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ZV-1으로 찍고 편집한 사진입니다. * 소니 ZV-1으로 찍고 편집한 사진입니다.*본 콘텐츠는 소니코리아로부터 제품을 대여 받아 제작되었습니다.풍경 사진을 좋게 찍으려면 별도의 카메라가 있어야 하고, 정물 사진은 아이폰 11 시리즈로도 꽤 괜찮게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확대를 해보면 알짤없이 차이가 나옵니다. ( -_-)...하지만! 아주 작은 소품이 아니라면 정물 사진에서도 ZV-1의 화질이 더 좋습니다. (7년 전 카메라와 비교 중임을 잊지 마시어요) 위의 모멘텀 TW2 사진은 작게 편집한 것이고, 아래의 사진들은 원본을 조금 다듬어서 올립니다.ZV-1은 미니 카메라이지만 대부분의 수동 옵션을 제공하므로 화이트 밸런스, ISO, 노출값 등을 조절해서 찍을 수 있습니다. (당연하지 않은가...)색상이 분명한 필기구 세 개를 찍어봅니다. 역시 자동 모드에서는 화이트 밸런스가 틀어져서(광원이 두 가지라서...) 차가운 색깔이 되는데요. 색온도를 4,000 정도로 맞춰서 다시 찍었습니다.하지만 렌즈와 이미지 센서가 너무나도 작은 스마트폰은 고품질의 사진을 찍기가 어렵습니다. ZV-1 정도의 작은 카메라도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오니까 비용 투자할 가치가 있겠습니다. ■아이폰 11 프로 사진입니다.이것도요.스마트폰 화면에서 본다면 ZV-1으로 찍은 것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인데요.ZV-1의 인텔리전트 자동 모드는 화이트 밸런스를 잘 맞춰주지만, 카페 내부에 자연광과 백열등이 혼재하고 있어서 위의 사진처럼 좋지 않은 색감이 되어 버립니다. (-_-); 이 점은 다른 카메라들도 마찬가지인데요. 자신의 원하는 방향대로 화이트 밸런스 수동 조절을 해주면 됩니다. (불편... 귀찮...)그래도! 풍경 사진의 열악함과는 달리 실내의 정물 사진은 제법 선명하게 나옵니다. 아이폰 11 시리즈의 카메라 옵션에서 '프레임 영역 밖까지 캡처'를 끄면 약간 어두운 곳에서 딥 퓨전 기능이 자동으로 동작한다는데요. 이 사진들은 메인 와이드 카메라의 1.5 ~ 1.6배 줌으로 찍은 것입니다.그리하여 내린 결론은...!모두 줌을 최대로 당긴 상태(70mm)로 찍은 매크로 줌 사진이었습니다. 그러면 이 쯤에서 아이폰 11 프로를 사용해 찍은 사진도 살펴봅시다.소니 ZV-1 사진입니다.*알림 : 다음의 사진들은 딱히 쓸 데도 없겠지만, 허락없이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사진 품질 확인을 하시려면 PC에서 원본 보기 클릭 후 키보드 화살표키로 움직이면서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사진이 자동 압축되어서 원본 보기를 해도 화질이 낮아집니다.그냥 찍으면 위의 사진처럼 물 빠진 색이 되고 맙니다. (-_-);; 그러나! 아이폰은 카메라 촬영에서 다양한 색상 필터를 제공합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선명하게(따뜻한 톤)' 필터를 적용한 것입니다. 제법 괜찮은 느낌이 되었지요?[이슬기의 미다시][미디어오늘 이슬기 프리랜서 기자] ▲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메인 티저 영상 갈무리. 주말 새, 책 '커뮤니티에 입장하셨습니다'를 읽었다. 리얼리티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를 연출한 권성민 PD가 쓴 책이다. 책은 극단화된 여론 지형 하에서 어떻게 공동체를 꾸리고 살 것인가에 관한 고민이 프로그램 제작 후기와 함께 담겼다. 지난해 초 '더 커뮤니티'가 OTT에 공개됐을 때, 많은 이들의 소셜미디어에는 프로그램에서 만든 '사상검증 테스트' 결과와 링크가 나부꼈다. 정치(좌파·우파), 젠더(페미니즘·이퀄리즘), 계급(서민·부유), 개방성(개방·보수)의 척도를 나타낸 결과표였다. 나 또한 테스트에도 임해보고, 지인들 추천으로 프로그램을 보려고도 몇 번을 시도했으나 1회를 넘기지 못하고 그만 뒀다. 프로그램에서 '페미니즘'의 반대항으로 설정된 '이퀄리즘'이 주는 거부감 때문이었다.책을 보면, 권 PD도 나같은 이의 '이퀄리즘'에 대한 반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이퀄리즘이 “여성뿐 아니라 모든 이들의 권리는 소중하다”는 식으로 성차별을 무화하는 말임을 인정한다. 그러나 '서로 동의하지 않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직접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라는 기획을 마련해 놓고,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이에게 '성차별주의자' 같은 라벨을 붙여서는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는 '안티 페미니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도 적었는데, '모든 정치적 집단은 반대가 목적이어도 표면적으로는 가치를 주장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고려를 나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여성이 겪는 차별적 현실을 '모두가 겪는 차별'로 돌리는 데 목적을 둔 것이 '이퀄리즘'이며, 페미니즘에 반대한다는 데 당사자들도 동의한다는 걸 감안하면 '안티 페미니즘'을 애써 피해야할 이유를 모르겠다. '성차별주의'라는 말에 대화를 거부할 안티 페미니스트가 있다면, '이퀄리즘'에 자리를 뜨는 나같은 이도 있는 것이다.그리고 바로 그 '안티 페미니즘'이라는 명명이 내가 생각하는 미디어의 몫이자 최저선이다. 대선 이후 최근까지 '이대 소니 ZV-1으로 찍고 편집한 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