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22일 [워싱턴=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이날 오전 5.15%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이후 오후 거래에선 시장이 회복돼 이날 30년물은 5.045%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5.23.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국 하원이 수천억 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 조치를 담은 감세 법안을 통과시키자 미국의 차입 비용이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22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이날 오전 5.15%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이후 오후 거래에선 시장이 회복돼 이날 30년물은 5.045%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역시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날 하원에서 통과된 감세 법안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기 행정부 시절 단행한 감세 조치를 확대하고 영구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행정부는 감세 효과로 경제 호황을 기대하지만, 미 의회예산국(CBO)은 이 법안이 향후 10년간 연방 부채를 2조4000억 달러(약 3299조원) 늘릴 것으로 예측한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1일 종료된 2024 회계연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6%가 넘는 재정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쟁이나 금융위기 시기를 제외하면 전례 없는 수준이다. 최근 몇 년간 금리가 오르면서 미국의 재정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CBO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 기준 미국의 국채 이자 비용은 8810억 달러(약 1211조원)로, 2021년의 두 배를 넘었고 이는 국방비나 메디케어 지출보다 많은 수준이다.부채가 계속 불어나면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게 된다. 30년물 국채 금리가 2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투자자들이 미국의 재정 악화를 우려해 미국 정부에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더 높은 보상을 요구한 것이다. 이로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5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조기 대선의 개혁신당 대선 후보로 이준석 의원을 선출한 투표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내 나이 또래면 룸살롱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함 위원장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룸살롱에) 아주 형편이 어려워서 못 간 분은 있겠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룸살롱을 한두 번 다 가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함 위원장이 ‘룸살롱 접대 의혹’에 휩싸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두둔하고자 했던 취지로 풀이된다. 지 판사의 유흥업소 방문이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는 의미다.함 위원장은 “저 역시 룸살롱 다 간다. 성직자 빼고 대한민국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어떻게든지 간다. 안 갔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고 본다”고 말했다. 함 위원장은 1961년생이다.이런 논란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함 위원장 개인 유튜브라 드릴 말씀이 많지 않지만, 개혁신당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지귀연 판사 관련 의혹이 빨리 규명되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발언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당연히 부적절하고 불필요한 발언”이라고 말했다.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언론 유튜브에 출연, “본인의 경험을 일반화해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함 위원장과 직접 대화는 못 나눠봤지만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서는 함 위원장 발언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추혜선 대변인은 22일 국회 브리핑에서 “함 위원장은 또래 남성을 유흥업소 출입객으로 매도하며 내란 수괴 돌보미를 자처하는 지귀연 판사를 옹호한 데 대해 공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추 대변인은 “함 위원장의 모든 또래가 그렇게 살지는 않는다”며 “룸살롱 접대 의혹을 받는 판사를 옹호하겠다고 또래 남성들을 유흥업소 출입자로 일반화하다니 황당하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워싱턴=AP/뉴시스]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