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웨인카운티 미국 미시간주 웨인카운티 소재 리버 루즈에 있는 US스틸 공장 외부에 전미철강노동조합(USW)의 간판이 보인다. 2024.9.16. ⓒ 로이터=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을 인수를 승인했다. 일본제철이 인수 계획을 밝힌 지 약 1년 반 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많은 고심과 협상 끝에 US스틸이 미국에 남아 피츠버그라는 위대한 도시에 본사를 유지하게 되었음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고 밝혔다.트럼프는 US스틸과 일본제철이 '계획된 파트너십'(planned partnership)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파트너십이 정확히 어떤 형식으로 이루어지는지 트럼프 대통령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 파트너십을 통해 "최소 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에 140억달러(약 19조원)를 더할 것"이라며 청사진을 제시했다.이어 "투자 대부분은 향후 13개월 안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는 "이는 펜실베이니아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라며 "저의 관세 정책은 철강이 다시, 그리고 영원히 '메이드 인 아메리카'가 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수년 동안 '유나이티드 스테이츠(United States) 스틸'이라는 이름은 위대함의 상징이었고, 이제 다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일본제철은 2023년 12월 141억달러에 US스틸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인수 절차는 US스틸 주주총회의 승인 등을 거쳐 내년 4월 이후에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미 철강노조의 거센 반대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인수를 막았다.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이시바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그들(일본제철)이 US스틸을 소유하지 않는 방식으로 막대한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아예 매각하지 않고, 일본제철이 대규모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일본제철은 성명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직장인들이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2020.08.31.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커피 수요가 급증하는 성수기를 앞두고, 커피 업계가 잇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프랜차이즈 커피 뿐 아니라 믹스커피(봉지커피)와 캡슐커피까지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의 엔제리너스는 29일부터 커피 가격을 최대 300원 인상한다.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오는 30일부터 아메리카노 등 주요 커피 제품 32종의 권장 판매가를 100~500원 올린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2일 서울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 영업시간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5.05.12. kgb@newsis.com 업계 1위 스타벅스를 비롯해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파스쿠찌 등은 이미 상반기 중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더벤티, 컴포즈커피, 빽다방 같은 저가 브랜드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글로벌 카페 브랜드인 블루보틀도 국내에서 판매하는 음료 가격을 300~900원 인상했다. 논커피(Non Coffee) 음료의 경우 200~500원 뛰었다. 커피값이 들썩인 배경은 국제 원두 가격 상승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아라비카 커피의 최근 3개월(2월22일~5월22일) 평균 가격은 톤당 8482달러로, 전년 동기(4449달러) 대비 무려 90.6%나 급등했다. 브라질·베트남 등 주요 산지의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줄면서다.고환율 역시 원두 수입 가격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커피 원두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국내 커피업계 특성상, 원두를 달러로 거래하는 만큼 환율이 오르면 원가 부담이 커진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서울 소재 유통 매장에서 동서식품 커피가 판매되고 있다. 2024.11.01. mangusta@newsis.com 원두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자 커피 가격 인상은 프랜차이즈를 넘어 유통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동서식품은 오는 30일부터 미국 미시간주 웨인카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