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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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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   조회수: 95 날짜: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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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장례식장에 광명 소하동 아파트 화재로 사망한 A씨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한준호기자 “주말마다 먹을 것을 사들고 어머니, 형을 찾아가 식사하던 모습이아직도 선한데…지금도 믿기지가 않아요.” 광명 소하동 한 아파트 화재 희생자 60대 남성 A씨의 동생 B씨는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19일 자정께 서울 영등포구 한 장례식장. 이곳에 마련된 A씨 빈소는 이틀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가족의 비보로 슬픈 적막감만 감돌았다. 검은 상복을 입은 유족들 곁엔 단출한 국화꽃과 조문객들의 무거운 발소리만이 있었다. 벽면 스크린에 띄워진 A씨의 사진 속 표정은 온화했지만, 남겨진 가족의 슬픔은 말로 다 담기 어려워 보였다. 사고 하루 만에 열린 빈소 속 유족들은 슬픔뿐 아니라 억울함과 울분으로 뒤덮여 있었다. A씨의 동생 B씨는 빈소 한켠에서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일부 조문객들은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던 도중 끝내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5분께 발생한 아파트 화재 당시 어머니와 함께 집 안에 머물다 변을 당했다. 어머니는 C씨는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연기 흡입 탓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그는 당시 전북에서 사고 소식을 듣고 밤길을 달려 현장에 도착했다.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발을 동동 굴렸지만, 돌아온 건 “기다리라”는 말뿐이었고 형과 어머니가 이송된 병원도 본인이 직접 확인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씨는 “사고 당일 저녁,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아파트 현장에 달려갔지만, 경찰과 소방, 시 모두 “누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는 답만 돌아왔다”고 돌이키며 “형님과 어머니가 어느 병원으로 이송됐는지, 누구도 도움을 주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가 직접 찾아나서야 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B씨는 “이번 사고의 희생자들과 부상자들, 그리고 유족들을 위해서라도 당국의 조속한 원인 규명과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시 화재는 1층 필로티 구조 주차장 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A씨 등 3명이 사망하고 62명이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앵커] 무더운 날씨엔 시원한 냉면 한 그릇 생각나지만 2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 때문에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여기에 반기를 든 가성비 메뉴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컵에 담겨 나오는 냉면과 빙수는 커피 한 잔 값에 즐길 수 있어 인기라고 합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작구의 한 음식점입니다. 손님이 주문한 비빔냉면이 나왔는데 그릇이 아닌 투명 컵에 담겨 나옵니다. 여름철을 맞아 컵에 담아 팔고 있는 특선 메뉴인데, 살얼음 육수가 동나 못 파는 날도 있을만큼 인기입니다. 그릇에 담긴 일반 냉면보다 주문이 더 많습니다. 4천 원짜리 컵냉면입니다. 일반적인 아이스커피 용량의 컵에 계란과 오이 등 고명까지 올려져 있는데요. 맛은 어떤지 직접 먹어보겠습니다. 음식점에서 사 먹는 냉면 맛 그대로인데요. 간편한데다 커피 한 잔 가격에 즐길 수 있단 점이 장점입니다. [최재혁 / 경기 성남시] "'컵냉면이 뭐지', 궁금해져서 먹게 됐거든요. 들고 다니면서 먹기도 좋고, 맛있습니다." 야구장 인근의 육회 전문점에서는 경기가 있는 날이면 컵육회 주문이 끊이질 않습니다. 육수만 부으면 어디서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보니, 경기를 보며 허기를 채우려는 야구팬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음식점 직원] "야구 (경기) 1시간 전에 컵육회랑 쫄면을 많이들 시켜요."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여름철을 맞아 내놓은 컵빙수 제품도 품절 대란입니다. 사진을 찍고 싶을 만큼 모양도 예쁜데다, 4천 원대에 다양한 종류의 빙수를 맛 볼 수 있어섭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실질적으로 음식점에 앉아서 먹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임대료도 지불해야 하는데,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으면 소비 가격도 합리적으로 낮출 수 있다." 고물가 시대, 학창 시절 즐겼던 컵떡볶이처럼 가성비 좋은 이색 '컵요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방성재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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