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믿을 곳은 결국 '수도권'인서울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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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10 날짜: 2025-04-15본문
①믿을 곳은 결국 '수도권'인서울 매입 비중 ‘곱절’로 증가…2030의 서울 러시"서울 불패" 굳건한 믿음→작아진 면적, 많아진 대출"서울 못 가면 경기도로"…탈서울 현상도 동시에 인서울·탈서울 공존 속 수도권 집중 강화윤석열 정부 2년 동안 20·30세대의 내 집 마련 흐름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다. '작아도 서울' 혹은 '싸고 혜택 많은 경기도'이다. 선택은 달랐지만 이들의 발걸음은 수도권으로 향했다. 지방은 외면했다. 문재인 정부보다도 더 강한 수도권 쏠림 현상이 나타나게 됐다. 집을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 보는 젊은 층이 많아진 가운데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무너지자 집값 상승의 수혜를 노린 전략적 선택의 결과로 분석된다.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아파트단지.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2030 내 집도 '인서울' 목표15일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대별 아파트 거래현황'에 따르면 2030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6.14%에서 지난해 13.39%로 뛰었다. 2년 사이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증가 폭이 가장 높은 지역이 서울이었다. 2019년 문재인 정부 시절 14.81%로 정점을 찍었던 2030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20년 12.84%, 2021년 10.00%로 하락했다. 정권 교체기였던 2022년 6.14%까지 주저앉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빠르게 회복했다.서울 아파트에 대한 2030의 선호는 면적 통계에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지난해 서울에서 2030이 매입한 아파트의 평균 면적은 68.1㎡로,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작았다. '국민 평형'인 84㎡보다 훨씬 작은 수준이다. 은행 대출을 끌어 쓸 수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이들에게 서울은 여전히 '견고한 자산'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 리서치랩장은 "그간 경험을 기반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서울 쏠림 현상으로 드러난 것"이라며 "2023년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내려갔을 당시에도 서울은 상대적으로 '가격 방어'에 성공하면서 그런 믿음이 더욱 강해졌다"고 분석했다.2030의 내 집 마련 트렌드에 주목해야 하는 것은 아파트 시장의 '큰손'이어서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입한 연령대가 20대에서 30대였다. 1년 동안 14만8918가구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전체 아파트 거래 건수 49만2052건 중에서 30.2%의 비중이다. 그다음 40대(12만8920건·26.2%), 50대(10만5013건·21.3%), 60대(6만9418건·14.1%), 70대 이상(3만991건·6.3%)의 순이다. 2030은 어릴 때①믿을 곳은 결국 '수도권'인서울 매입 비중 ‘곱절’로 증가…2030의 서울 러시"서울 불패" 굳건한 믿음→작아진 면적, 많아진 대출"서울 못 가면 경기도로"…탈서울 현상도 동시에 인서울·탈서울 공존 속 수도권 집중 강화윤석열 정부 2년 동안 20·30세대의 내 집 마련 흐름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다. '작아도 서울' 혹은 '싸고 혜택 많은 경기도'이다. 선택은 달랐지만 이들의 발걸음은 수도권으로 향했다. 지방은 외면했다. 문재인 정부보다도 더 강한 수도권 쏠림 현상이 나타나게 됐다. 집을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 보는 젊은 층이 많아진 가운데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무너지자 집값 상승의 수혜를 노린 전략적 선택의 결과로 분석된다.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아파트단지.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2030 내 집도 '인서울' 목표15일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대별 아파트 거래현황'에 따르면 2030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6.14%에서 지난해 13.39%로 뛰었다. 2년 사이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증가 폭이 가장 높은 지역이 서울이었다. 2019년 문재인 정부 시절 14.81%로 정점을 찍었던 2030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20년 12.84%, 2021년 10.00%로 하락했다. 정권 교체기였던 2022년 6.14%까지 주저앉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빠르게 회복했다.서울 아파트에 대한 2030의 선호는 면적 통계에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지난해 서울에서 2030이 매입한 아파트의 평균 면적은 68.1㎡로,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작았다. '국민 평형'인 84㎡보다 훨씬 작은 수준이다. 은행 대출을 끌어 쓸 수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이들에게 서울은 여전히 '견고한 자산'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 리서치랩장은 "그간 경험을 기반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서울 쏠림 현상으로 드러난 것"이라며 "2023년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내려갔을 당시에도 서울은 상대적으로 '가격 방어'에 성공하면서 그런 믿음이 더욱 강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