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Aaa→Aa1로 한단계 낮춰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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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   조회수: 4 날짜: 2025-05-19본문
무디스 Aaa→Aa1로 한단계 낮춰S&P
무디스 Aaa→Aa1로 한단계 낮춰S&P·피치에 이어 2등급으로 강등백악관 "바이든이 초래한 난장판"전쟁·관세에 투자 심리 악화 전망시장 반영 미미·폭락 촉매 의견차 주요 3대 신용평가사가 측정한 미국의 신용등급이 16일(현지시간) 전부 2등급으로 밀리면서 미국 정·재계가 술렁이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강등의 여파가 예전만 못하다는 주장과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이 엇갈렸다. 재정 적자에 고민인 트럼프 정부는 신용평가사를 비난했다.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6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낮춰 2번째 등급인 'Aa1'로 조정했다. 다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는 각각 2011년, 2023년에 미국의 신용등급을 2등급으로 강등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 보도에서 S&P가 2011년 8월에 미국의 신용등급을 처음으로 강등했을 당시 미국 증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FT는 미국 장이 열리는 19일에도 폭락이 반복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FT는 국제결제은행(BIS)의 국채 관련 위험 평가 규범을 인용해 각국 은행들이 국채의 위험도를 평가할 때 최상위 1~2등급에 차이를 두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또한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은 16일 보고서에서 이번 등급 하향이 "담보물 측면에서 영향이 없다"면서 미국 금융당국이 담보물 평가에서 미국 국채의 신용도를 구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투자사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의 데이브 마자 최고경영자(CEO)는 "무디스가 마침내 공식화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불가피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다"며 2011년 S&P 사례만큼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전망에서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추며 강등을 암시했다. 다만 최근 국제 분쟁과 관세 전쟁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시장 내 투자 심리가 이번 강등으로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미국 헤지펀드 톨루 캐피털매니지먼트의 스펜서 하키미안 CEO는 "무디스의 등급 하향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미국의 재정적 무책임의 연장선에 있다"무디스 Aaa→Aa1로 한단계 낮춰S&P·피치에 이어 2등급으로 강등백악관 "바이든이 초래한 난장판"전쟁·관세에 투자 심리 악화 전망시장 반영 미미·폭락 촉매 의견차 주요 3대 신용평가사가 측정한 미국의 신용등급이 16일(현지시간) 전부 2등급으로 밀리면서 미국 정·재계가 술렁이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강등의 여파가 예전만 못하다는 주장과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이 엇갈렸다. 재정 적자에 고민인 트럼프 정부는 신용평가사를 비난했다.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6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낮춰 2번째 등급인 'Aa1'로 조정했다. 다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는 각각 2011년, 2023년에 미국의 신용등급을 2등급으로 강등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 보도에서 S&P가 2011년 8월에 미국의 신용등급을 처음으로 강등했을 당시 미국 증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FT는 미국 장이 열리는 19일에도 폭락이 반복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FT는 국제결제은행(BIS)의 국채 관련 위험 평가 규범을 인용해 각국 은행들이 국채의 위험도를 평가할 때 최상위 1~2등급에 차이를 두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또한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은 16일 보고서에서 이번 등급 하향이 "담보물 측면에서 영향이 없다"면서 미국 금융당국이 담보물 평가에서 미국 국채의 신용도를 구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투자사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의 데이브 마자 최고경영자(CEO)는 "무디스가 마침내 공식화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불가피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다"며 2011년 S&P 사례만큼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전망에서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추며 강등을 암시했다. 다만 최근 국제 분쟁과 관세 전쟁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시장 내 투자 심리가 이번 강등으로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미국 헤지펀드 톨루 캐피털매니지먼트의 스펜서 하키미안 CEO는 "무디스의 등급 하향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미국의 재정적 무책임의 연장선에 있다"고 강조했
무디스 Aaa→Aa1로 한단계 낮춰S&P