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합동연설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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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2 날짜: 2025-04-21본문
영남권 합동연설회서 인사하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0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4.20 울산 연합뉴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경기지사 때부터 지지해 왔습니다. 같은 당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도 공약 이행 등 추진력이 확실히 다릅니다.”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두 번째 영남권 합동연설회가 열린 20일 오후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앞에서 만난 김모(57)씨는 이 전 대표를 응원하기 위해 인천 계양구에서 왔다며 압승을 기대한다고 했다.이날 컨벤션센터 앞에선 전국에서 몰려온 지지자들이 저마다 자신이 응원하는 후보의 얼굴이 담긴 손팻말이나 깃발을 들고 큰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불렀다. 지지하는 후보가 달라도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당내 경선인 만큼 ‘원팀’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지지자들이 선거송에 맞춰 율동을 펼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정견 발표하는 이재명 전 대표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5.4.20 울산 연합뉴스 자신을 김해시의원이라고 소개한 김진규씨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지지한다면서 “경남에서 그 어렵다는 국회의원도 하고 경남지사까지 하면서 맡바닥을 많이 닦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자신을 중도층이라고 소개한 직장인 이모(47)씨는 “대한민국 경제가 엉망인데 기획재정부 장관도 한 김 지사가 경제를 살리는 데 가장 좋은 인물이 아닌가 싶다”고 기대감을 보였다.컨벤션센터 안으로 들어서자 마치 유명 가수의 콘서트장처럼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곳곳에서 응원봉이 반짝였다. 행사가 한 시간 남짓 남았는데도 입구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미리 준비된 3000개의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지지자들이 몰려 일부 지지자는 서서 후보들의 우리만의 틈새를 찾아… 뭐라도 되겠지! 20~30대 17명 근무 ‘가상 회사’ 온라인 인증·수요일마다 출근 꾸준히 하고 싶은 것이 ‘업무’ 월급·직책 없지만 규칙적 생활 지난 16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청년공간유유기지강화’에서 니트컴퍼니 강화점 사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2025.4.16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사훈 : 뭐라도 되겠지!’지난 16일 오전 11시께 인천 강화군 청년지원센터 ‘청년공간 유유기지 강화’ 사무실에서는 ‘니트컴퍼니’ 강화점 사원들의 열띤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귀를 기울여 보니 ‘칼국수’ ‘떡볶이’ 등의 단어들이 들렸다. 서기는 진지한 표정으로 회의록을 작성하고 있었다. 회의 주제는 ‘점심식사 메뉴 정하기’. 고개가 갸우뚱해졌다.‘뭐라도 되겠지!’라는 독특한 사훈을 내건 이 회사에는 20~30대 청년 17명이 근무한다. 업무도 명상 20분, 문제집 열 쪽 풀기, 아이패드로 그림 그리기 등 특이하다. 사원들이 꾸준히 하고 싶은 일이라면 뭐든 업무가 된다. 월급, 4대 보험 가입, 직급이나 직책 등은 없다. 사원들은 서로를 닉네임으로 부른다.니트컴퍼니 강화점은 인천시와 강화군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니트’ 청년들의 가상 회사다.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약자인 니트(NEET)는 학생이나 직장인이 아니면서 직업 훈련도 받지 않는 청년 무직자를 말한다. 니트컴퍼니 입사 조건은 18~38세 니트 청년. 사단법인 ‘니트생활자’가 인천시 청년지원센터인 유유기지 강화를 맡아 관리하면서 강화도에 인천지역 최초 니트컴퍼니가 문을 열었다.사원들은 매일 온라인에서 출근과 퇴근을 인증하고, 수요일마다 회사로 직접 출근한다. 출근이 늦는 사원 등에게는 유유기지 강화 매니저들이 안부를 묻는다.사원 개꿩(닉네임, 30대)은 “직장에서 우울증과 불면증을 얻어 퇴사 후에도 새벽 3~4시는 돼야 잠에 들었다”며 “SNS에서 니트컴퍼니의 존재를 알게 됐고 무직 청년들의 직장 생활에 호기심이 생겨 입사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퇴근 인증 덕에 규칙적 생활 리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