 현장을 통한 ‘승수 효과’를 창출했다.문화외교와 소프트파워의 증폭케이트 오의 활동은 단순한 예술 소개를 넘어 문화외교의 영역으로 확장된다. 민화를 통해 한국인의 미의식과 철학을 전하고, 전시 현장에 한국 음식·음악·의상을 결합해 관객이 다층적으로 한국 문화를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이는 K-pop·K-drama와 다른 깊이의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며, 한국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는 소프트파워 강화 모델로 평가된다.뉴욕이 주목한 ‘파워 아티스트’화가·갤러리 관장·교수·협회 회장이라는 네 가지 역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케이트 오는 뉴욕 한인미술계의 파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녀는 “맨해튼에서 쌓은 인맥과 전시 경험을 발판 삼아 협회와 갤러리를 세계적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힌다.뉴욕의 심장부에서 한국 전통을 현대화하고, 교육과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 세대까지 아우르는 케이트 오의 행보는 한국 현대미술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이는 살아 있는 증거다.<생활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