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국 베이징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9 날짜: 2025-04-14본문
14일 중국 베이징의
14일 중국 베이징의 창고형 마트 샘스클럽 [촬영 정성조]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물건값이 비싸진 느낌이에요. 물가가 올라도 질이 좋은 수입품은 예전처럼 구입하겠지만 아무래도 전보다는 덜 사겠죠. 이런 때는 국산품을 많이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14일 오전 중국 수도 베이징 외곽에 있는 미국계 회원제 창고형 마트 샘스클럽. 수입 식료품을 실은 대형카트 두 대를 남편과 함께 밀던 40대 중국 여성 둥모씨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을 피부로 느끼는 듯했다.월요일 아침 시간임에도 매장 안은 북적였고, 미국산 쇠고기와 유제품 가격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물건을 담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이 마트의 어느 회원은 135위안(약 2만7천원)짜리 훠궈(샤부샤부)용 미국산 쇠고기 1.2㎏을 카트에 담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125% 관세로 이 쇠고기는 앞으로 300위안(약 6만원)이 될 것"이라며 "값이 쌀 때 몇 팩 사둬야 한다"는 '팁'을 올려 관심을 끌었다.이날 베이징 매장에 진열된 쇠고기 가격은 아직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일부 수입 가공식품은 값이 올랐다고 쇼핑객들은 설명했다. 다만 이들은 미국산의 대체재가 많은 만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한 쇼핑객은 "(관세 전쟁에) 그다지 영향받지 않는다"며 "평소에도 수입품을 많이 사진 않았는데 앞으로는 더 적게 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중국 베이징의 창고형 마트 [촬영 정성조] 중국 관영매체들은 미국의 145% 추가 관세에 자국이 125% 관세로 응수한 뒤 '자신감'을 불어넣는 데 주력하고 있다.미국의 혼란스러운 관세 인상 분위기와 중국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대조하는 한편, 미국산 수입품 가격이 오르더라도 얼마든지 대체재가 있다는 메시지도 발신했다.베이징 번화가의 애플 매장 앞에서 중국 청년들이 "(아이폰 가격이 올라도) 중국 브랜드를 쓰면 된다"고 말하는 인터뷰 영상이 온라인 공간에 퍼지자 샤오미, 비보, 화웨이 등 중국산 휴대폰이 아이폰보다 우수하다는 중국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졌다.중국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은 다른 관영매체 인터뷰 영상은 [앵커]오늘(14일) 국회에서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처음으로 대정부 질문이 진행됐습니다.한덕수 대행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대선 출마설 등을 놓고 공방이 오갔습니다.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리포트]민주당은 시작부터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임 지명을 질타했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떻게 권한대행이 그 선출된 권력의 권한을 행사한다 이 말입니까? 그거야말로 제2의 내란이다 이거죠."][강선우/더불어민주당 의원 : "단 한 표도 받은 적 없는 권한대행이 4400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 불가분적으로 똑같이 가진 권한을 도둑질한 셈입니다."]국민의힘은 엄호했고.[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한덕수 권한대행의 적법한 권한 행사에 대해 또다시 재탄핵을 운운하며 겁박하고..."][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권한대행은 대한민국 국정을 온전히 책임져야 하고 어떤 돌발 상황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헌법상 법적 권한에 제한이 없습니다."]법무장관은 가능한 권한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재/법무부 장관 : "문제 되는 부분은 행정부 몫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라서 총리께서 필요성이 있다면 임명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국민의힘은 이재명 전 대표 사법 리스크로 맞불을 놨는데.[최형두/국민의힘 의원 : "부정부패 혐의로 수사가 시작되고 재판이 진행되었지만 벌써 몇 년째 재판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민주당은 한 대행 출마설을 겨냥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중립적인 선거관리를 해야 하는 대행으로서 출마 운운을 외국 정상과 한다는 것이 도대체 제정신입니까?"]'내란 공조 정당' 발언에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의힘은 내란 공조 정당으로서 해산해야 한다고 봅니다."]윤 전 대통령 부부가 예산으로 산 수백만 원짜리 고양이 놀이시설을 사저로 가져갔다는 의혹에 법무장관은 사실관계를 모른다고 답했습니다.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이윤진
14일 중국 베이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