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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친정엄마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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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   조회수: 3 날짜: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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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친정엄마는 ㅋㅋㅋㅋ 가슴아파하셨다 ㅋㅋ요즘 늘 눈이 부어있음;; ㅎㅎ그런데 며칠간 지켜본 우리집 어린이는둘쨋날부터 엄마없이 낮잠을 자라니 ㅋㅋㅋㅋ눈 퉁퉁 ㅋㅋㅋ가는길에도 가지 않겠다며주말을 보내고 난 후의 월요일은감당이 안될 정도였다.그때부터 옷을 입지 않겠다고 시위 ㅋㅋㅋㅋㅋ그러면서 울다가 스스로 휴지 뽑아와서 눈물 콧물 닦고아우 증말~ 꼴찌더라 ㅋㅋㅋ어린이집 현관에서는 그 전날과 같이또 하나의 변수는 옷을 벗으면 말뚝 박는다 생각했는지 ㅋㅋ[앵커]17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최악의 여객기 참사, 어느새 100일이 넘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는 결혼 한 달도 안 된 신혼부부 노상훈, 윤휘수 씨도 있습니다.두 사람의 신혼집은 여전히 그대로인데, 밀착카메라 이상엽 기자가 유가족을 만났습니다.[기자]아파트에 벚꽃이 흩날립니다.새 가전, 새 가구.부부의 설렘이 가득한 이 신혼집은 100일 동안 시간이 멈췄습니다.집주인은 신랑 노상훈, 신부 윤휘수 씨.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신혼여행을 마치고 제주항공을 타고 무안국제공항으로 돌아오려다 끝내 이 집에 오지 못했습니다.[노상혁/고 노상훈 씨 동생 : 여기가 형 신혼집인데…혼인신고를 하고 집을 하면서 리모델링도 다 하고, 가전 가구를 사들이고 3일 살다가 여행 가서…]상훈 씨 동생은 형에게 미안하다고 했습니다.마지막 인사를 오래 건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노상혁/고 노상훈 씨 동생 : 사고 당일부터 장례 들어가기까지 형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잖아요. 형은 너무 상태가 안 좋다 보니까 거의 150 몇 번째로 나왔거든요. 더 보고 싶은데 저도 무서워서 솔직히 못 봤거든요.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 미안한 거예요, 형한테. 그 모습조차도 나라도 많이 오랫동안 담고 있었어야 했는데 그게 형한테 많이 미안하고, 지금도.]휘수 씨 언니는 한강 공원을 다시 찾았습니다.이 나무 앞에서, 저 다리 위에서 동생 부부의 모습을 직접 촬영한 때를 잊지 못합니다.[윤선을/고 윤휘수 씨 언니 : 여기는 제가 작년에 동생이랑 제부 웨딩사진 찍어준 곳이에요. 그때도 이렇게 날씨가 좋았거든요. 그때랑 비슷한 것 같아요. 그래도 결혼식인데 '둘이 같이 나란히 서 있는 것 찍어야 하지 않아?' 그래서 '여기 서봐' 해서 찍어준 거거든요. 딱 여기서…]어렸을 땐 동생과 참 많이 싸웠습니다.그래도 세상에 둘도 없는 자매였습니다.[윤선을/고 윤휘수 씨 언니 : 어렸을 때는 엄청 때리고 싸웠죠. 제가 머리 다 뜯어놓고. 동생은 여기 다 할퀴어놓고. 제 동생이 머리숱이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제가 항상 그거 보면서 미안했어요. 제가 어렸을 때 너무 뜯어놨다 생각해서요.]그런 동생이 이젠 곁에 없습니다.[윤선을/고 윤휘수 씨 언니 : 택시 타고 무안까지 갔어요. 무안으로 가는 내내 그냥 계속 기도했던 것 같아요. 숫자가 계속 올라가는 거죠, 사망자 숫자가. '휘수 많이 다쳤으면 어떡하지' 그냥 그 정도 생각만 하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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