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의 위기다. 이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5 날짜: 2025-05-17본문
[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의 위기다. 이제 모두의 '조별 과제'가 된 이 문제는, 때로 막막하고 자주 어렵다. 우리는 각자 무얼 할 수 있을까. 문화 속 기후·환경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끌고, 나아갈 바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13일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그랜드링 위에서 바라본 오사카 앞바다와 매립지 모습 ⓒ 뉴스1 김승준 기자 (오사카·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전 세계 158개국이 참여한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는 세계 최대 목조건축물 '그랜드링'을 안팎으로 열리고 있다. 각국은 첨단 기술 등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기후대응과 환경보전 관점에선 행사장 자체에 대해 관심이 더 크다.그랜드링에 올라서면 멀리 육지와 바다 사이 해안선 구조물이 보인다. '쓰레기 땅' 시절의 오사카 앞바다를 구분하기 위한 것이다.오사카 엑스포장은 쓰레기장 위에 세워졌다.행사장이 위치한 유메시마(夢洲)는 1970년대부터 산업 폐기물, 건설 잔재, 오염토 등을 매립해 만든 인공섬이다. 총면적 390헥타르(㏊) 규모로, 한때 올림픽 유치 실패 후 장기간 방치되기도 했다. 이곳 지반 아래는 유기성 폐기물과 가연성 물질이 쌓여있는데, 여전히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쓰레기장 폭탄'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실제 2024년 3월, 전시장 일부에서 메탄가스가 폭발해 안전성 논란이 일었다. 유기물이 분해되며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메탄은 대부분의 매립지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만 이곳에 엑스포장 같은 대규모 국제 행사 장소를 마련한 게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시 당국은 감지 센서 추가와 배기 시스템 보강 등 대응책을 내놨지만, 사고 이후에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도의 메탄이 검출됐다는 게 현지 매체 보도다.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와 엑스포 조직위는 이곳을 '지속가능성 전시장', '기후전환의 쇼케이스'로 설정했다.음식물 쓰레기를 미생물로 분해해 바이오가스로 전환하고, 이를 현장 내 전력과 난방으로 활용한다. 건물은 대부분 재사용 가능한 모듈형 구조로 짜여 있으며, 행사가 끝난 뒤 재활용 또는 이전이 가능한 형태로 설계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외 원조 예산을 대폭 삭감한 이후, 기아 위기 국가에 전달됐어야 할 막대한 분량의 구호 식량이 기약 없이 창고에서 썩어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산하 인도주의지원국(BHA)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랍에미리트, 동아프리카의 지부티, 미국 휴스턴 등에서 운영하는 창고에 식량 6만∼6만6천t이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전직 국제개발처 직원 등 내부 소식통 5명에 따르면 보관 중인 품목은 고열량 비스킷과 식물유, 영양소 강화 곡물 등으로 금액으로는 9천800만 달러, 우리 돈 약 1,370억 원 규모에 이릅니다. 이 정도 식량이면 100만 명 이상을 3개월 동안 먹여 살릴 수 있고, 가자지구의 전 주민에게 나눠준다면 한 달 반 이상을 지급할 수 있는 규모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로이터는 보관 물량 가운데 일부는 조만간 사용기한이 만료되고, 기한이 지난 식품은 소각하거나 동물 사료로 용도를 전환하는 등 사실상 폐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창고에 보관 중인 고열량 비스킷 500t이 오는 7월 사용기한이 만료돼 폐기될 처지입니다. 통상적으로는 폐기되는 물량이 연간 20t 정도에 그친다는 것이 전직 USAID 직원의 증언으로 폐기 사유도 이송·보관 중 파손 정도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대책 없이 썩어가는 식량을 다른 국제원조기구 등에 양도하는 방안도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비판했습니다. 이런 방안이 국무부 국제지원국에 제출됐으나 승인이 미뤄지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취임 직후 미국 정부의 주요 대외 원조 프로그램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정부효율부(DOGE)가 USAID를 전면 해체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 계획에 따라 USAID는 오는 7월 1일과 9월 2일 총 2차례에 걸쳐 기존에 소속됐던 직원 대다수를 해고한다는 방침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국제원조 예산 삭감 이후, 식량 부족이 원래도 심각했던 가자지구나 수단에 대한 지원 역시 중단돼 전 세계 약 3억 명이 식량 부족으로 심각한 불안에 빠져 있고 190만 명은 기아가 극심한 상태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
- 이전글홀덤 사이트 [인디고게임.cOM] 직영센터24시 #바이브 #인디오 #akgame 2025.05.17
- 다음글삶의 변화와 발전: 인간의 성장 이야기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