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시스] 양효원기자 = 12일 오전 10시께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4.12. hy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양효원 기자 = "아직도 어제를 생각하면 심장 떨리죠."12일 오전 9시40분께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현장 붕괴 사고현장 인근에서 만난 시민 서모(57)씨 말이다.서씨는 "이 동네에만 30년을 넘게 살았는데 도로가 무너지는 모습을 볼 줄은 몰랐다"며 "아직도 사람 한 명이 지하에 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또 다른 시민 박모(42)씨는 "공사 현장 안전불감증이 매번 대형 사고를 만들고 시민 불편을 일으킨다"며 "서둘러 실종자를 찾고 도로가 정상화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사고 현장 인근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오리로 1㎞ 도로가 통제됐지만 경찰이 통제 안내판을 설치하고 교통 관리에 나서면서 혼잡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통제선 안쪽으로는 소방당국의 구조작업이 한참 이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전날부터 이어진 수색은 현재 크레인 3대가 투입돼 쏟아진 잔해물과 토사를 치우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있을 가능성이 큰 컨테이너를 인양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날 오전 4시27분 구조된 B씨가 있던 곳을 중심으로 수색 반경을 넓혀 드론과 구조견을 활용한 구조작업도 병행한다. [광명=뉴시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났다. (사진=독자 제공) 2025.4.11. photo@newsis.com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부터 강풍을 동반한 최대 40㎜ 비가 예보됨에 따라 오전 안에 A씨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사실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면서 시민들이 알아서 우회하는 등 혼란한 모습은 크게 없다"며 "안전하게 사고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고 현장 안과 밖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 포스코이앤씨가 공사하는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현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붕괴 사고 당시 지하에서 작업하 내일 인공섬 ‘유메시마’서 개막...10월 13일까지 사전판매 입장권, 목표치 62%에 불과 오사카 엑스포의 상징 건축물인 ‘오오야니 링’. 행사장 부지를 둘러싼 ‘그랜드 링’은 지름 2km, 높이 약 12m(바깥쪽은 20m), 폭 약 30m에 달하며 세계 최대 목조 건축물로 기네스에 인정을 받았다. [오사카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올해 일본의 대형 이벤트인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이하 오사카 엑스포)’가 오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총 184일간 오사카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열린다.158개국이 참여하는 오사카 엑스포는 5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등록 박람회다.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행사로 꼽힌다. 개최지는 오사카 만에 자리한 인공 섬인 ‘유메시마’로 규모는 도쿄돔의 약 33개, 축구장 약 217면에 해당하는 약 155헥타르에 달한다. 이시바 시게루(왼쪽) 일본 총리와 2025 오사카 엑스포 마스코트 먀쿠먀쿠[AFP] 그러나 이번 오사카 엑스포는 사전예약이 저조하고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일며 일본 정부가 기대하는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미지수다.공식 일정 시작 하루 전인 12일 개회식이 열리지만 당장 입장객 수가 얼마나 가능할지 우려가 나온다. 지난 2일 현재 사전에 판매된 입장권은 870만장이다. 이는 목표로 하는 사전 판매 입장권 수인 1400만장의 62% 수준에 불과하다.주최측은 입소문이 나면 입장객 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각에선 ‘적자’ 엑스포 우려도 나온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해 2월 오사카 엑스포 경제효과를 2조9000억엔(약 29조원)으로 추산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1일 도쿄 총리실에서 오사카 엑스포의 공식 마스코트 ‘먀쿠먀쿠’를 소개하고 있다. [AP]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 11일 도쿄 총리실 입구에 놓인 오사카 엑스포의 공식 마스코트인 ‘먀쿠먀쿠’인형과 약 1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인형은 이시바 총리를 향해 “모두가 당신의 친구이자 당신의 편입니다”라고 말했다.공식 캐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