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검증 절차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검증 절차인 인사청문회의 실효성에 대해 보수층과 진보층의 견해가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도 보수층은 '후보자들의 불성실한 태도'라고 했지만 진보층은 '여야의 정치 공방'이라고 했다.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검증되어야 할 항목도 보수층은 '도덕성 문제', 진보층은 '직무 능력'이라고 했다. 주간조선이 7월 11~13일 전국 성인 11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TREND 풍향계' 조사 결과다.이 조사에서 '현재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는 무엇인가'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는 '후보자들의 자료제출 미흡 및 해명 불충분'(39%)에 이어 '여야의 정파적 대립 및 정치 공방'(27%)이라고 했다. 다음은 '후보자의 신상 및 도덕성 검증에 치중'(19%), '대통령실의 인사검증 미흡'(15%) 등이었다.응답자의 이념성향별로는 생각이 달랐다. 보수층은 절반에 가까운 45%가 '자료제출 미흡 및 해명 불충분'을 지적했고 '여야의 정치 공방'(22%)이 2위였다. 중도층도 후보자들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한 지적이 39%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진보층은 '여야의 정치 공방'(33%)과 '자료제출 미흡 및 해명 불충분'(32%) 순으로 답했다.'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검증되어야 할 항목은 무엇인가'라고 물어본 결과는 '부동산, 탈세, 재산증식 등 도덕성 문제'(53%)가 '정책 및 직무 능력'(47%)보다 높았다. 20대와 50대, 60대 이상은 '도덕성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지만, 30대와 40대는 '정책 및 직무 능력'이란 응답이 더 높았다.'현재 인사청문회 제도가 고위공직자 후보자의 검증에 충분히 효과적인가'란 질문에는 '효과적이다'(51%)와 '효과적이지 않다'(49%)가 팽팽한 가운데, 보수층은 다수(59%)가 '비효과적'이라고 했고 진보층은 다수(68%)가 '효과적'이라고 했다. 최근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인사청문회 제도와 관련해 보수층은 여당이 청문회를 무력화하는 사례가 늘면서 국회의 견제·비판 기능이 약화됐다는 견해가 많았다. 반면 진보층은 인사청문회가 고위공무원 임명 과정에서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순기능에 주목했다.한편 '최근 정부가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이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검증 절차인 인사청문회의 실효성에 대해 보수층과 진보층의 견해가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도 보수층은 '후보자들의 불성실한 태도'라고 했지만 진보층은 '여야의 정치 공방'이라고 했다.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검증되어야 할 항목도 보수층은 '도덕성 문제', 진보층은 '직무 능력'이라고 했다. 주간조선이 7월 11~13일 전국 성인 11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TREND 풍향계' 조사 결과다.이 조사에서 '현재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는 무엇인가'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는 '후보자들의 자료제출 미흡 및 해명 불충분'(39%)에 이어 '여야의 정파적 대립 및 정치 공방'(27%)이라고 했다. 다음은 '후보자의 신상 및 도덕성 검증에 치중'(19%), '대통령실의 인사검증 미흡'(15%) 등이었다.응답자의 이념성향별로는 생각이 달랐다. 보수층은 절반에 가까운 45%가 '자료제출 미흡 및 해명 불충분'을 지적했고 '여야의 정치 공방'(22%)이 2위였다. 중도층도 후보자들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한 지적이 39%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진보층은 '여야의 정치 공방'(33%)과 '자료제출 미흡 및 해명 불충분'(32%) 순으로 답했다.'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검증되어야 할 항목은 무엇인가'라고 물어본 결과는 '부동산, 탈세, 재산증식 등 도덕성 문제'(53%)가 '정책 및 직무 능력'(47%)보다 높았다. 20대와 50대, 60대 이상은 '도덕성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지만, 30대와 40대는 '정책 및 직무 능력'이란 응답이 더 높았다.'현재 인사청문회 제도가 고위공직자 후보자의 검증에 충분히 효과적인가'란 질문에는 '효과적이다'(51%)와 '효과적이지 않다'(49%)가 팽팽한 가운데, 보수층은 다수(59%)가 '비효과적'이라고 했고 진보층은 다수(68%)가 '효과적'이라고 했다. 최근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인사청문회 제도와 관련해 보수층은 여당이 청문회를 무력화하는 사례가 늘면서 국회의 견제·비판 기능이 약화됐다는 견해가 많았다. 반면 진보층은 인사청문회가 고위공무원 임명 과정에서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순기능에 주목했다.한편 '최근 정부가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이 전반적으로 도덕성 문제나 직무 능력과 관련해 장관직 수행에 적합한가'란 질문에도 보수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검증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