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르노 세닉은 유럽 시장에서 C세그먼트(대략 한편 르노 세닉은 유럽 시장에서 C세그먼트(대략 국내에서의 준중형)로 분류되며, 대략 아이오닉5와 기아 EV3의 중간 정도 크기의 차량입니다. 작년 부산모터쇼때 잠시 앉아보았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생각보다 시트가 큼직해서 공간은 넉넉하지 않았지만 착좌감은 괜찮았던 기억이 납니다.세닉의 가격은 영국 기준 37,195 파운드(약 6,91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현지 기준으로 EV3 롱레인지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이지요. 영국은 자동차에 부과되는 세금이 한국보다 훨씬 많으니 국내 가격은 이보다 저렴할 겁니다.실내는 12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운전자 주변을 'ㄱ'자로 감싸는 구성입니다. 실내 대부분을 재활용 또낸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채웠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기본 사양이네요. 트렁크 용량은 545리터입니다.세닉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12개의 셀을 각각 교체가 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국내 제조사의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겠습니다.부산모터쇼에서 실물을 보았을 때의 첫 인상이 상당히 괜찮았고, 해외 리뷰를 보면 안정감 있는 주행 감각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호평이 자자하다 보니 꽤나 관심이 가는데요. 국내에 출시되면 실물을 살펴보고 다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르노 세닉의 저온 주행거리는 312km입니다. 주행거리가 400km 이상인 전기차는 저온 주행거리 상온 대비 70% 이상이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데, 세닉은 이를 충족하므로 시작 가격이 5,200만 원 이하라면 보조금 지급에는 문제가 없을 듯 보입니다.외관은 르노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되어 강인하고 견고해 보이는 이미지가 더해졌으며, 풀 LED 헤드램프와 큼직한 휠, 투톤 루프로 화려한 모습입니다.르노코리아가가 상반기 중 전기차 세닉 e테크의 국내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주행거리 인증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세닉 전기차는 프랑스 공장에서 생산되어 수입될 예정으로, 유럽 시장에서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다만 급속 충전 속도는 최대 150kW로 15%~80% 충전에 37분이 걸려 느린 편입니다. 대중 브랜드의 전기차임을 감안해도 충전 속도는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 KENCIS에 등록된 정보를 보면 르노 세닉의 국내 기준 주행거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온 기준 복합 443km인데, 실 주행 시에는 이보다 먼 거리도 달릴 수 있을 테니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참고로 유럽 WLTP 기준 주행거리는 625km입니다.서비스노동자들은 12.3 내란사태 이후 윤석열과 내란세력에 맞서 국회 앞에서, 한남동에서, 광화문에서, 일상을 뒤로 하고, 모든 것을 걸고 123일간 광장정치세력과 함께, 가장 앞장에서 투쟁해 왔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4월 4일 윤석열파면이고, 6.3 조기대선입니다. 이번 조기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빛의 혁명을 이끌어던 노동자민중의 삶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바뀌는 새로운 민주공화국이 건설되어야 합니다. 이에, 서비스연맹은 내란 이후 서비스노동자가 꿈꾸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연재합니다. <기자말>[전현욱]"요양보호사로 일하면서 제가 돌봄을 제공했던 어르신의 죽음을 경험했어요. 지금도 어르신에 대한 미안함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오전 돌봄 시간을 오후로 바꿨던 그날, 어르신이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어르신 댁을 방문했을 때 문이 굳게 잠겨 있었고 아무리 문을 두드리고 어르신을 불러도 아무 답이 없었어요. 혹시나 어르신이 밖에 나가셨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느낌이 이상해서 타지에 살고 있는 딸에게 연락해서 출입문 비밀번호를 받았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어르신은 쓰러져 있었고 몸의 온기는 식어가고 있었어요. 119가 도착했고 의료진은 사망판단을 내렸죠. 제가 하던 대로 오전에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살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질 않습니다.""요양보호사는 자격증을 따고 처음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처음 만나는 날 어르신은 늘 그래왔던 것처럼 무기력하게 집에 계셨어요. 그래서 집안에 있던 장기판을 우연찮게 보게 돼 어르신에게 장기를 두자고 제안했더니 어르신 눈빛이 달라졌어요.어르신은 장기를 두면서 즐겁게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방문요양센터로부터 어르신의 부고 소식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순간에 어르신에게 기쁨을 드린 것 같아서 다행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생의 마지막을 함께 하는 요양보호사. 이들의 울림이 있는 사연은 이제 곧 나와 우리 가족, 이웃의 이야기일 수 있다. 누구나 돌봄이 필요한 시대이다. 지속가능한 돌봄사회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전국돌봄서비스노조 서울지부가 지난 3월 20일 광화문 광장에서 정부의 외국 한편 르노 세닉은 유럽 시장에서 C세그먼트(대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