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발생한 거대한 재앙과 그 앞에 한없이 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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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1 날짜: 2025-04-24본문
지구에 발생한 거대한 재앙과 그 앞에 한없이 초라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들의 모습을 담아내는 '재난 영화'들은 익숙한 레퍼토리를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지구가 끝나는 날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가족과 함께 할 것이다"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만큼 절체절명의 재난 상황과 가족 드라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니까요. 때문에 많은 재난 영화들은 문제를 겪고 있는 가족을 주인공으로 하면서 그들이 재난 상황을 헤쳐가는 과정 속에 다시 화합하는 '감동 코드'를 만들어내곤 하는데 <지오스톰> 역시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지오스톰>은 '형제애'라는 부분이랄까요? 물론 이 역시 가족 코드임에는 동일합니다.재난 종합 선물세트, 그리고 역시 등장할 수밖에 없는 영웅Geostorm, 2017▲ '제이크'가 만든 '더치보이' 프로그램이 지구를 구할 수 있을 것만 같았지만..이렇듯 <지오스톰>은 익숙한 재난 영화의 레퍼토리를 따라가면서도 어쩔 수 없이 굴복할 수밖에 없는 대자연의 힘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으로 초래한 명백한 '인재'(人災)라는 측면에서 그동안의 재난 영화들과는 조금 궤를 달리하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기후를 통제하겠다는 오만한 생각이 그저 허무맹랑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왜일까요. 자연은 계속해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지만 아무도 그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맞이하게 될 최악의 상황, <지오스톰>은 오만방자한 인간들이 언젠가는 초래할 수 있는 암울한 미래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도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하지만 <지오스톰>은 분명 색다른 시도를 곁들이고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음모론'과의 접목입니다. 미국의 고주파 오로라 활동 연구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기상 조작 무기 음모론으로 더 유명한 'HAARP'와 관련된 설정이 <지오스톰>에 녹아 있는 것이죠. 지난 2004년 발생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힌 동남아의 쓰나미와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이 사실 'HAARP'로 인한 것이라는 음모론처럼 <지오스톰>에서 발생하는 재난들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어떤 목적을 갖고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발생시켰던 것입니다. 때문에 그 '누군가'의 정체를 밝혀가는 과정 덕분에 본 작품에서는 그동안의 재난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크게 치밀하게 느껴지지 않는 부분은 다소 아쉽습니다.또한 거대한 우박, 찌는 듯한 폭염, 순식간에 얼어붙는 한파, 거대한 건물을 뒤덮을 기세로 닥쳐오는 쓰나미, 도시를 휩쓰는 토네이도 등등 <지오스톰>에서 등장시키고 있는 재난의 모습들 역시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사실 영화가 다룰 수 있는 재난 상황이라는 것 또한 한정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역시 어쩔 수 없지만 <지오스톰>은 다양한 작품들에서 봤던 여러 재난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모습인 것이죠. 마치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의 느낌이랄까요. 거기에 아날로그적인 '영웅담' 역시 곁들여져 있기 때문에 <지오스톰>이 취하는 큰 틀은 그동안 많이 봐왔던 재난 영화와 크게 다르다는 느낌까진 받을 수 없습니다.지구의 사람들은 엄청난 재난이 발생하지 않은 것에 안도하지만 동시에 제이크와 우테 박사가 우주 정거장과 함께 산화한 것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슬퍼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역시 죽지 않는 법이다. 더치보이에 남아 있던 위성에 탑승하여 가까스로 탈출하는데 성공한 두 사람은 연료 연소 신호를 통해 조난 신호를 보냈고 이를 알아본 지구의 사람들이 보낸 왕복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다. 그리고 다시 지구의 땅을 밟게 된 제이크와 우테 박사는 살아남은 기쁨을 나눈다. 또한 이 엄청난 일을 겪은 제이크와 '맥스'(짐 스터케스) 형제 역시 껄끄러웠던 관계를 청산하고 화해한다.지구 위에 떠 있는 '더치보이'가 오작동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인 '지오스톰'이 발생할 위기에 처한다. 이를 막기 위해선 우주정거장의 위성 시스템을 재부팅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미 자폭 모드에 돌입한 더치보이였기에 모든 대원들이 철수하고 있다. 이에 '제이크'(제라드 버틀러)는 홀로 자신의 창조물인 더치보이에 남길 자청하여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려 한다. 그러나 제이크를 홀로 두고 떠날 수 없었던 '우테 박사'(알렉산드라 마리아 라라) 역시 그와 함께 남아 재부팅 작업을 완수했고 가까스로 지오스톰의 위기를 막아낸다. 하지만 그래도 더치보이의 자폭은 막을 수 없는 것이었고 거대한 우주정거장은 폭발한다.오만한 인간들이 언젠가는 초래할지도 모를 암울한 미래에 대한 경고'음모론'이 결합되고 있는 조금은 색다른 느낌의 이야기* Geostorm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재난이 발생하는 상황으로 실제 존재하는 용어는 아닙니다.어쩔 수 없는 익숙함이 느껴지는 <지오스톰>"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 "가까운 미래,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에 갖가지 자연재해가 속출한다. 세계 정부 연합은 더 이상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 인공위성 조직망을 통해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더치보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기면서 두바이의 쓰나미와 홍콩의 용암 분출, 리우의 혹한, 모스크바의 폭염까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날 수 없는 기상이변이 일어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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