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성원에스피 고객센터
고객만족 100%에 노력하는 성원에스피가 되겠습니다.
Home 고객센터 고객상담
고객상담

매일 죽음을 만나는 남자, 법의학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2 날짜: 2025-04-18

본문

매일 죽음을 만나는 남자, 법의학자 유성호 서울대 교수가 신간 <법의학자 유성호의 유언 노트>를 펴냈다. 27년간 3000건 이상의 부검을 수행하며 깨달은 죽음과 삶에 관한 통찰, 나아가 유한한 삶과 필연적 죽음을 마주하는 ‘실천적 방법’을 담은 책이다.유 교수가 죽음 공부를 통해 얻은 깨달음은 한마디로 “삶을 원하거든 죽음을 준비하라”는 것이다. ‘어떻게 사느냐’만큼이나 ‘어떻게 죽느냐’도 중요하다. 이 책에는 죽음에 직면하는 방법에 관한 지혜가 실려 있다. 저자는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생명을 유지하겠다는 것처럼 무모하다”고 말한다.유 교수는 ‘유언’이라는 키워드로 죽음과 삶을 직면할 것을 권한다. 일본에는 ‘슈카스’, 즉 임종 활동의 일환으로 ‘엔딩 노트’를 쓰는 문화가 있다. 노인이 인생의 마지막을 충실하게 준비하기 위해 작성하는 기록으로, 장례 절차와 유품 처리, 유언 등을 담는다. 청년과 중장년에게도 자신의 삶을 점검하는 도구로 조명받고 있다.유 교수는 “유언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남기는 말이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더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실천에 가깝다”고 말한다. 그 역시 매년 한 번씩 유언을 쓰며 기꺼운 마음으로 죽음을 상상하고 준비한다고 한다. 이로써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고 살아갈 날들을 계획한다는 설명이다. 자필로 묵묵히 써 내려간 저자의 유언이 뭉근한 감동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깊이 사랑하는 방법, 인생의 의미와 목표를 발견하는 방법, 죽음을 능동적으로 맞이하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기술을 나눈다.이 책에선 ‘연명의료’ ‘조력사망’ ‘안락사’ 등 논쟁적인 주제까지 이야기를 확장한다. 죽음에 대한 결정권을 ‘타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문제’로 받아들이고 존엄한 죽음을 통해 존엄한 삶의 본질적 의미를 고찰하게 한다.저자가 궁극적으로 독자에게 바라는 것은 모두 저마다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후회 없는 삶을 충만하게 사는 것이다. “죽음을 의식하면 삶에 더 겸손해지고,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게 된다. 유한한 생 앞에서 더 열심히 사랑하고 더 깊이 이해하며 더 온전히 살아 [전주=뉴시스] 오는 30일부터 진행 예정인 전주국제영화제 전시 프로그램 '100 Films 100 Posters'의 5개 세부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시 프로그램인 '100 Films 100 Posters'가 30일부터 6월15일까지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관광거점도시인 전주시와의 연계 사업인 이 전시 행사는 영화 상영을 넘어 상영작 포스터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영화제의 디자인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유명 전시 행사다.행사의 주안점이 되는 100 Films 100 Posters는 올해도 100팀의 그래픽 디자이너와 협업해 영화제 상영작 100편에 대한 포스터를 디자이너들이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공개된다.이번 프로그램은 영화제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는 전주 팔복예술공장과 영화의거리에서 열리며 내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전주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단순 전시를 넘어 최초로 주제 행사인 '살롱(Salon)'도 진행된다. 첫 주제는 '영화제 디자인'으로 오픈(Open), 리뷰(Review), 비평(Critic) 등 3부로 구성해 내달 4일과 5일 이틀동안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진행된다.살롱에서는 영화제와 디자인 전문가들이 모여 디자인 구성방식, 영화제와 디자이너들의 협업방식을 탐구하고 영화제 디자인의 의미를 조망하는 중요한 담론이 오갈 예정이다.살롱과 연계된 두 개의 주제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영화제 디자인을 시각적으로 느끼는 아카이브 기반 전시인 '영화제 디자인: 13개의 장면'과 내년 살롱의 주제를 미리 엿볼수 있는 '2026 미리보기: 극장 노스탤지어' 등이 예정돼 있다.두 전시는 각각 내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전주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6월15일까지는 완판본문화관에서 각각 열린다.마지막으로 특별 전시인 '포스터와 포스터'도 예정돼 있다. 지금까지 10년의 역사를 쌓아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