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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찬휘 기자]<앵커>롯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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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1 날짜: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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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찬휘 기자]<앵커>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의 반대로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가 연기되면서 보험업계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금융감독원은 자본건전성 미흡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했는데요. 경제부 박찬휘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박 기자, 우선 롯데손보와 금감원 간 현재 상황부터 짚어주시죠.<기자>네. 롯데손해보험이 9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에 대해 콜옵션 행사 의지를 밝혔지만, 금융당국의 반대로 구체적인 상환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금융감독원은 K-ICS 비율(지급여력비율)이 150%에 못 미친 상황에서의 콜옵션 행사는 감독규정 위반이며, 자본확충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는데요.필요시 강제조치까지 예고한 상황입니다.롯데손보와 금융당국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지난해 11월 무·저해지상품 해지율 산정 방식을 두고 대립했고, 지난 2월 이후로는 후순위채 발행과 상환 여부를 두고 충돌해왔습니다.현재 양측은 이번 사안을 두고 긴밀히 소통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앵커>롯데손보가 당국의 반대에도 콜옵션을 강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기자>핵심 배경에는 롯데손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의 '엑시트(투자회수) 압박감'을 꼽을 수 있습니다.JKL은 2019년 롯데손보를 인수한 뒤 5년 만인 지난해 매각에 나섰지만, 고평가 논란 속에 시장의 외면을 받았습니다.유력 인수 후보였던 우리금융지주가 본입찰에 불참했는데요.JKL이 제시한 몸값은 2조 원이었는데, 우리금융지주의 희망가는 1조8천억 원이었습니다.이후 JKL은 롯데손보를 상시 매각 형태로 돌리고 다음 매각 시도 전까지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단기간 실적을 극대화하려는 행보를 보였습니다.실제로 롯데손보는 지난해 회계 기준에서 예외모형을 택해 단기 실적을 부풀린 바 있습니다.예외모형은 원칙모형에 비해 부채는 줄고 마진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이익이 늘고 킥스 비율도 높아집니다.이번 콜옵션 강행 역시 K-ICS 비율을 무시한 채 시장 신뢰를 회복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보통 채권시장에선 만기와 상관없이 5년 뒤 콜옵션을 행사하는 것이 관행으로 여겨집니다.하지만 결과적으로 금감원의 반발을 사 보험업계 불확실성만 키웠다는 평가입니다.금감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롯데손보에 경영실태평가 등급 하향과 적기시정조치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어, 향후 제재 수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앵커>이번 사태의 불똥이 중소형 보험사들로 튈 수 있다고요.<기자> 세계녹색성장포럼 2025 포스터.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에서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회의가 열린다.포항시는 14~15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세계녹색성장포럼 2025(WGGF)’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와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해 기후 위기 해법과 녹색 전환 전략 등을 논의한다.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철강산업 기반에서 친환경 신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을 추진 중인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육성할 방침이다.개회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다양한 인사들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산업도시의 녹색 전환과 지방정부의 기후 리더십 강화를 강조할 예정이다.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 등도 영상 축사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한다.UN기후변화협약 글로벌혁신허브,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포스코, 에코프로, 두산퓨얼셀 등 국내 대표 친환경 기업도 참여해 산업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포럼은 총 7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날에는 세계 녹색성장 정책 동향과 도시 간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한 논의가 진행된다.기조연설에서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성장의 실현 방안을 제시하고, 아데어 로드터너 에너지전환위원회 의장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탄소중립 선도도시 세션에서는 포항의 녹색 전환 사례를 비롯해 중국 텐진 에코시티, 일본의 지역 넷제로 전략을 비교하며 실행 경험과 협력 가능성을 탐색한다.둘째 날에는 개발도상국과의 녹색성장 협력, 블루카본과 해양 생태 복원 전략, 시민 실천 중심의 참여형 세션이 이어진다.부대행사로는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 포항 타운홀 COP, 포항시-GGGI 간 MOU 체결 등이 열릴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은 포항이 지향하는 미래 도시의 방향을 국제사회에 제시하는 선언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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