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당겨진 6·3 대통령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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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3 날짜: 2025-04-19본문
2년 당겨진 6·3 대통령 선
2년 당겨진 6·3 대통령 선거를 위한 경선 레이스가 본격 막을 올렸다. 18일 더불어민주당은 경선 후보 간 첫 TV토론을, 국민의힘은 경선 후보들의 비전 발표를 했다. 19일엔 민주당 순회 경선의 첫 투표 결과(충청)가 나온다. 그래픽=이현민 기자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지난 대선과는 다른 바람이 불고 있다. 27일 대선후보가 확정될 민주당은 ‘순풍’이다. 이재명 경선 후보는 1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8%를 기록해 자신의 최고치(37%, 12월 3주)를 경신했다. 한때 30% 안팎의 박스권에서 주춤하던 양상과 달라졌다. 지역별 공약을 발표하는 등, 사실상 대선후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종잡기 어려운 바람 속에 있다. 한국갤럽의 같은 조사에서 8인의 경선 후보 선호도를 다 더해도 20%대에 그쳤다. 김문수·홍준표 후보가 7%였고 한동훈 후보가 6%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한달 가까이 한 자릿수에 갇힌 상태다. 한때 탄핵 반대 운동의 기류를 타고 12%(2월 2주)를 기록했던 김 후보도 선호도가 절반 가까이 빠졌다. 장외에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에서 7%를 얻었는데 지난주(4월 2주) 조사에서 2%를 얻어 처음 등장한 뒤 1주일 만에 5%포인트 올랐다. 단일화 논의가 나오고 있어, 내달 3일 뽑힐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대선에 나설지 유동적인 상황이다. 범보수 후보를 다 더해도 27%다. 윤종빈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관건은 한 대행이 출마할 경우 ‘중도층의 표심을 얼마나 얻을 수 있느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의힘은 ‘암초’도 만났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대리인단에 참여한 변호인단이 17일 오후 ‘윤 어게인(Yoon Again)’이란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공지했다가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금은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할 때”라고 부인하면서 4시간 만에 취소했지만, 안철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의 탈당까지 요구하는 등 당은 당혹과 격앙이 뒤섞인 분위기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일본 도쿄 영토·주권전시관에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억지 주장하는 설명이 전시돼 있다. 일본 내각관방은 18일 도쿄 지요다구 가스미가세키에 영토·주권전시관을 재개관했다. 도쿄=류호 특파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궤변을 전파해 온 일본의 '영토·주권전시관'이 18일 재개관했다. 3D 입체 영상과 디지털 지도 등을 대거 도입한 체험형으로 새롭게 꾸몄다. 어린 세대를 겨냥한 일본의 독도 세뇌 작업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일본 내각관방(일본 내각 지원 부처)은 이날 도쿄 지요다구 가스미가세키의 영토·주권전시관을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가스미가세키는 일본 행정 부처가 밀집한 지역이다. 이날 오전에 개최한 개관식에는 일본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람객들이 18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가스미가세키에 재개관한 영토·주권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도쿄=류호 특파원 당초 지요다구 히비야 지역에 있었던 전시관은 확장을 위해 2020년 가스미가세키로 자리를 옮겼다. 내각관방은 전시관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폐관했다. 재개관 첫날 고령층 방문객이 많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온 관람객들도 볼 수 있었다.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영토'라는 띠를 두른 사람도 있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전시관 입구에 '특별 경계 실시 중'이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이날 5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 전시관에는 독도는 물론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러시아와 대립 중인 남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가 일본 영토이며 "국제 사회의 법과 질서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는 내용이 전시됐다. 입구에 들어서자 일본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곳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입체 영상이 펼쳐졌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영토를 법적으로 확정한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이라는 문구와 함께 "독도는 국제법상 일본 영토"라고 쓰인 지도도 영상 한 부분을 장식했다. 관람객들이 18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가스미가세키에 재개관한 영토·주권전시관에 마련된 몰입형 극장 코너에서 독도 관련 영상을 보고 있다. 도쿄=류호 특파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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