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밀리는 48 웨이브정답이 정해진 건 아니라는 생각에 다양한 조합으로 도전을 해봤습니다. 등급이 높고 효율성 좋은 카드의 등장 횟수가 장비 착용 여부도 변수를 부여하지만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가장 효율성이 좋다고 느끼는 조합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프린세스입니다. 보유 스킬이 메카로맨서가 스킬을 구사하며 만들어낸 메카봇과 어우러지며 아주 단단하면서도 강력한 모습으로 몹을 쓸어버리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죠.프린세스가 없는 상태로 메카로맨서에 셰프 2기와 카터 조합을 운영했을 때의 최고 기록은 44 웨이브였습니다. 카드가 부여하는 효과를 제대로 적용받지 못했던 그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전설 등급을 포함한 8개의 카드 효과가 중첩되고 있어 48 웨이브까지 비교적 무난하게 도달할 수 있었는데요. 슬롯이 하나 비어있고 신화 유닛 소환이 가능했던 상황이라 카터를 추가했더라면 상황이 달라졌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흐름이 끊어지는 타이밍은 주로 37과 38 웨이브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전투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셰프와 카터를 섞어 조합을 구성해도 원거리 딜러 역할의 신화 캐릭터가 빨리 죽는 상황이 발생해 버리는데요. 카드가 등장하면서 누적되는 효과와 장비 및 주변 유닛 배치가 변수가 되겠지만 프린세스가 더해지면서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카터가 더해주는 효과도 영향을 줬겠죠?웨이브가 시작되면 원거리 공격형 용병들이 빠르게 녹아버리는 상황이 발생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등급이 전설로 분류되는 보안관마저도 버틴다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녹아버렸지만 메카로맨서가 죽지 않고 버티며 프린세스의 스킬을 더한 메카봇으로 순식간에 전장을 뒤바꿔버리는 상황을 연출하게 되는데요. 이런 그림은 이후 진행되는 웨이브에서도 등장해 둘의 조합이 주는 시너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게임이 시작될 때 랜덤하게 지정되는 왕의 선택을 비롯해 10 웨이브 단위로 등장하는 운명의 갈림길은 전투에 큰 영향을 줍니다. 카드가 등장할 때마다 주어지는 세 가지 항목 중 하나를 고르는 것도 여러 가지 효과를 중첩해 효과적인 싸움이 진행될 수 있게 만들어주는데요. 코인이 100개 이상일 때 추가 공격력을 부여하는 유물 저울과 장비 착용 시 부여되는 추가 능력치도 마지막 단계에 효과적으로 도달하도록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스킬이 사용될 때마다 소환체를 불러내는 건 메카로맨서와 프린세스 조합이 가진 장점입니다. 버티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런 효과가 더욱 강해지고 전투력 수치가 오히려 높아지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포커스가 활용성 높은 캐릭터 조합의 기준이 될 운빨돌격대 티어 공략에 맞춰지겠지만 타이틀이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확률이 영향을 주는 뽑기 운도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전제로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 같습니다.선택과 조합으로 완성하는 전투결과는 아쉽게 48 웨이브에서 막히고 말았지만 장비가 장착돼 있거나 프린세스를 추가로 더 소환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유닛과 유물의 레벨을 높이는 스펙업 단계를 거치지 않고 더 좋은 결말에 이르게 됐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게 없는 환경에서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새로운 동기를 부여할 만한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매번 고비였던 38 웨이브컨트롤이 아닌 뽑기가 결과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변수가 많지만 운빨돌격대 티어 기준 하드 공략은 신화 조합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평가가 좋은 캐릭터를 활용하더라도 페어링 대상과 장비 및 카드가 부여하는 효과에 따라 전투를 풀어가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데요. 최종 목표가 달성된 건 아니지만 여러 차례 도전 끝에 확인한 프린세스와 메카로맨서는 충분한 파이널 웨이브 클리어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클래스가 마법사라 주로 3열과 4열에 배치해 원거리 타격을 하게 되지만 메카봇이 등장하면 근접 공격까지 더해 하이브리드방식으로 전투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육성이 12레벨까지 진행된 메카로맨서는 더 강력한 슈퍼 메가봇 소환이 가능하지만 1명을 더 불러오게 만드는 6레벨만으로도 활용성이 높아지는데요. 이런 특성은 20 웨이브를 넘어가면서 등장하는 적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통해 보면 체감이 가능합니다.웨이브가 시작될 때 화면에 노출되는 전투력 수치 차이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프린세스가 하나 더 추가되면서 충성의 서약 스킬이 구현될 때 등장하는 병사가 늘어나게 됐고 메카로맨서가 불러낸 메카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