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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통합론을 담은 연구보고서가 발표되면서 과기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정부가 출연연 통합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예산권을 쥔 국회 산하기관의 연구보고서이기에 과기계가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5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따르면 국회 출연연구기관인 국회미래연구원은 최근 '정부 R&D 투자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책방향'이란 보고서를 냈다.
국회미래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출연연은 산업수요 기반 국가전략기술을 중심으로 기존 출연연들을 전략적으로 통합 재배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출연연이 기씨엔플러스 주식
존 연구기관의 일부가 승격·독립·분화되며 확대되는 과정에서 역할 분담이 명확히 이뤄지지 않았고, 과제 수주 경쟁이 심화되면서 중복 연구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출연연 간 역할과 기능이 유사하다고도 꼬집었다. 국회미래연구원은 통폐합의 필요성에 방점을 찍었다.
이 보고서는 정부가 과학기술 연구환경 개선을 추진 중인 시점에 발표됨에 따릴게임
라 실제 실현 가능성 등을 놓고 과기계가 설왕설래하고 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자가 과제 수주를 통해 임금을 확보하는 연구과제중심제도(PBS)를 단계적으로 2030년까지 폐지하고, 국가가 출연금으로 임금을 지원하는 개선안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 수렴 중이다. 개선안에는 출연연의 전산, 감사, 구매, 법무 등 기능을 국가과학기슈퍼박테리아관련주
술연구회를 중심으로 통합하는 방안 등도 담겼다.
최종안은 당초 지난달 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현재는 연내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출연연 통합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일부 현장 연구자들은 톱다운 방식의 통합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지우지 못하는 분위기다.
STOCHASTIC
이광오 공공과학기술연구노조 정책위원장은 "그동안 보아왔던 조직개편은 현장 연구자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진행됐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라며 "출연연 통합을 하고자 할 땐 통합의 당위성을 현장 연구자들이 동의하고 이해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