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포커스종합 태양광 기업 일구는 이우현 OCI 회장中과 경쟁 않는 곳에 집중가격으로 中 이길 방법 없어OCI는 초원의 얼룩말과 같아최대한 중국이란 사자 피해야美서 태양광 수직계열화 완성폴리실리콘 넘어 셀·웨이퍼 등태양광 발전 밸류체인 구축 美 수요 충분…현지화 성공 자신 공급 부족한 인도시장도 주목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종합 태양광 전지 기업으로 회사의 업(業)을 바꾸고 미국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태양광 관련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OCI가 폴리실리콘을 넘어 잉곳, 웨이퍼, 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태양광 발전과 관련된 모든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의미다.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지난 1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폴리실리콘 전문 기업에서 종합 태양광 전지 기업으로 회사의 업(業)을 바꾸겠다”며 “중국이 발을 들여놓지 못하는 미국을 무대로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태양광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변신 나선 OCI1959년 설립 이후 수많은 산업용 화학제품을 국산화하며 ‘한국 화학업계의 리더’로 불린 동양제철화학(OCI 전신)이 태양광 소재 업체로 변신에 나선 것은 2005년 이 회장(당시 전무)이 합류한 직후였다. 이 회장은 “중국 화학 기업의 저가 공세를 피하고 막아내기 위한 변신과 혁신이 절실한 시기였다”며 “그때 폭풍 성장하던 태양광 발전이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마침 동양제철화학은 1990년대부터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사업을 벌여온 덕에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으로 전환하는 게 상대적으로 수월했다.예상은 적중했다. 2500억원을 투입한 전북 군산공장이 완공된 2008년 무렵 세계적인 태양광 열풍에 힘입어 폴리실리콘 가격이 크게 올라 큰 수익을 안겨줬다. 당시 폴리실리콘 가격은 ㎏당 400달러로 이태 전보다 여덟 배로 상승했다.이런 OCI가 업을 다시 한번 바꾸기로 했다. 기존 태양광 폴리실리콘뿐만 아니라 잉곳, 셀, 웨이퍼, 모듈 등 태양광 관련 모든 밸류체인과 발전 사업까지 벌이는 종합 태양광 기업으로 탈바꿈하기로 한 것. 이 회장은 “OCI는 더 이상 폴리실리콘 회사가 아니다”며 “수요가 있는 다양한 태양광 제품을 미국에서 직접 만들 계획”이라CEO 포커스종합 태양광 기업 일구는 이우현 OCI 회장中과 경쟁 않는 곳에 집중가격으로 中 이길 방법 없어OCI는 초원의 얼룩말과 같아최대한 중국이란 사자 피해야美서 태양광 수직계열화 완성폴리실리콘 넘어 셀·웨이퍼 등태양광 발전 밸류체인 구축 美 수요 충분…현지화 성공 자신 공급 부족한 인도시장도 주목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종합 태양광 전지 기업으로 회사의 업(業)을 바꾸고 미국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태양광 관련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OCI가 폴리실리콘을 넘어 잉곳, 웨이퍼, 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태양광 발전과 관련된 모든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의미다.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지난 1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폴리실리콘 전문 기업에서 종합 태양광 전지 기업으로 회사의 업(業)을 바꾸겠다”며 “중국이 발을 들여놓지 못하는 미국을 무대로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태양광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변신 나선 OCI1959년 설립 이후 수많은 산업용 화학제품을 국산화하며 ‘한국 화학업계의 리더’로 불린 동양제철화학(OCI 전신)이 태양광 소재 업체로 변신에 나선 것은 2005년 이 회장(당시 전무)이 합류한 직후였다. 이 회장은 “중국 화학 기업의 저가 공세를 피하고 막아내기 위한 변신과 혁신이 절실한 시기였다”며 “그때 폭풍 성장하던 태양광 발전이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마침 동양제철화학은 1990년대부터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사업을 벌여온 덕에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으로 전환하는 게 상대적으로 수월했다.예상은 적중했다. 2500억원을 투입한 전북 군산공장이 완공된 2008년 무렵 세계적인 태양광 열풍에 힘입어 폴리실리콘 가격이 크게 올라 큰 수익을 안겨줬다. 당시 폴리실리콘 가격은 ㎏당 400달러로 이태 전보다 여덟 배로 상승했다.이런 OCI가 업을 다시 한번 바꾸기로 했다. 기존 태양광 폴리실리콘뿐만 아니라 잉곳, 셀, 웨이퍼, 모듈 등 태양광 관련 모든 밸류체인과 발전 사업까지 벌이는 종합 태양광 기업으로 탈바꿈하기로 한 것. 이 회장은 “OCI는 더 이상 폴리실리콘 회사가 아니다”며 “수요가 있는 다양한 태양광 제품을 미국에서 직접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시대를 맞아 이 회장이 그리는 ‘신(新) OCI 전략’은 중국에 맞설 만큼 제조원가를 끌어내린 말레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