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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콘텐츠, 1인 개발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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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   조회수: 2 날짜: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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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이파크시티 방대한 콘텐츠, 1인 개발의 한계를 넘었다방대한 스케일보다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요소는 표현력입니다. 아르티스는 약간은 투박해 보이는 픽셀 그래픽으로 캐릭터의 실루엣 정도만 보일 뿐 눈, 코, 입 마저도 표현되지 않습니다. 물론 컷씬이나 대화창의 아이콘을 통해 이미지로 얼굴이 등장하지만 실제 움직이는 캐릭터는 희고 긴 머리카락에 검은 원피스만으로 표현될 뿐이죠.놀라운 점은 픽셀 아트로 구현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모두를 한 프레임씩 손으로 그려낸 핸드드로잉 방식으로 4년에 걸쳐 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제작한 느낌은 들지만 전체화면으로 플레이 했을 때는 선명도가 많이 낮아지기 때문에 다소 작더라도 전체화면보다는 창모드로 플레이 하는 것을 권합니다.1인개발이라는 말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아르티스는 웬만한 메이저 개발사가 개발한 게임만큼의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방대한 대사량, 캐릭터 육성과 장비 업그레이드, 다양한 지역과 던전 그리고 파트타임 업무, 요리, 집 꾸미기 등의 생활형 콘텐츠까지 마치 수십에서 수백명의 개발진이 만든 게임처럼 할 거리들을 풍성하게 제공합니다.월드맵은 이 게임의 스케일을 보여줍니다턴제는 게임이 진행될수록 지루함도 배가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액션 게임처럼 매 순간 긴장되고 빠른 상황 변화에 대처하는 박진감은 턴제에서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각 보스마다 다른 패턴이 있고 이를 파악해 공략하는 재미 또한 역시 기대하기 힘들죠.스마일게이트가 지난 6일 스토브와 스팀을 통해 신작을 출시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출신 1인 개발자 마스(Mas)가 제작한 미스틱 셀프힐링 RPG ‘아르티스 임팩트(Artis Impact, 이하 아르티스)’입니다.아르티스는 문명이 붕괴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인류와 AI가 공존하는 미래 세계 속에서 주인공 아카네(Akane)가 자신의 기억과 세계의 진실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그렇다고 의미 없이 콘텐츠를 널어놓는 수준도 아니라는 점에서 아르티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그래서 많은 턴제 게임은 전략성을 높이거나 명령 실행 후 공격 혹은 방어 액션에 변주를 가져오는 방식으로 최대한 지루함을 덜어내려 합니다. 최근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는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역시 턴제에 소울라이크를 접목시킨듯한 전투 시스템으로 턴제의 지루함을 어느정도 해소해 한단계 진화한 턴제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죠.개발자 마스는 이러한 우려를 탁월한 표현력으로 해소합니다. 단순히 텍스트로 캐릭터의 성격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가 보이는 소소한 행동으로 세련되게 설명합니다.전통적인 턴제 전투는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그럼에도 1인 개발이 이정도 콘텐츠를 구현했다는 점은 분명 놀랍습니다. 4년이라는 개발기간을 오직 아르티스에 쏟아 붓지 않았다면 이렇게 방대한 스케일은 나올 수 없죠.아르티스의 전투는 단순하게 진행됩니다. 일반공격, 스킬, 아이템 사용 등 전형적인 턴제 전투 시스템 그 자체입니다. 봇이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커맨드를 클릭하고 턴을 기다리는 방식은 수십 년 전 그 방식 그대로입니다.전투가 아쉽다깨발랄 방정맞은 아카네의 매력과 다분히 T스러운 봇과의 흥겨운 케미는 습하고 더운 여름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올 여름 웃음과 감동을 경험하고 싶다면 아르티스 임펙트는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소소한 이벤트를 통해 주인공은 물론 주변 캐릭터의 성격까지 잘 표현했습니다적과의 싸움이 끝난 후 몸을 꿀렁거리며 기뻐하는 승리포즈, 깊은 구멍에 봇(아카네와 함께 다니는 정사각형 모양의 AI 로봇)을 넣어 대신 관찰하게 하는 엉뚱함, 모두가 회피하는 미션에 적극적으로 손을 들거나 침대에 다이빙하는 모습 등 몇몇 동작만으로 주인공의 성격을 확실하게 표현합니다. 이는 주인공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캐릭터 모두에게서 보입니다. 단지 몇가지 액션과 컷씬만으로 귀엽고 엉뚱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각인시키는 솜씨는 이 게임이 가진 최고의 매력입니다.당연히 소울라이크나 액션 게임처럼 역동적인 손맛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상대적으로 전투가 정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턴제에서 지루함은 반드시 따라 붙는 단점입니다.물론 1인 개발의 한계는 당연히 존재합니다. 배경 없이 캐릭터만으로 구성된 컷씬이나 상당히 작은 사이즈의 존 등에서는 인디게임의 어쩔 수 없는 한계가 보입니다. 천안아이파크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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