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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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17 날짜: 2025-05-23본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인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관저에서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등과 만난 뒤 나와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자녀가 강원도내 한 영어교습소에 불법으로 교습 행위를 해 온 사실이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해당 교습소는 벌점을 받아 벌점 누적으로 10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23일 본지 취재 결과 지난 3월 강원도내에 위치한 A 영어교습소의 강사채용, 미신고과목 운영에 관한 민원이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접수됐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20일 현장조사를 실시, 해당 업체에 벌점 10점을 부과했다. A교습소는 이번 처분으로 누산 벌점 60점을 기록하면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제17조와 ‘강원특별자치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규칙’ 제16조에 의거해 시정명령 및 교습정지 10일 처분을 받았다. 이에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흘간 교습정지 10일의 행정처분이 이행됐다. 관련 법상 교습소는 강사를 채용할 수 없고 운영주체 1명만이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다. 편의를 위해 보조요원을 둘 수는 있으나 보조요원 단독으로 교습행위를 하거나 교습을 보조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추가로 강사를 채용해 불법으로 학습지도를 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해당 교습소가 추가로 취업시킨 강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자녀 B씨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해당 교습소에 강사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본지는 A교습소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입장을 듣지 못했다. 정민엽 기자 행동경제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200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프린스턴대 정치 뉴스 과잉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갔다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정치도 환경도 아닌,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인생에서 행복의 의미는 뭔가.3월 1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대니얼 카너먼의 1년 전 죽음에 관한 기사가 올랐다. 고인과 30년 지기였던 칼럼니스트 제이슨 츠바이크가 썼다. 카너먼은 행동경제학 창시자다. 심리학자이면서 노벨 경제학상(2002년)을 받았다. 그의 책(Thinking, Fast and Slow·생각에 관한 생각·2011년)은 세계적 베스트셀러였다. 카너먼은 작년 3월 27일, 만 90세를 넘긴 3주 뒤 세상을 떴다. 당시엔 사망 경위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츠바이크에 따르면 그는 스위스의 조력사(助力死) 시설을 찾아가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다.카너먼은 마지막 며칠을 가족과 프랑스 파리에서 박물관, 공연장, 맛집을 순례하며 보냈다. 그는 죽기 직전 지인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아직 활동할 수 있지만 콩팥 기능이 쇠약해졌고 가끔 정신도 깜빡깜빡한다”면서 “인생의 마지막 몇 년간 치를 고통과 존엄의 상실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 왔다”고 했다. 츠바이크는 “카너먼은 투석을 받는 상태도 아니었고 인지 기능의 심각한 저하도 없었으며 건강이 양호했다”고 했다. 죽기 나흘 전엔 자기 이론을 설명하는 팟캐스트 인터뷰도 했다.카너먼의 선택은 그의 인지 이론, ‘피크값-끝값 법칙(peak-end rule)’을 의식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카너먼은 1996년 발표한 실험에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154명을 상대로 60초마다 고통 정도(경험 고통값)를 ‘0~10’의 척도로 표현하도록 했다. 수면 내시경이 없던 시절이었다. 짧게는 4분, 길게는 69분 걸린 검사 후엔 전체 검사의 고통 지수(기억 고통값)를 종합 평가하도록 했다. 그런데 기억 고통값은 수검자가 매 순간 느낀 경험 고통의 누적값과는 상관이 없었다. 고통(검사)의 지속 시간과도 관계가 없었다. 기억 고통값은 검사 중 고통 최고값(피크값)과 마지막 3분의 고통값(끝값)을 평균한 값으로 나왔다. 예컨대 수검자 A는 8분밖에 검사받지 않았지만 고통 피크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