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기후로운 경제생활'은 CBS가 국내 최초로 '기후'와 '경제'를 접목한 경제 유튜브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의 대표 기후경제학자 서울대 환경대학원 홍종호 교수와 함께합니다. CBS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경제연구실'에 매주 월/화/수 오후 9시 업로드됩니다. 아래 녹취는 일부 내용으로, 전체 내용은 '경제연구실' 채널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CBS 경제연구실 '기후로운 경제생활' ■ 진행 :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대담 :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 ◆ 홍종호> 세계가 두 쪽으로 갈라졌습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기후 백래시가 예상을 뛰어넘는 가운데, 영국 등 또 다른 세계는 꿋꿋이 탄소 중립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 혼돈 속에서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은 어디에 있을까요? 오늘은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와 함께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 나눠 봅니다. 안녕하세요. ◇ 한병화> 네 안녕하십니까?◆ 홍종호> 오늘 주제에 앞서 관세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한병화> 네. 매우 안 좋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주식 시장 자체도 관세와 관련된 종목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큰 약세를 보이고 있고요. 트럼프가 하는 모든 말들이 상당히 모순적입니다. 자국 생산을 높이기 위해 관세를 많이 부과하겠다는 건데, 그렇다면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부분들은 전혀 해소하지 못하고 있어요.천연가스와 석유 생산을 크게 늘려서 유가를 50달러 대로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다는 게 기본 생각이거든요. 그런데 막상 원유, 셰일 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자들에게 물어보면 누가 50달러대에 신규 광구를 팔 수 있겠냐고 해요. 지금 가장 싼 곳도 배럴당 20~30불 정도 되고 가장 비싼 생산 원가가 50불대까지 있거든요. 신규 광구를 개발한다면 배럴당 거의 70~80불 정도는 돼야 채산성이 유지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관세 이슈 때문에 광구를 개발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더 오르"계엄 세력 편에 섰던 나 의원, 윤심 팔며 대권 도전...후안무치 극단" 국민의힘 "저급한 막말과 인신공격으로 대선주자 흠집 내려는 구태"[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지난 11일 대선 출마 선언에 나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나경원 의원 페이스북 탄핵 국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비호했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출마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나 의원 출마선언문을 강하게 비판하자 국민의힘이 반발했다. 나경원 의원은 11일 대선 출마의 변에서 “민주당 1당독재 체제하에서, 거대 야당은 헌법과 법률을 국민 자해와 국익 자해의 도구로 삼아 폭주했다. 견제받지 않는 다수 의석은 '다수결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오만을 낳았고, 나치 히틀러의 다수결 독재를 일삼고 있다”면서 “입법 권력에 이어 행정 권력마저 의회독재 세력, 민주당에 넘어가게 된다면 진정한 민주당 독재체제의 완성”이라고 주장했다.나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의 본질은 체제 전쟁이다.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아니면 반자유·반헌법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이냐”라며 “제2의 6·25전쟁, 건국전쟁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엄탄핵 정국은 우리 사회 곳곳에 있는 좌파 사법 카르텔의 민낯을 드러냈다”며 “좌파 사법 카르텔을 혁파하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사법부와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최후의 보루가 되게 하겠다”고 했다.이에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극우 집회에서 탄핵 각하·기각을 부르짖고 계엄 세력의 편에 섰던 나 의원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자숙 기간을 가져도 모자랄 판인데, 윤심을 팔며 대권 도전에 나섰다”며 “나 의원이 쏟아낸 발언들은 후안무치의 극단”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나 의원이 출마의 변으로 “반자유·반헌법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이냐”라고 밝힌 것을 두고 “무도한 내란 세력이 유린한 법치주의를 지켜낸 것은 민주당과 위대한 국민들”이라고 반박했다.박경미 대변인은 “무엇보다 한심한 것은 미국과 협의해 자체 핵무장을 1년 안에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