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10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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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4 날짜: 2025-04-23본문
중국의 한 10대 소
중국의 한 10대 소년이 금괴를 삼켜 제거 수술을 받은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의 한 10대 소년이 금괴를 삼켜 제거 수술을 받은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11세 소년 첸은 호기심에 금괴를 삼켰고, 이후 점점 배가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났다. 그 외에 특별한 통증을 느끼지는 않았다. 걱정이 된 첸의 부모는 그를 대학병원 부속 아동병원으로 데려가 철저한 검사를 받게 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금속 물체가 첸의 장 쪽에 박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의료진은 첸이 심각한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에서 바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보다 자연적으로 대변으로 배출되기를 바라면서 약물을 처방했다. 이후 이틀 후 추적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는데, 여전히 금속 물체가 그의 장에 박혀있었다. 의료진은 자칫하다간 장이 막히는 장폐색이나 장이 뚫리는 장 천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제거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술은 절개가 아닌 내시경을 삽입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식으로 진행됐다.두 명의 외과 의사가 30분의 수술 끝에 첸의 장에서 금속 물체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금속 물체는 소년이 삼켰던 금괴였다. 수술 이틀 후 첸은 정상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으며, 의료진은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퇴원을 시켰다. 이 사연을 두고 누리꾼들은 “어떻게 금괴를 삼킨 거냐” “초콜릿 바라고 생각했을까?” “앞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부모가 잘 관리해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실수로 이물질을 삼켜도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아닌 이상 자연적으로 배출된다. 둥글고 뭉뚝한 이물질은 위장관을 통과해 1~2주 이내에 대변으로 나온다. 이 기간에는 대변을 본 뒤 이물질이 있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반면, 뾰족한 이물질을 삼키면 천공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입에서 식도, 위, 소장, 대장을 거쳐 항문으로 나오는 길 어디든 뾰족한 물질에 뚫릴 수 있기 때문이다. 뾰족한 이물질을 삼켰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한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3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기획재정부의 과도한 권한 집중을 비판하며 조직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기재부 개혁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예산과 정책 부문으로 기재부를 분리할 경우 기획과 자원이 따로 움직여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재부 개혁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기재부는 2008년 출범한 이래 국가 운영을 사실상 독점해왔다”며 “힘없는 부처는 기재부의 의사에 따라 운영될 정도로 효율성과 창의성이 무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일영 민주당 의원은 “기재부는 권한은 엄청난데 책임은 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예산실은 과장이 오만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민주당은 최근 기재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날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재원 부경대 교수는 “700조원에 가까운 국가의 재원을 부처 한 곳이 가지고 있어선 안 된다”고 했다. 이 교수는 “당초 정책 조정 기능을 담당한 국무조정실도 기재부 출신이 맡아 결과적으로 기재부의 ‘외연적 확장’이 돼버렸다”고도 했다.그러나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재부 조직 개편에 신중했다. 정성호 한국정부회계학회장은 “이번 대선으로 집권 정부가 바뀐다면 기재부가 정국 운영의 동력이 될 수 있다”며 “곧바로 기재부를 쪼개면 나뉜 부처끼리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영민 동국대 교수는 “기재부를 예산과 정책 부문으로 분리하면 기획과 자원이 따로 움직여 조정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라영재 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소장(건국대 교수)은 “기재부가 국고 관리뿐만 아니라 공기업과 준정부기관까지 관리하고 있는 만큼 이를 어떻게 분리할 것인지 등 여러 논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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